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머리없는 부모는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걸까요

.... 조회수 : 3,630
작성일 : 2016-10-30 21:18:37
부부 모두 공부를 못해 변변찮은 대학을 나왔을때
아이들은 노력해도 공부를 못하나요
집에 티비도 없고 책도 정말 많이 읽어주고
놀이터에서도 부족함없이 놀아주는등
몸이 부서져라 키웠지만
성격도 별로고( 사교성 제로에 늘 집에 누워 짜증만 냅니다)
공부도 너무 못하고....
그냥 유전자가 비루해 이런건지 슬프네요...
뭐 다른 재주가 있으면 이런글도 안썼겠죠
하고싶은것도 잘하는것도 없네요
다들 저에게 어쩜그리 열성으로 키우냐 했는데
뭐하러 그랬나 싶어요...
IP : 115.140.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30 9:20 PM (218.146.xxx.87)

    너무 공부공부 하지 말고 다른 재능을 찾아보세요.
    부모가 모두 공부 머리가 별로인데.. 아이가 공부 머리가 좋은 경우는 별로 없는거 같아요.

  • 2. ㅇㅇ
    '16.10.30 9:27 PM (49.142.xxx.181)

    자식 키워보면 타고난게 거의 전부더라고요.
    물론 상식적인 양육환경이였을때긴 하지만요. 일반적인 집에선
    타고난대로 자라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원글님이나 원글님 배우자분도 부모가 나빠서 그런거 아니고.. 타고난대로 자라신겁니다.

  • 3. ..
    '16.10.30 9:27 PM (14.40.xxx.105)

    늘 누워 짜증만 낸다고요? 우울증 증상일 수 있어요.

  • 4.
    '16.10.30 9:27 PM (211.246.xxx.247)

    저희 사촌이요..엄마 아빠 다 공부 못했는데 할아버지가 돈이 매우 많으셨어요 할아버지 사업 물려받고 그래서 부유하게 살았는데 과목당 과외 두개씩 붙이고(일타강사 강의해주고 걍 과외샘이 보조해주는 조합) 명절때도 안오고 공부만 했는데 결국 지방대 가더라고요 애 셋 다 지방대 갔어요 한명은 사수까지 함..공부벌레 같거든요 옆에서 보면..그렇게 공부하는데 공부 못하니.. 반면에 아빠엄마 서울대 출신 아빠 변호사 엄마는 의사인 집 애들 둘 명절 때도 다 오고 놀아가며 하나 싶었는데 막판에 다 따라잡더라고요 한명은 서울대 의대 한명은 서울대 경영대 갔어요 유전이라는 게 있긴있나보다...싶었어요

  • 5.
    '16.10.30 9:28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일단 저는 공부부분은 거의 유전자의 힘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두 분 모두 머리가 부족하면서 그저 그만한 대학이라면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두 분이 그러하니 아마도 부부 모두 너무 아이들 공부에 매달린 게 아닐까 싶네요.
    원글님은 책을 많이 읽어주고 놀아도 주고 몸이 부서져라 키우셨지만.
    실제 책은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책읽는 걸 좋아해야하고 결국 본인들이 해야하는거지요.
    노는 것도 영유아때나 초등 저학년 정도까지 부모들이 몸으로 놀아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성장과정에 필요한 부모의 역할은 따로 있는 거 같습니다.
    몸이 부서져라 키우셨지만 학업성적이 부족하니..속은 상하시겠습니다만
    결국 아이들이 뭘 원하는지 하고 싶은 게 뭔지가 중요합니다.
    적으신 글로는 원글님은 열심히 했다 하시지만 아이들은 전혀 공감을 못하는 듯 하네요.
    그 정도면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고 꿈도 없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그냥 어른이 되면 뭘로 먹고 살고 싶은지 같이 고민해보자 하셔요.
    공부 공부 하지 마시구요.

  • 6. 조카보니
    '16.10.30 9:32 PM (59.15.xxx.87)

    서울대 의대 이대 약대 조합이어도 안할놈은 안해요.
    유전자로 보자면 못하는게 이상해보이고
    환경적 조건도 물심양면 못해주는거 없어도
    본인이 안하는건 당할 재간이 없어요.

  • 7. ...
    '16.10.30 9:33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아니요 환경의 힘으로 얼마든지 바꿀수있어요
    초등때까지요 엄마가 아기때부터 해야해요 그러면 둔재도 천재로 바뀔수있어요

  • 8. DNA
    '16.10.30 9:38 PM (211.198.xxx.10) - 삭제된댓글

    결혼 할때 무조건 집안부터 보세요
    깡패집안에서 깡패 나오구요
    바람둥이 집안에서 바람둥이 나옵니다
    공부는 첫째는 머리지만 둘째는 지구력이에요
    환경의 힘이라구요
    일부는 그렇습니다만 아무리 노력해도 중간이상은 어렵습니다

  • 9. 유전과환경
    '16.10.30 9:41 PM (121.133.xxx.17)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만
    두 부부만 보지말고 아이를 중심으로 할머니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양쪽을 다 보셔야 유전을 조금? 알수 있을거예요 엄마아빠 셜대 나와도 첫째는 그냥저냥 둘째는 아주 우수인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유전을 따질것이 아니라
    아이 마음을 먼저 읽어주셔야 될듯요
    누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라 함은 부모의 계획된학습에 강요당한 상처가 있는듯요
    그냥 예쁜 내자식으로 대해 주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10. ㅠㅠ
    '16.10.30 9:45 PM (110.70.xxx.116)

    아뇨..유전자가 딱 부모 조합이면 얼마나 간단하겠어요 저희 부부 서울대 cc이고 둘 다 전문직인데 아들 반에서 중간도 안돼요 수학 하나 겨우 좀 하고 나머지는 하기 싫다네요

    아들 친구네 주유소 하는데 부부 모두 전문대 나왔다고 그 집 엄마 자연스럽게 얘기해요 온갖 과외 선생 붙여도 공부 정말 못했는데 집에 돈 많아 주유소 차려주셨다고...근데 그 애 할아버지가 서울대 나오셨고 변호사신데 그 손자(제 아들 친구) 정말 공부 잘해요

    공부는 유전이 중요한 건 맞는데 그 유전 조합이 랜덤이라는게 기막혀요ㅠㅠ

  • 11. ...
    '16.10.30 9:53 PM (114.204.xxx.212)

    공부에 흥미없으면 너무 밀지 마세요
    성격좋은게 우선이에요
    부모가 아이에게 실망하는거 느끼면 더 힘들어해요
    뭐든 작은거라도 잘하는거 찾아서 칭찬해주고 같이 공감하고 웃어주는게 최고에요

  • 12. 겨울
    '16.10.31 12:18 AM (221.167.xxx.125)

    머리가 잇어야 함

  • 13. ㅡㅡ
    '16.10.31 8:16 AM (223.62.xxx.153)

    이무슨 쌍팔년도 씨나락까먹는소리..진짜 아줌마들 모이면 별소리 다나온다더니만 샤머니즘 저리가라 소리하고있네요

  • 14. ..............
    '16.10.31 9:15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거 보다 사교성 제로가 더 문제네요.
    어떻게 모든 아이들이 다 공부를 잘 할 수 있겠어요.
    님 부부도 공부 못했어도 먹고 사시잖아요.
    아이들 사교성부터 신경써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454 명품 구경 시켜주는 남자... 19 으휴 2016/11/08 6,196
615453 총리 물망에 김종인 손학규 자꾸 거론되는데. . 10 시러 2016/11/08 1,385
615452 김병준 아이큐가 몇임.. 4 ..... 2016/11/08 1,337
615451 유시민을 총리로 서명 링크도 생겼네요 ㅋㅋㅋ 9 ㅇㅇ 2016/11/08 939
615450 여행사 캐쥬얼과 클래식 상품 많이 차이나나요? 4 ,,,, 2016/11/08 2,133
615449 박통..내각통할 표현 3 .... 2016/11/08 766
615448 노대통령 검찰조사받으러가는날 유시민님 표정..... 52 ㅇㅇ 2016/11/08 17,375
615447 강아지 키우는 분들 남의 집에 데리고 갔을 때요. 4 . 2016/11/08 1,452
615446 김병준 넘 짜증나요 4 홧병 2016/11/08 1,602
615445 결국 저들의 시간벌기에 이용당하는군요 16 가가 2016/11/08 2,350
615444 아이폰에선 어플로라도 통화중녹음 할 방법이 없나요? 6 ^ ^ 2016/11/08 1,289
615443 카멜레온이 따로 없네 가증스럽다 2016/11/08 406
615442 박정희 18년 박근혜 18년 4 너의점괘 2016/11/08 1,565
615441 김병준은 안철수씨에게로 가면 됩니다. 6 ㅇㅇㅇ 2016/11/08 946
615440 서경석 목사라는 사람? 2 소식 2016/11/08 776
615439 김진태가 우병우 물타기 하면서 송희영 날리는 폭로 공세.. 4 ..... 2016/11/08 1,378
615438 상견례 장소(강남인근) 2 오오 2016/11/08 1,172
615437 딸애 실손보험 내용을 이해를 못하겠어요. 7 2016/11/08 1,256
615436 책임총리 누가 좋을까요? 28 늘맑게 2016/11/08 3,683
615435 편히...내려와 자기 편한곳에가서 굿이나하고 떡이나먹지... .... 2016/11/08 352
615434 시국에 죄송) 전세집 필름시공해도 될까요? 16 체리노노 2016/11/08 4,610
615433 그네하야) 지방에서 서울집회 참여하러 가요, 숙박 추천 좀 9 집회참여 2016/11/08 1,045
615432 이제 새 총리가 임명되면.. 5 ^^ 2016/11/08 1,133
615431 차은택씨 중국에 없다고 뉴스 나오던데요,., 5 차씨 2016/11/08 1,397
615430 지난 집회때 자유롭게 행진할 수 있었던 건 참여연대덕분이었네요 .. 4 좋은날오길 2016/11/08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