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으로 낮이 더 힘드신분 계신가요~~

휴~~ 조회수 : 4,894
작성일 : 2016-11-06 09:18:47
제가 우울증이 심각해요..
잠도 너무 많이 자고,,정신 멍하고,,의욕하나도 없지요..

근데,,,박쥐도 아닌데
모든 증상들이 낮에 너무 너무 힘든거예요.

오히려 밤이 되면 안정이 되구요..
이게 공항장애 인가요? 

저같은 분들 계신지요..

ps..
우울증 진단 받아서 약 먹었었는데
부작용으로 불면증오고,,어지럽고 힘들어서 그만뒀어요.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걷기도 하고,,
친구 만나는곳 나가기도 하는데,,그곳에 앉아있기 힘들어서,,죽을 힘을 다해 버텨요.
그리고 집에 오면서,,
난 뭘하고 오는길인가~~하면서 세상과 분리된 느낌이 들어요.
남과 비교,,그런거 아니고
그냥,,기분이,감정이 아무느낌이 없어서ㅡ내꺼가 아닌거 같고,가라앉고,답답하고,시간이 너무 안가요

또 다시 약 시도 하기 겁나면서,,
이런 상태는 너무 힘겹고..참 힘들어서
오늘 하루 어떻게 버텨야하나,,싶어 글써봤어요



IP : 47.145.xxx.1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9:28 AM (70.187.xxx.7)

    병원에서는 뭐라던가요? 병원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스스로 우울증이라 진단부터 내리지 마시고요.

  • 2. 저랑
    '16.11.6 9:30 AM (211.36.xxx.181)

    비슷하시네요... 저는 낮이 싫어진 이유가 난 불행한데
    아무렇지도 않게 밝은 해도 싫고 또 남들은 아무렇지도않게 살아가고 돌아다니는걸 볼때마다 더 불행해해지더라구요 ... 그렇게 몇년지냈는데 ..몸이 진짜 안좋아졌어요ㅜ

  • 3. 빛이
    '16.11.6 9:35 AM (123.199.xxx.239)

    싫다.

    낮에도 누워있고
    밤에도 누워있고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자살기도까지

    지금은 우울증에서 벗어났는데
    불안장애로 약먹고 잘 자요.

  • 4. ㅇㅇㅇ
    '16.11.6 9:57 AM (110.70.xxx.99)

    자율신경이 이상해져서 그래요.
    밤에 자율신경이 활성화되어서요.
    그거 바로잡는건 낮에 자율신경을 억지로라도 활성화시키는거예요.
    빛이 있을때 나오세요.
    하다못해 은행가는 일이라도 만드시고
    잘 드세요.
    저는 따로 비타민D먹어요.
    우울증과 관련있는 영양소인거 같아요.
    저녁엔 가을대추로 대추차해드시면 좋아질거에요.

  • 5. ....
    '16.11.6 10:02 AM (211.36.xxx.181)

    지금은 마음이 ?아파서 힘들지만 그런상태로 계속지내시면
    몸도 안좋아져서 더 힘들어지실꺼에요 .. 다른병원에 가보세요 증상이 심할땐 약이 젤 나아요 ..그리고 오늘하루 어떻게 견딜까 고민하지 말고 오늘 점심 뭐먹을까 고민해보세요 그정도로 마음이 힘들면 견디는거 자체가 지옥일꺼에요
    당장 코앞에 닥친 집안일 부터 하나만 해보세요...

  • 6. ㅇㅇㅇ님 감사해요
    '16.11.6 10:06 AM (47.145.xxx.152) - 삭제된댓글

    아,,,그렇군요.
    전 제가 더 특별히 이상한건줄 알았어요..
    자율신경 검색해서 한번봐야겠네요.

    모든 우울증 있으신분들...
    정말~~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저포함해서요

  • 7. 저도요 같아요
    '16.11.6 10:10 AM (116.124.xxx.140)

    저도 아침 부터 오후까지가 넘 힘들어요 오후부터는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저도 약 먹고 있는데 그래요
    원글님 글보니 저랑 똑같은게 너무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우리 힘내보아요 !!

  • 8. 저랑 똑같아요
    '16.11.6 10:16 AM (116.124.xxx.140)

    원글님 저도 아침에 눈뜨고나면 오후까지걱정이 되요 밥맛도 없고 너무 외롭고 뭔가 마음이 불안하고 그래요 그래도 좋은날 올꺼라고 억지로 다짐합니다 우리 친구합시다 같이 이겨내요

  • 9. 위의 두분
    '16.11.6 10:21 AM (47.145.xxx.152) - 삭제된댓글

    연령이 어찌 되시는 지요...
    전 64년 생이예요.

    많이 해주시는 조언처럼,,뭐라고 시도하고,,먹고,,나가고 해야하는데
    맘뿐이고,,손하나 까딱하기가 힘들어요.
    밥맛도 없어서 몸은 젓가락처럼 말라가구요..

    이겨내면,,세월이 가면,,지난얘기하며 살수 있을까요...

  • 10. 휴~~
    '16.11.6 10:24 AM (47.145.xxx.152) - 삭제된댓글

    다른 국민들은 분노하고 행동하는 이 싯점에
    난,,내 감정하나 추스르지 못하고,,
    뭐하며 사나싶네요...

    이겨내야하는데~~~~

  • 11. 일을 하세요
    '16.11.6 10:30 AM (121.145.xxx.17)

    한가해서 생기는 병이 우울증이래요.
    바뿌게 살면 정말 우울 할 틈도 없긴 해요.

  • 12. 저도요 입니다
    '16.11.6 10:31 AM (116.124.xxx.140)

    저는 75년생이예요 제친구보다 아이들이 많이커서 지그은 손이 안가고 허전하네요 서로 힘들때는 문자라도 합시다

  • 13. ...
    '16.11.6 10:35 A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가정의학과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부교감신경이 더 왕성하면 밤에 더 활기가 생긴대요

  • 14. ㅈㅈ
    '16.11.6 10:45 AM (175.209.xxx.110)

    전 그 반대인데 ㅠ 우울증 나날이 심해지는데 아침~낮엔 그나마 낫고 날 어두워질수록 심각해져요.
    자괴감에 죽고싶단 별의별 생각 다 들어요 ...

  • 15. 저도요 님
    '16.11.6 10:47 AM (47.145.xxx.152) - 삭제된댓글

    문자 어떻게 하나요~~

    저 파트타임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3일 일도 해요 ㅜㅜ

    점...님
    자율신경 조절이 우울증 약 말고 다른것도 있는지요~~

  • 16. ㅈㅈ님
    '16.11.6 10:49 AM (47.145.xxx.152) - 삭제된댓글

    님은 무슨 원인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 17. ㅈㅈ
    '16.11.6 10:52 AM (175.209.xxx.110)

    아.. 글쎄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인 저는 모르겠네요. 그냥 원인없는 무기력에 우울증이에요.

  • 18. ㅈㅈ님
    '16.11.6 10:56 AM (47.145.xxx.152)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자괴감이 든다고 하셔서...
    저도 원인없는 무기력에 우울,,거기다 이인증 까지 있는거 같아요.
    정말 방법이 없는건지~
    님..우리 잠시라도 기운내 봐요

  • 19.
    '16.11.6 12:32 PM (110.70.xxx.235)

    약도 맞는 약을 찾아야해요
    병원 바꿔서 여러곳 다녀보세요 그리고 약 적응 기간도 상당히 걸려요 저의 경우는 일주일은 죽을맛이었고 한달정도 지나니 완전 적응되었어요
    의사선생님이 좋으셔서 힘들면 전화로라도 문의 달라고 투약 상담 해주시고 제가 약에 너무 예민한 편인데 용량이나 투약시기 섬세히 조절해주셨어요
    아침부터 낮까지 힘든게 우울증 전형적인 증상이래요
    심하면 오후늦게까지 이불속에서 못나오고 쳐져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던 최선을 다해서 맞는 약을 찾으시는게 우선이에요

  • 20. ...
    '16.11.6 1:31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자율신경실조도
    결국에는 우울증의 한 증상이예요
    힘드시더라도
    걷기좀 하세요
    10분에서 점점 30분 이렇게요
    사실려면 운동해야되요
    그냥 이생활만 힘겹다 급급하며 생활하시다보면
    큰일나요
    밖에나가서 햇볕도 보시고
    이게 단순하지만 가장 큰 보약이예요
    그리고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도 좀 하시고
    지금 무기력에 축 쳐져서 이것저것 다 싫더라도
    나중에 몸에 통증까지 오면 큰일나요
    병원에서는 이상없다는데 내 몸은 통증으로 괴로워지는
    정말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말 느끼시기전에
    움직이세요
    햇볕보며 걷기 이게 최고였네요
    예전에 어느 방송에서 역술가인지 누가 나와서 하는말이
    되는일이없고 최악으로 몰리때 할수있는 최고의 방법은 걷기라했어요
    그냥 걸으라고
    이게 인생의 나락인 우울증에도 적용되요
    몸이 힘드시니 약드시면서 일상생활 유지시키면서 운동하세요
    그리고 약줄이셔야합니다.

  • 21. SMEDSS
    '16.11.6 2:31 PM (221.142.xxx.43) - 삭제된댓글

    Sleep, 잘 자야함.
    Medication, 약 먹어야함.
    Exercise, 운동 해야함.
    Diet, 식사 잘 해야함.
    Sunshine, 햇볕 봐야함.
    Socialization. 사람 만나야함.

    기본 생활 수칙인데, 이것조차 어렵죠, 우울증이 있을땐.

  • 22. ...님
    '16.11.7 9:06 AM (47.145.xxx.152) - 삭제된댓글

    긴글로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서,걷고,,몸을 움직이도록 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865 집사기 힘들어요.. 7 ?? 2016/11/06 4,273
614864 지금 뉴스룸 앵커 하정우좀 닮지않았어요?? 9 ㄴㄷ 2016/11/06 1,814
614863 연로하신 엄마가 종편을 보시는 주된 이유 4 생각해보니 2016/11/06 2,049
614862 절개쌍수 눈매교정 10일째인데 소세지되는거 아닌지 걱정ㅜ 7 ㅇㅇ 2016/11/06 8,638
614861 송파 푸르지오 오피스텔 투자가치 어떤가요?? 4 지방 2016/11/06 2,412
614860 jtbc 뉴스룸 유툽에서 안하나요 오늘은? 3 .... 2016/11/06 908
614859 실비보험 이거저거 몰아서 청구해도 되나요? 글고 2년 안에만 청.. 5 ff 2016/11/06 2,096
614858 섹스리스에 대한 남자들의 생각 19 화성금성 2016/11/06 16,834
614857 노무현C 7 우병우 2016/11/06 2,669
614856 요즘. TV조선 17 꿈먹는이 2016/11/06 4,720
614855 대구 여고생 시국선언 3 야무지다 2016/11/06 2,348
614854 사회성 없지만 순하고 내 말 잘듣는 남자 어떨까요? 11 ... 2016/11/06 6,615
614853 말이라도 고마운 사업하는 남편... 3 ... 2016/11/06 1,862
614852 [속보] 차은택, "우병우가 우리 뒤 봐주고 있다&qu.. 20 불펜펌 2016/11/06 22,131
614851 발사믹 식초, 속뚜껑 빼고 사용해도 될까요? .. 2016/11/06 366
614850 엄마부대 주옥순대표, 뺨 맞은 여고생을 무고죄 고소한다네요 21 기막혀 2016/11/06 6,349
614849 삼둥이가 돌아오나요? 11 이게 나라냐.. 2016/11/06 4,691
614848 어제 부산 시민들 가두행진 모습이에요 8 새벽2 2016/11/06 2,088
614847 올겨울에는 응답하라 씨리즈안하나요? 1 .. 2016/11/06 1,164
614846 최순실과 '나쁜 이화여대 교수들' 7 ㅓㅂ사이신 2016/11/06 2,115
614845 저도 이와중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이오 8 잠깐 2016/11/06 3,590
614844 여자아기 옷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9 궁금 2016/11/06 4,141
614843 봉지커피 추천 좀.. 16 커피 2016/11/06 3,619
614842 새삼 느끼는 82쿡의 힘 31 새벽2 2016/11/06 7,050
614841 20만 여론 아니다!! 6 광화문 2016/11/06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