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가구 얻거나 사는 재미가 쏠쏠

아줌마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6-11-07 23:57:23

살림 20년차 되니 돈 주고 물건 사기 아까워요.

돈이 많다면야 새거 좋지만 이젠 노후를 위해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 때..

있는 가구 최대한 활용하고 오래 쓸라구요.

젊을 땐 새가구 바꾸는 재미가 좋던데

나이 드니 오래 정든 가구 버리기가 점점 싫어지기도 하구요.

필요한 건 중고나라서 저렴히로 구입합니다.

식탁 공짜로 얻어와 잘 쓰고 있는데

오늘도 렌지대 하나 구입했어요.

신상품 못해도 10만원 달라고 하던데

1년 안쓴 중고 3만원에 가져왔더니

정말 산지 며칠안된 느낌 날 정도로 깨끗하네요.

내일은 신발장을 무료로 준다고 해서 받으러 갈려구요.

원래는 신발장이 아닌데 신발장으로 쓰면 좋을 수납장이에요.

두개다 저렴히로 장만해도 30만원은 달라고 하던데

중고 찿으니 돈 17만원 벌었어요^^

며칠전 이사오면서 새로 구입한 가구 값은

렌지대 3만원이 전부랍니다.

지금보다 더 젊을 때 부터 이렇게 살걸..

그땐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뒤늦게 알아 좀 아쉽네요.

IP : 121.145.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6.11.8 12:00 AM (110.70.xxx.101) - 삭제된댓글

    미니멀이 유행이라 멀쩡한거 버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거에요

  • 2. 66
    '16.11.8 12:02 AM (220.78.xxx.36)

    부자동네 아파트 갔더니 쓰레기 버린쪽에 정말 쓸만한 가구 이런게 많아서 놀랬어요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정말 탐나더라고요
    ㅋㅋㅋㅋ 저 아는 언니도 중고나라에서 한살림 장만했데요

  • 3. ^^
    '16.11.8 12:07 AM (121.145.xxx.17)

    여유있는 분들은 가구도 몇년 주기로 싫증나니 셑트로 아예 바꾸시는가 좋은 가구들도 자주 보이네요
    새거 사기 부담되고 가구 바꾸고 싶은 분들은 유심히 한번 보세요.
    중고 저렴히로 사서 쓰다 싫증 나면 또 새로운 중고 구입하고..
    새가구에 비해서는 많이 저렴하게 분위기 전환이 될것 같긴 하네요.

  • 4. 헐..
    '16.11.8 12:10 AM (121.145.xxx.17)

    부자들은 돈이 아쉽지 않으니 중고거래도 귀찮은가 보네요 ㅋㅋ

  • 5. 행복한라이프
    '16.11.8 12:14 AM (222.112.xxx.106)

    ,남의가구 안찝찝하개 생각하고 쓰신다니 다행이네요. 전 아무래도 어떤사람이 쓴건지 잘 모르는 물건은 함부로 못 쓰겠더라구요

  • 6. 그게
    '16.11.8 12:24 AM (121.145.xxx.17)

    물건을 사려고 통화를 해보면 그 물건에 대한 느낌이 와요.
    어떤 사람들이 쓴 물건이구나 하고 대충..
    글만 봐도 절반은 느껴지구요.
    물건도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옛날엔 저한테 필요없음 팔기 보다는 대부분 무료나눔 했어요.
    판건 침대 사서 한달만에 팔것 말고는 다 공짜로 줬는데 요즘 느끼길
    내가 잘 줘서 요즘 나한테 필요한 것들이 착착 들어오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ㅋ

  • 7. ㅎㅎ
    '16.11.8 12:47 AM (122.36.xxx.122)

    부자동네 가면

    상가 상인들이 아파트 쓰레기통 뒤지러 옵니다.

    건질게 많으니까....

    근데 상가 상인이 쓰레기 버리러 오는거니 그 김에 가져갈수있지

    외부인이 그러면 경비원이 가만안있겠죠

  • 8.
    '16.11.8 1:32 AM (115.137.xxx.76)

    중고나라 가구 괜찮네요

  • 9. 저는
    '16.11.8 1:35 AM (175.193.xxx.56) - 삭제된댓글

    중고가구 타고 그 집 바퀴벌레 알이며..
    사연많은 귀신이며 다 붙어오는거 같아 싫어요.ㅎㅎㅎ

  • 10. 오오 ,,,
    '16.11.8 7:24 AM (138.87.xxx.59)

    저랑 비슷한 분이 여기 계시네요 ..
    저도 가구는 중고에서 사요 ... 저는 미국이라 .. 크레그스리스트에서 가구만 보고 사요 ..
    저도 어제 15불 주고 .. 마이크로 웨이브 놓는 받침대 샀어요 바퀴달린 것으로 ....
    저는 행거도 아주 좋은 것 ... 20불 주고 샀어요 ... 이 20불짜기 행거가 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이 가능해요
    그 행거가 너무 맘에 들어 .. 더 사고 싶은데 ... 그 회사에서 더 이상 안만들더라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582 윗니 전체를 임플란트로 3 ... 2016/11/30 1,952
623581 우리나라 공교육이 무너진건 선생님잘못도 크네요 8 ㅡㅡ 2016/11/30 1,488
623580 지지율뉴스에댓글이여론의일부분 3 바름직한모습.. 2016/11/30 405
623579 이번주에도 82쿡 하야커피 운영하시나요? 8 ㅡㅡ 2016/11/30 1,378
623578 야3당 12.2일 추진하기로 합의 했나요?? 3 언제나 행복.. 2016/11/30 632
623577 손석희 뉴스에서 만나고싶은 인물 말해봐요 39 ^^ 2016/11/30 1,693
623576 그네얼굴 모자이크 처리 좀 1 새눌 박살 2016/11/30 383
623575 쇠문 여는 건 큰 힘 아닌 작은 열쇠 지금 필요한.. 2016/11/30 399
623574 정치권력은 그나마 손을 볼 수 있지만... 4 아이사완 2016/11/30 368
623573 연근조림을 너무 많이 해서 4 연근 2016/11/30 1,020
623572 vsl#3 구입했는데... 7 유산균 2016/11/30 854
623571 세계일보 전 사장 이 사람은 오락가락하네요 7 ... 2016/11/30 1,877
623570 세상에나 이거 윤복희트윗맞아요?? 16 ㅇㅇ 2016/11/30 4,856
623569 1박2일로 김장하는데첫날 준비 1 김장 2016/11/30 704
623568 오늘은 민주노총 총파업-시민불복종의 날 1 나거티브 2016/11/30 473
623567 이렇게 말귀들을 못 알아들으니 원! 5 꺾은붓 2016/11/30 781
623566 김기춘 직권남용ㆍ우병우 직무유기 피의자로 수사중 19 빨리해! 2016/11/30 1,732
623565 박그네 웃음의 의미 가 검찰인듯 3 ........ 2016/11/30 2,263
623564 새누리비박은 박근혜한테 당한것도 모르지싶네요 7 바보들 2016/11/30 759
623563 남편의 핸드폰 사용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아봐주는 앱 같은거 있지.. 7 .. 2016/11/30 1,564
623562 그런 식이면 파리도 '사실상' 새 9 안철수 유머.. 2016/11/30 846
623561 김어준의 뉴스공장 당일 방송 재방으로 듣는방법있나요? 11 .. 2016/11/30 1,081
623560 데일리 가방중 어떤게 나은가요 2 엔포코 2016/11/30 1,185
623559 문화센터 강사인데 a형 독감 확진판정받았어요 1 려원엄마 2016/11/30 1,386
623558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은 결국 그럼 제일모직 주주한텐 유리했나.. 4 ... 2016/11/30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