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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밝히는 세월호 참사 전에 제가 꾼 꿈

아마 조회수 : 5,679
작성일 : 2016-11-07 19:28:15
세월호 참사 일어나기 3~4일 전에 꿈을 꿨어요.
꿈에서 저는 저승사자였는데 5일 20만 명이 참여한 광화문 광장에서 꿈에서 저는 왜 저승사자였는지 해몽을 했네요.

제가 꾼 꿈은,
어느 공간에서 저와 아들(세월호 아이들과 같은 학년)이 앞을 보고 서 있었는데 저희 둘이 저승사자 복장(색깔은 흰색)과 몰골을 하고 있었어요.
아들과 저의 얼굴이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고 혼은 빠져있는 듯한 도저히 사람이 아닌 그 모습이 정말 감당이 안 되고 무서웠어요. 
그리고 너무도 웅성거리는 소리가 귀를 먹먹하게 했고 어느 순간 아들 또래의 아이들이 휙 저희 뒤로 쏟아져 들어왔어요. 
그리고 저와 아들 뒤에서 뭔가를 찾고 있었어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며칠 뒤에서야 그 움직임이 아이들이 나갈 곳을 찾는 모습이구나! 깨달았어요.
아이들이 나갈 곳을 찾는 모습이었구나! 생각이 들자 통곡이 쏟아져나와 통곡을 하고 또 했네요. 
많은 사람이 그랬겠지만, 참사 이후 툭하면 통곡하고 서명받으러 다니고 제가 느꼈던 참사 의혹 미니북도 만들어 나누고 한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최근까지는 왜 나와 내 아들이 꼭 저승사자로 꿈에 나타나야 했을까 께름칙했죠.
그런데 광화문 20만 명의 시민 속에서 '아 박근혜 정권에게 여기 있는 우리가 저승사자구나!' 깨달았어요.
세월호 세대와 그 세대의 부모들이 앞장서서 박근혜 정권의 숨통을 끊는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IP : 218.52.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리양
    '16.11.7 7:31 PM (220.120.xxx.199)

    좋은 해석입니다~!

  • 2. ㅇㅇㅇ
    '16.11.7 7:32 PM (125.185.xxx.178)

    에고 무섭고 씁쓸한 꿈이네요.
    왜 그 불쌍한 아이들은 죽어야했는지.
    그게 우리 숙제네요.

    저는 한동안 안개속에 떠 있는 세월호를 자주 꿈꾸었어요.

  • 3. 꼭 이루어지기를
    '16.11.7 7:34 PM (180.69.xxx.218)

    썩어빠진 정권과 박정희네 가문 최씨네 씨족들 죄다 새누리 친일당에게 이번 일이 저승사자를 부르게 된 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4. ...
    '16.11.7 7:35 PM (118.163.xxx.212)

    예.. 님 마음은 잘 알겠어요.
    근데 꿈 해석이랑 무당 말 듣는 박근혜랑 무엇이 다른지...
    다른곳에서 82보고 아줌마들 사이트라고 무시하던데...

  • 5. 야옹이
    '16.11.7 7:35 PM (104.236.xxx.172)

    저 예지몽 좀 꾸는게 국가랑 관련된거는 안되더라구요 개인적인건 잘맞아서 꿈을 그냥 무시를 못하겠어요

  • 6. 118.163님
    '16.11.7 7:41 PM (218.52.xxx.60)

    제가 평소에 툭하면 꿈을 꾸는 사람도 아니고 저라고 님처럼 생각을 안한 건 아니예요.
    그런데 꿈을 잘 믿는 저 무식한 것들에게 이꿈 꿨다고 알려지면 무서워하고 오금도 저릴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 7. 0000
    '16.11.7 7:41 PM (39.7.xxx.80)

    프로이드가 괜히 꿈을 강조했나요 꿈은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예지몽뿐 아니라 내가 모르고 있던 내 상태에 대해서도요

  • 8. ........
    '16.11.7 8:25 PM (175.118.xxx.187)

    원글님 꿈 얘길 듣고
    무서워할 사람이 거기 어딨다고...
    그런 얘긴 주변 사람하고만 나누세요.
    꿈 잘 믿는 누구땜에
    나라가 이 지경인데...
    무슨 이런 글을...

  • 9. ㆍㆍ
    '16.11.7 8:25 P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

    프로이드 꿈은 그게 아니구요.
    어휴

  • 10. 굳굳
    '16.11.7 8:38 PM (1.234.xxx.187)

    원글님 해석 좋네요! 우리 행동해요 ^^

  • 11. 음..
    '16.11.7 9:04 PM (115.23.xxx.160)

    꿈이 잘맞는 사람도 있어요.저희 언니도 큰 일이 있을때마다 꿈을 꾸는데 너무 잘맞아서 무서울때도 있네요.노무현 대통령님 서거하셨을때도 하늘에서 연꽃이 막 떨어지는 꿈을 꿨대요.희안한 꿈이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언니도 놀라고 마음 아파하더라구요.그 꿈꾸고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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