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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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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요망) 부패한 민주정부에서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잡는 이유

............ 조회수 : 758
작성일 : 2016-11-01 04:24:44
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그리하여 애국심, 덕, 지성이 전반적으로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불평등이 매우 심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사회는 오히려 악화된다.

부패한 민주정부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양심이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이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가 나가면 더 악한자가 들어선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어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반복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상태로 전락한다.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부러워하다 급기야 부패를 묵인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은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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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무려 1800년대에 쓰여졌는데....21세기인 지금 한국은.....
IP : 66.41.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16.11.1 4:47 AM (123.111.xxx.250)

    오랫만에 읽으니 더 확 와닿네요

    다들 꼭 읽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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