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운전할때 누굴 옆에 태우면 운전이 힘들어요

....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6-11-04 10:34:32
요즘 운전글이 자주 올라와사요..

저는 수능끝나고 딴 면허 고대로 장농에 들어가 운전해본적도 없이 15년을 넣어놨다가
지방으로 이사오게 되어 그 불편함에 중고차를 사게되었는데
운전 할줄도 모르고 차를 일단 사서 탁송회사에서 집에 차를 가져다 둔 후.. 연수를 받을려고 했더니 지방이라 운전학원이 별루 없고 그마져 대기인원이 길어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친구가 두시간 반 도로에서 연수해줘서 시동 키는것 부터 배우고 차없는 도로에서 두시간..그리고 출근길 10분을 비상깜박이 키고 왕복 두번 합이 두시간 반 친구 연수 받고
그 후로 혼자 차 몰고다닙니다.
지금 5개월 되었는데 가벼운 접촉사고 두번 났구요(주차장에서, 신호대기중)
초보운전 떼고 잘 다녀요. 속도도 잘 내고..
물론 남친차 옆에 타고 다니면서 눈대중으로 배운 도로 매너나 운전 방법도 많이 도움되긴 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운전 감은 있는것 같아요
늘 긴장하고 운전하지만 운전하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음악 크게틀고 차 없을때 속도내고 달리면 스트래스가 좀 풀린달까..
여기가 지방이라 서울보단 도로가 한적했던것도 쉽게 운전할수 있는 장점이기도 해요

근데 늘 혼자 운전하고(주로 출퇴근 또는 집근처 드라이브) 음악틀고 혼자 주행하는게 버릇이 되어서 누가 옆에타면 운전에 집중이 안되네요
누가 옆에 타면 음악을 안틀고 옆사람과 대화를 하거나..대화를 안해도 옆사람이 신경쓰여서 도로상황을 잘 못읽겠고 머리속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방지턱을 못보고 덜컹거리거나 그쁘레이크를 밟게되어요. 혼자 운전할땐 너무 부드럽게 잘 넘어가거든요

특히 누군가 옆에 태운다는건 운전을 못하는 차없는 사람을 태우는게 대부분인데 그래서인지..도로상황을 전혀 읽지않고 읽을려는 생각도 없고 끊임없이 말을 거니 운전에 집중이 안된달까요

그래서 왠만하면 카플 안하고 안태울려고 하는데 교통불편한 지방에사 너무 매몰차게 혼자 타고다니는것도 이기적으로 보이는듯해요..그래도 제 안전이 우선이라 욕먹어도 거의 혼자 타거나 가까운곳만 태웁니다..

혼자 타면 한손으로 운전하고 뭐도 먹고..노래도 따라부르면서 여유로운데 누가 옆에타면 왜그리 운전이 산만해질까요?집중이 안되어요.. 글구 점점 운전이 익숙해지면 나아질까요?
IP : 117.111.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4 10:41 AM (220.75.xxx.29)

    그게 아직 초보라는 뜻이거든요.
    사고나면 운전자가 동승자까지 다 책임져야하니까 절대 남 태우지마시고 지금처럼 혼자 다니세요.
    초보임을 강조 또 강조하시고 사고나면 너도 손해다를 어필하시어 같이 타겠다는 사람을 잘라내세요.
    이기적 아니어요^^

  • 2. ...
    '16.11.4 10:44 AM (119.193.xxx.69)

    본인은 초보도 떼었고, 운전감이 있는것 같다라고 쓰셨으나...
    5개월 되었는데 그사이 가볍지만 접촉사고도 2번이나 있으셨고...
    (저도 장롱면허 10년만에 연수 한번 받고서 또 10년을 넘게 운전했지만, 접촉사고 한번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초보이신것 같아요.
    혼자 타면 한손으로 운전하고 뭐도 먹고, 노래도 따라부르면서 여유로운건...
    늦게가건, 빨리가건, 어떻게 가든지 뭐라고 할 사람이 옆에 없기때문에...본인 마음이 편한거지요~
    옆에 다른사람이 타면 산만해지는건 운전이 아니라, 님의 마음이 산만해지는겁니다.
    옆에서 누가 끊임없이 뭐라하건...교통상황을 같이 읽어주든말든...상관없이,
    여유롭게 대화하면서 운전에 집중할수 있을때가...그제서야 초보를 벗어난 겁니다.

  • 3.
    '16.11.4 10:49 A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남들은 십년 이십년 운전해도 무사고 많거든요
    근데 오개월에 접촉사고 두번이면 운전감 있다고 보긴 좀 어렵죠 여긴 다 운전 무섭다는 글만 올라오지 운전 잘하는 초보들은 그런 글 안쓰니까요
    뭐 사람 안태우는건 상관없는데 한손 운전은 하지 마세요 아직 초보인데 위험합니다

  • 4.
    '16.11.4 10:50 A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남들은 십년 이십년 운전해도 무사고 많거든요
    근데 오개월에 접촉사고 두번이면 운전감 있다고 보긴 좀 어렵죠 여긴 다 운전 무섭다는 글만 올라오지 운전 잘하는 초보들은 그런 글 안쓰니까요
    그리고 사람태우면 운전어려운게 초보란 얘기에요
    아무튼 사람 안태우는건 상관없는데 한손 운전은 하지 마세요 아직 초보인데 위험합니다

  • 5. ...
    '16.11.4 10:51 AM (59.7.xxx.214)

    아직 운전이 몸에 덜 익은 거죠.
    진짜로 초보를 벗어나 익숙해지면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져요.
    유리가 평소에 내가 숨 쉬고 있는지 아닌지 인식하지도 못하는 상태로 아무 생각 옶이 숨쉬는 것처럼요.

    저는 25년째 무사고(가벼운 접촉조차 없이) 운전자인데 돌아보면, 5개월차 전후라면 운전에 제법 익숙해졌다고 들뜨기 가장 쉬운 단계쯤인 듯하네요. 2년은 지나야...

  • 6. ...
    '16.11.4 10:51 AM (59.7.xxx.214)

    유리-우리
    옶이-없이

    오타...

  • 7. 위험
    '16.11.4 10:57 A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

    소리듣는 것도 운전의 일부예요
    초보신데 음악소리도 운전집중하는데 위험요소거든요
    삼 년은 지나야 초보딱지 뗀다고 생각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옆의 사람 안태우고 다녀도 돼요

  • 8. 안전운전
    '16.11.4 11:08 AM (119.193.xxx.69)

    음악 크게 트는거, 한손으로 운전하는거, 운전하면서 뭐 먹는거....초보가 아니더라도 다 위험합니다.
    음악 크게 트는거 -> 주위 차들이 경고음 울리는것도 안들리고, 특히 밤 골목길 어두운곳에서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모르는 전조등 안켠 차 엔진음이나...낮 골목길에서도 아이들 소리, 자전거 소리 같은거 들리지 않아요.
    특히 지하주차장 들어서면 운전석과 조수석의 창도 내려서 밖의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운전해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들도 많고, 퀵보드나 자전거 타며 노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손으로 운전하는거 -> 도로표면이 유리처럼 매끄럽지가 않습니다.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돌멩이나 포트홀때문에 순간 핸들이 꺾일지도 모르는데 한손 운전하면 빨리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운전하면서 뭐 먹는거 -> 한손운전과 같이 위험한 일이죠. 시선분산, 주의산만의 원인이 됩니다.

  • 9. 1년
    '16.11.4 11:21 AM (59.14.xxx.80)

    1년 지나면 좀 나아져요. 그런데 늘 지금처럼 조심해서 다니세요.

  • 10. ...
    '16.11.4 11:27 AM (117.111.xxx.154)

    네 많이 느끼고 갑니다. 음악 소리도 줄이고 조심해서 운전하겠습니다..
    사고난게 처음은 회사 주차장에서 일자 주차한 차 피해 차빼다가 공간감 없어 옆차 긁은일..신호대기에서 옆차선에 있던 남친한테 인사하다가 브레이크 꽉 안밟아 앞차 살짝 콩 한거..
    그래도 그 덕분에 조심하고 긴장하며 운전하게 되었어요. 당시엔 진짜 운전 재미가 붙어서 더 운전하고 싶어 근질근질 할때라..다시 긴장을 준 계기였죠..

    아직 많이 초보인데 자각하며 늘 안전운전 하겠습니다..제 차가 밟으면 워낙 잘나가는 쌩쌩차라..조심에 또 조심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831 카드 마술 홀릭인 아들 데리고 볼 공연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뮤뮤 2016/11/06 476
614830 편강 만들려고 썰고 있는데 10 생강 2016/11/06 2,430
614829 설동호씨 아세요? 2 샬랄라 2016/11/06 1,224
614828 핸드폰 유해사이트 차단 어플 알려주세요. 강력한걸로 2016/11/06 1,655
614827 시어머님표 커피 맛있네요 2 . . . 2016/11/06 3,831
614826 이와중에 죄송)티벳드시는 분 치아괜찮으신지? 3 티벳 2016/11/06 845
614825 공항가는길 요즘 스토리좀 알려주세요 5 .. 2016/11/06 2,342
614824 오바마가 인정한 불쌍한 ㄹ 9 중복인가요 2016/11/06 1,953
614823 얼마전부터 알바를 하는데... 알바를 해도 주부일은 계속 되네요.. 17 ... 2016/11/06 4,996
614822 김희애운동화 신어보신 팔이님 계세요? 4 프로스펙 2016/11/06 2,413
614821 갑자기 생긴 쌍꺼풀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외꺼풀 2016/11/06 2,829
614820 고려 시대 섹스 스트라이크-고려 여성들의 패기 11 2016/11/06 7,316
614819 모델하우스 소개남의 속셈은 뭘까요 5 나나 2016/11/06 1,425
614818 (대구)무현...두 도시 이야기 보고 왔어요. 16 소신을갖자 2016/11/06 2,011
614817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코트 좀 봐주세요..^^;; 34 ... 2016/11/06 4,835
614816 여수산업댠지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 좀 가르쳐주세요 2 급구 2016/11/06 454
614815 폐경기 증상 일까요? 1 light 2016/11/06 3,101
614814 벨기에 레코, ‘최박 게이트’ … 정치뿐 아니라 경제서도 위기 .. 3 light7.. 2016/11/06 913
614813 고2 딸이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본다는데요... 12 하야가 답 2016/11/06 7,556
614812 51.6프로도 ㅊㅅㅅ 머리에서 나온걸지도 모르겠네요 2 오일육 2016/11/06 917
614811 프리랜서는 365일 24시간 일만 해야하나요 ㅜㅜ 돈도 못 버는.. 6 프리 2016/11/06 1,398
614810 82 이분 정말 존경합니다. 61 무무 2016/11/06 7,443
614809 생리전증후군이 보통 며칠전부터 시작되나요? 5 ^^;; 2016/11/06 2,276
614808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분? 남자애들이 여자애들괴롭히고 그러나요? 25 나나나 2016/11/06 5,547
614807 탄수화물 줄이면 붓기가 빠진다는데 ... 9 ㄷㄷ 2016/11/06 7,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