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떤 실수를 하면 자해 하고 싶은 충동은

ㅇㅇ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6-10-30 12:21:22
어떻게 고칠 수 있나요? 자해하고 자살하고 싶어져요
작은 실수라도요.
혼자있을 때 혼잣말이 죽고 싶어 목 메달고 싶어 입니다.
제가 죽으면 끝날거 같고 편안해 질거 같아서예요.
자기전에 이런 말 하면서 자고..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고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혼자있을 땐 이럽니다 이젠 고치고 싶은데..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합니다
IP : 220.85.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
    '16.10.30 12:39 PM (121.160.xxx.222)

    어린시절 부모님이 억압적이고 빈정거리시지 않았나요?
    저는 남들 보기에 꽤나 성공적이고 잘 살고 있는데도
    뭔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힘들때 그런 충동이 들어요.
    세상사람들이 모두 나를 비웃고 비난하는 것 같은 느낌...

    저는 그 원인이 제 부모님에 있다고 결론내렸어요.
    저를 비난하고 비웃는 그 목소리는 내 안에 여전히 숨어있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목소리인 거죠.
    오랜 세월동안 그분들과 잘 지내고 사과 또는 인정을 받아보려 애썼지만 허사였고요.

    부모님과 접촉하는 것을 정말 최소한으로 줄였어요.
    한달에 한번쯤 전화통화로 안부 전하고, 그것도 아주 짧게, 표면적인 대화만 하고 끊어요.
    명절이나 가족행사에서 어쩔수 없이 보게 돼도 하하호호 웃으며 대하지만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요
    진심으로 대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나의 진심을, 그분들은 나의 약점으로 받아들이시더라고요.

    부모님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거기에 답이 있었어요.

  • 2. ...
    '16.10.30 12:40 PM (211.178.xxx.31)

    "절망이 아닌 선택"이란 책 추천합니다.
    책의 주내용은 자신에게 관용을 베풀자 입니다.
    완벽주의에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면 자학으로 심리적 어려움에 처하겠고
    그렇다고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면 피해망상이 되겠지요
    모두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죠
    인간이란 죽을때 까지 실수하면서 성숙해 나가야 할 존재일 뿐입니다.

  • 3. 자해해
    '16.10.30 12:42 PM (223.17.xxx.89)

    보세요

    나만 더 아파지고 상처남고 나중에 미친짓 했다는 후회는 어쩌려고요?
    누가 내 맘 알아주는것도 절대 아니고...

    자살해 봐야 그냥 나만 없어지는것 뿐이고 ...그게 답이 되나요?

    잼난 영화도 보고 친구랑 시간도 내보고 어디 여행이라도 가고 북적이는 시장이라도 가세요

    님이 문제를 안다면 정신과 상담도 결코 나쁘지 않아요
    대화가 필요해요

  • 4. 첫댓글 진짜 공감가요
    '16.10.30 1:23 PM (121.161.xxx.44)

    특히 내 진심을 약점으로 받아들이더라는 부분....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아직 전 극복을 못하고 있네요
    그런 부모도 있긴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56 항소 포기했다고 억을해하는 사람들 대검에 따지세요 2 13:56:32 57
1773655 미유-내가 아줌마가 되어도(원곡 모리타카 치사토) 1 뮤직 13:55:33 57
1773654 친정모가 나르시시스트. 오늘 저 기함을 했네요 3 나르시 친정.. 13:53:37 236
1773653 드디어 현금가치 하락도 한계에 다다르는군요 1 아무리봐도 13:53:14 201
1773652 소개팅했는데.. 1 .. 13:53:08 96
1773651 ㄷㄷㄷㄷ지귀연은 경제/식품/보건 전담 10 .. 13:48:29 214
1773650 결혼안했다면 더 나은삶이었을까요 ........ 13:46:20 204
1773649 회의중 대통령 앞 기초단체장들의 어이없는 모습 기가막히네요.. 13:42:19 348
1773648 일요일 오전이 이렇게 지나갔어요 ... 13:41:49 184
1773647 유부남을 오빠라고 부르는 이유 4 밤하늘 13:39:34 443
1773646 장거리 연애, 장기 연애가 불가능한 타입 5 음.. 13:33:14 300
1773645 김치통 재활용분리 2 분리수거 13:28:54 207
1773644 컴활시험 엑셀 2016버전으로 공부해도 되나요? 집에 엑셀2.. 13:25:08 76
1773643 우리나라가 이젠 미국을 좌지우지할 상황까지 됐군요 5 .. 13:21:30 788
1773642 김장 싱거운데 어쩌죠 10 ㅎㅎ 13:19:17 546
1773641 검찰은 자기들만의 조직을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국민.. 1 13:17:21 113
1773640 존슨즈베이비 오일.. 향기가 있나요? 2 베이비오일 13:16:10 234
1773639 얼굴 한쪽이 감각이 무뎌진것 같다고 9 .. 13:16:08 604
1773638 범죄 추징금 받아냈어야했다는 검사들 징계한다는 정권 21 ... 13:12:55 381
1773637 이 성적으로 어느정도 대학 가능할까요? 6 ㅇㅇ 13:08:15 575
1773636 환율은 대책은 있는 거예요? 32 ㅇㅇ 13:03:58 959
1773635 경주여행 갔다 어제 왔어요 제가 간곳만 차 가져가실분 주차 팁 2 .... 13:01:41 751
1773634 아들 면접정장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7 궁금 12:56:59 390
1773633 47살. 10 막막 12:56:22 1,278
1773632 간단 입시 팁 feat 시대 헬린쌤 (주요대 위주로) 3 입시 12:55:24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