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창 남자

1111 조회수 : 5,153
작성일 : 2016-10-31 21:13:11
나름 열심히 가정과 직장생활에 충실히 살아온 주부입니다.
몇달전 선후배 모임에 고교 동창 (남자)을 만났어요.
그 친구는 아직 미혼이고,고딩때 나를 좋아했다며 우스게소리를 하며 몇번의 가벼운 만남을 가졌죠.
물론 선후배들과 같이요.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예요.
어느 순간 전 그 동창생 남자애가 그리워지더라구요.
만날때 웃었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면서 말이죠.
그래서 제가 보고싶다고 톡을 보냈어요.
물론 의아해하며 몇번 만나 밥을 먹었어요.
제가 이야기를 했어요.
당분간 저에게 둘이 만나는 시간을 달라구요.
근데 그 친구도 싫지않은지..승낙을 하더군요.
사실 미안하기도 했죠.
그친구 앞으로 결혼도 해야할 친군데...
제 욕심때매...ㅠㅠ
근데 자꾸 보고싶어지는데 저...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가정과 아이들을 끔찍하리만큼 챙겼던 사람인데...
미쳤나봐요.제가...
IP : 125.140.xxx.3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10.31 9:15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
    이 게시판에
    이런글쓰는거보니
    미치긴했음

    퍼뜩 일기장으로 옮기그라

  • 2. 네...
    '16.10.31 9:18 PM (1.253.xxx.80)

    니가 미쳤네요.
    미치지 않고서 이 시국에 지랄을 떨어요.

  • 3. 등짝스매싱
    '16.10.31 9:19 PM (182.222.xxx.37) - 삭제된댓글

    진짜 욕나오네.
    제정신입니까 지금???!!!!!

  • 4. 덴장
    '16.10.31 9:20 PM (210.221.xxx.74)

    이런것도 쓰라고 시켰나보네

  • 5. 쓸개코
    '16.10.31 9:21 PM (119.193.xxx.161)

    네 그런것 같네요.
    또 한때라고.. 사람이면 그럴수 있다고 댓글 달리려나요..

  • 6. ...
    '16.10.31 9:21 PM (182.222.xxx.37)

    정 모르겠으면 남편분이랑 상의하세요

  • 7. 안되요
    '16.10.31 9:21 PM (211.36.xxx.27)

    그런가봐요. 미쳐가고 있나봐요.
    그러다 혼이 비정상되어 몸과 마음이 혼연일체가 되면 어떻게 하려구요. 생각 안나게 간절히 기도하면 전 우주가 도와줄거에요.

  • 8. 어휴
    '16.10.31 9:25 PM (173.208.xxx.134) - 삭제된댓글

    ㅁㅊㄴ 어쩌라고?

  • 9. ..
    '16.10.31 9:26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별 ㅁㅊㄴ 이 있나...

  • 10. ....
    '16.10.31 9:30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미친거 맞아요
    뇌에 계속 떠오르고 그럴 땐 바빠지세요

    남녀 둘이 만나는 거 아니더라고요
    특히 여자에게 여성성이 있다면...
    제가 지금 그걸 뼈저리게 느끼고 후회합니다

  • 11. 정신차리라고
    '16.10.31 9:31 PM (39.120.xxx.61)

    한마디 던집니다.
    울산 마티즈꼴 나고잡냐!

  • 12. 그냥
    '16.10.31 9:39 PM (114.207.xxx.36)

    만나면될걸 뭘고민

  • 13. 미친거 맞음
    '16.10.31 9:41 PM (114.204.xxx.212)

    다 그렇게 바람나는겁니다 ...
    그 남자야 잃을게 없는데 마다할리가요

  • 14.
    '16.10.31 9:44 PM (223.62.xxx.74)

    글에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네
    소설을 쓸거면 작가정신을 가져야지

  • 15. 111
    '16.10.31 9:51 PM (58.234.xxx.9)

    순시리때매 머리 아푸다가 박장대소하네 ㅋㅋ
    만나라~~~~

  • 16. ....
    '16.10.31 9:52 PM (223.62.xxx.129)

    만나서 밥만 먹는 건데 괜찮지 않을까요??

  • 17. 어쩌긴
    '16.10.31 10:0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여기서 우리가 말린다고 헤어질 수 있겠어요? 맘대로 하세요. 스스로 선택한 일이니 그 댓가(그러다 들키고 이혼 당하고 온 동네와 회사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자식한테 외면 당하고 등등)도 스스로 감당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단, 원글님이 그러는 건 본인이 미쳤기 때문이니까 나라꼴 핑계는 대지 마세요.
    그 동창 남자는 웬 떡이야 싶겠네요. 먼저 다가오는 유부녀와 놀다가 버리고 딴 여자한테 가면 끝.

  • 18.
    '16.10.31 10:11 PM (115.143.xxx.38)

    불인줄 알고 뛰어드시는거죠?
    애들에게 어떤 기억과 상처를 남길지 상상이나 해 보시죠.

    울엄마가 저 고3때 딱 원글님 짝이었어요.
    그 순간만 기억하면 엄마때문이야하고 소리지르고싶어요.
    여기까지할께요.

  • 19.
    '16.10.31 10:15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얘 라면먹을돈도없나봐
    어째 글쓰는게 영 삼일은 굶은애같아
    순시리한테 신발한짝이라도 팔아서
    어여 라면값이라도 달라고혀~

  • 20. ㅛㅛ
    '16.10.31 10:24 PM (121.181.xxx.191)

    정신차리소 아줌마 욕구불만 인가보네요

  • 21. ....
    '16.10.31 11:04 PM (221.157.xxx.127)

    참내 이걸 고민이라고 그러다 남편한테걸려 이혼당하고 쫒겨나고 애도 못만나고 사는여자 아는데 총각남친도 떠나고 ㅎ

  • 22. 어려워요
    '16.11.1 1:50 AM (124.56.xxx.35)

    이미 사랑에 빠진것 같네요
    그사람 만나는 즐거운 감정에만 빠져서
    남친처럼 만나다 보면
    점점 삶 전체가 흔들릴꺼예요
    처음엔 전화 카톡 정도로 행복해하다가
    나중에 만나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그걸로 여자는 끝내고 싶어도
    남자는 그걸로 끝내지 않을껄요
    싱글인 남자가 거부하지 않고 만나주는 것으로 봐서
    그 남자도 원글님이 좋거나 적어도 호감은 있어요
    하지만 본인들의 입장을 서로 알고 있어서
    남자가 원글님을 받아주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나가지는 않을꺼예요
    원글님이 딱 끊으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말꺼예요

    그냥 호감가는 사람
    동창회 전체모임에서 가끔 얼굴 볼수 있는것 만으로 만족하세요
    원글님 삶 전체가 흔들리고 싶지 않으면~~

  • 23. 어려워요
    '16.11.1 1:54 AM (124.56.xxx.35)

    진짜 진도가 나가다 보면
    말 그대로 불륜 그다음은 들통 그다음은 이혼
    그런 순서가 되는게 당연한거예요

    감정으로 끝내고 전화도 카톡도 끊고 정리하세요

    동창 친구도 원글님 이해할꺼예요

    괜히 더 친해져서 나중에 남자동창이 안떨어지면
    더 피곤해요

    어여 정리하세요...

  • 24. .,
    '16.11.1 2:23 AM (188.29.xxx.116)

    요즘 이런 자극적인 글은 다 알바로 보임 ㅠㅠ

  • 25. 다 알바로 보임 22
    '16.11.1 7:56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아니란 가정하에..
    원래 남자들은 약간의 호감만 있었다해도
    시간지나면 그런말 잘해요.
    십여년 전 동창회 처음으로 나갔더니 여기저기서
    첫사랑이었다고 해서 황당했던 경험있어요.
    이삼년 전엔 오밤중에 웬 여편네가 술떡이 되어 전화로
    '첫사랑이면 다냐 우리부부 갈라지면 책임질거냐 '
    어이가 없어 참았다가 밤새도록 잠못이루고 있다가
    아침 여덟시 되자 마자 전화해서 퍼부어준적 있네요.
    첫사랑은 개뿔 괜히 한잔 처먹을때마다 어릴적 어쩌고
    옆집에 이쁘장한 애가 내첫사랑이었는데 어쩌고 하면서
    부인 약을 올렸는지 어쩐지 기가막혀..
    사실이든 아니든 일단은 가정있는데 그런말 하는 숫컷들은 알만한거지 그게 뭐 대수라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405 바람냄새라는 게 있을까요? 15:35:04 7
1592404 당근에... ... 15:34:01 28
1592403 자기돈 아니라고 막 쓰는 인간들 너무 싫네요 진짜 ........ 15:33:46 56
1592402 이사가고 싶은데 이 가격에 이만한데가 없네요ㅠ 1 ㅇㅇ 15:32:50 91
1592401 어버이날은 왜 만든 걸까요? 3 솜구름 15:30:02 132
1592400 와인 뭐 드시나요? ... 15:27:02 43
1592399 사람들 정신이 점점 미쳐가는거 같아요 6 ... 15:26:52 578
1592398 기시다와 술마시며 쌓은 신뢰가 네이버 지분 강탈로 돌아옴 1 ㅇㅇ 15:26:05 115
1592397 어제 라디오스타 나혼산 트롯가수 박지현 안타깝다 15:24:11 263
1592396 중독성 있는 노래 발견 2 ... 15:21:31 182
1592395 천혜향 카라향 1 영이네 15:20:27 217
1592394 가사도우미, 이런경우. 5 질문 15:19:29 331
1592393 집 문앞에 신발을 놓는 이유 7 봄비 15:09:24 938
1592392 원목마루.. 살면서 장판교체는 3 ... 15:08:21 291
1592391 34평 도배장판정도하면 얼마나 들까요 2 dd 15:07:11 354
1592390 이 곡 뭘까요? 가요인데 발라드예요 ㅇㅇ 15:06:24 153
1592389 와~~전업은 절대 다시 못하겠어요(까는글아님!) 21 15:03:18 1,676
1592388 하이라이트 상판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 있나요? 1 ... 15:02:08 239
1592387 세브란스 치주과 교수.. 2 .. 15:00:27 408
1592386 대통령 부부가 버리고 간 책을 mbc에 제보한 분의 글 9 ㅅㅅ 14:59:13 1,715
1592385 저질체력인 건지 그냥 타고난 집순이인 건지... 1 14:58:09 304
1592384 긴급 뇌경색환자 질문 tpa여부 6 긴급 14:55:30 317
1592383 보통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이면 애틋하지 않나요 16 .. 14:55:07 862
1592382 대구 24층 아파트서 11개월 남아 추락사 15 .. 14:53:15 1,926
1592381 외국에서 어두운 유색 인종 피부 커버 어떻게 하나요? 3 .. 14:53:08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