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힘들어서 사표 내려고요...

사직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6-10-27 23:15:50
일하던 부서가 최근 바뀌었고
제가 팀에서 막내인데
새로 온 저를 좀 기를 눌러서 잡겠다고
일부러 더 강하게 말하고 기를 죽이는데요.
상사 한명이 성격이 정말 강해서 말을 막하는데
다른 팀원 한명은 저한테 힘들지? 이런 얘기도 안하고 위로라도 해주면
맘 붙이고 다닐텐데 야속할 정도에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자살 시도까지 했어요.
이건 정말 아니다 싶네요.
하루 열시간을 이사람들하고 같은 공간에 있는 게 지옥같아요.
가족보다도 더 오래 보는 사람들인데
왜이렇게 냉랭하죠...버티기가 힘들어요
IP : 218.209.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
    '16.10.27 11:22 PM (211.216.xxx.212)

    좀 막연한말이지만 그럭저럭지내봐요
    제가 3년을 이를갈면서 다녔는데
    도저히참을수없어서 사표내려고했다가
    팀장이바뀌는 일이생겼어요~


    참은보라을 느끼면서 이글을보니
    님에게 안쓰러운마음이드네요

    힘내시고당당하게지내세요~~

  • 2. oo
    '16.10.27 11:22 PM (209.171.xxx.118) - 삭제된댓글

    버티는것도 맞서가면서 버텨야 오래가지, 참기만하면 오래 못버팁니다.
    좀더 도움을 받으시려면 구체적으로 적어 보세요. 어떻게 괴롭히는지??

  • 3. 내가 왜 자살을
    '16.10.27 11:32 PM (67.170.xxx.222)

    자살시도를 하다뇨 소중한 내가 왜 그런 일로 죽어야 됩니까?! 정신차리고 하나 하나 맞붙어서 따지세요. 부당한 일은 똑똑하게 처신하고 내가 잘못한 일은 반성하고 자신감있게 행동하세요. 원래 새 팀에서 적응하는 건 다 힘들어요. 근데 그 정도로 힘든 건 정상이 아닌거에요. 그 상사분에게 면담신청을 하세요. 진심을 담아서 너무 힘들다 그런 식으로 대하지 말라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그래도 되요. 상사라고 무슨 하늘에서 명령이 떨어지는 듯냥 온몸으로 받아내지 마시구요.

  • 4. ㅇㅇ
    '16.10.27 11:46 PM (119.64.xxx.55)

    자살이라뇨...
    힘들면 그만두면 되죠.
    지금 당장 갈데없어도 회사가 자살할만큼 힘든데 그것보다 더한일이 생기겠어요?
    그만 두시고 좀 여행도 하신후 새직장 구해보세요.아자아자

  • 5. 원글이
    '16.10.27 11:50 PM (218.209.xxx.201)

    여기 입사하려고 모진 고생 참아가며 노력했던 게
    저따위 인격의 상사 때문에
    제 마음이 무너지는게 너무 슬프고 화가나고 견딜 수가 없어요.

  • 6. ...
    '16.10.27 11:51 PM (221.151.xxx.109)

    자살시도 할 정도면 그만 두세요
    내가 더 중하고 회사는 다음입니다
    부모님 마음 아프게 하지 마세요

  • 7. 원글이
    '16.10.27 11:52 PM (218.209.xxx.201)

    퇴근하고나서 술과 수면제에 취해서 버텨내요.
    하루도 더 같이 일하기 싫고
    사직서랑 진단서 들이밀면서 당장 낼 출근못하겠다고 하려고요.

  • 8.
    '16.10.28 1:13 AM (1.247.xxx.205)

    본인이 피하는걸로 마무리를?
    자살할 용기로 대처하심 어떨까요?
    억울하잖아요
    그회사 어떻게 들어갔는데
    오기를 가져서 한번 붙어보는걸로

  • 9. ....
    '16.10.28 8:02 AM (88.111.xxx.211)

    에고.... 예전에 저를 보는 것 같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막내였는데 위에 사람들의 상처주는 말도 힘들고 무시하는 듯한 발언도, 외면 당하는 것도.. 전 작업한게 쓰레기란 말도 들었었죠... 그때 집에서 술을 마셔야만 잠이 왔었을 정도에요... 그게 벌써 10년전인데, 너무나 커보이던 팀장이나 상사들이 지금은 뭐하고 사는지 조차 모르는 참으로 부질없는 존재들로 여겨져요. 그 상사나 동료들이 잘된 저를 보고 응원에 메세지를 주기도 한답니다.. 몇번 회사를 거치다보니 이젠 알겠어요. 그 사람들에게 너무 마음이 가선 안된 다는 것을... 그리고 님도 노력해보세요... 설령 그 사람들이 작정하고 님을 괴롭힌다고 해도. 막내니까.. 다가서보세요. 서투르고 모잘라도 막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다들 생각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389 김영란법은 박근혜에게 적용되지 않나요? 1 궁금 2016/11/22 695
620388 명명백백 그 추악한 민낯을 꼭 보고 싶습니다. 1 순실말고진실.. 2016/11/22 643
620387 [영국 런던 뉴몰든] 박ㄹ혜 하야촉구 집회 1 홍길순네 2016/11/22 550
620386 불면.. 갱년기 증상인가요? 12 피곤 2016/11/22 3,367
620385 비옵니다! (한일군사협정 저지 현장에있는 대학생들) 9 후쿠시마의 .. 2016/11/22 1,138
620384 살림고수분들 한 수 가르쳐주세요 5 어쩌나 2016/11/22 2,147
620383 손연재 해명해라! 16 너는 닭똥 2016/11/22 3,484
620382 그날 대통령은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17 ㄷㄷㄷ 2016/11/22 4,866
620381 순siri사태이후로 드라마글이 없네요 8 자장가 2016/11/22 1,342
620380 요즘에 노래가 얼마나 안나오면... 3 ㅇㅇ 2016/11/22 1,185
620379 의미없는 대학 보내야 하는지 24 딸아이 2016/11/22 7,021
620378 몇 살쯤 되면 갱년기 증상이 없어지고 호르몬이 안정 되나요? 1 궁금 2016/11/22 2,615
620377 한국 장관 딸이면 하버드 같은 미국 대학들어갈때 유리한가요? 13 .. 2016/11/22 2,997
620376 kbs 비타민 차움병원 jpg. 3 ,,, 2016/11/22 3,603
620375 레이먼드 카버 소설은 어때요? 3 미국소설가 2016/11/22 1,529
620374 정수기 필터 as및 청소 해보신분이나, 일에 대해 아시는분 .. 요룰루 2016/11/22 539
620373 이명박과 박근혜는 반드시 감옥에 보내야 한다. 4 불멸두환이 2016/11/22 782
620372 새누리 이 끔찍한 놈돌 10 새눌 쪽박 2016/11/22 1,370
620371 웃고 가세요.ㅋㅋㅋㅋㅋㅋ 5 황총리 2016/11/22 2,435
620370 베란다 있는경우 유리창 이중문 안해도 되나요? fer 2016/11/22 1,123
620369 오버핏코트 좀 봐주세요. 7 ... 2016/11/22 2,291
620368 부모님 장례식 뒤, 형제한테 서운한 감정이요 24 말할까말까 2016/11/22 8,725
620367 [오늘의 특종] 정윤회 문건 보도한 前세계일보 사장의 폭로.jp.. 30 ㄷㄷㄷ 2016/11/22 6,481
620366 김연아 레미제라블 31 ... 2016/11/22 10,440
620365 자녀1명에게 몰아주기 vs 둘째 낳아 오손도손 키우기 ? 26 2016/11/22 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