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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시 자리비운 새에 제 자리에 앉아있던 나이든 할아버지 직원

ㅇㅇ 조회수 : 6,579
작성일 : 2016-10-27 19:57:03

전 30대 중반의 미혼이구요, 얼마전에 원피스를 입고 회사에 출근했는데 약간 찜찜한

일을 겪어서요. 저희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나이드신 분이 있는데요,,

60대 중반이고, 본업 은퇴후에 특수한 이유로 저희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저의 상사는 아님)

절 위아래로 쓱 훑어보더는거 같더니

제가 서류 복사하러 간 사이에 제 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그 옆에 앉은 직원과 허허웃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던데 

제가 앉는 자리에 잠시 자리비운 새에 말도없이 앉은게 썩 기분좋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제가 피해의식이 있는지 몰라도 평소에 좀 맹하다,, 정신연령 어려보인다, 순둥이 같다는

인상이 강한데.. .그  나이든 남자직원?분의 행동에 약간 성희롱같은 느낌? 성적인 비하의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좀  과도한 의미부여일까요?

혹시 저를 깔보거나 만만하게 여기는 의미는 아닌지.....

무슨 의미인지 알고 대응하고 싶습니다.  



IP : 118.131.xxx.18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7 8:01 PM (118.219.xxx.129)

    아무 의미 없음.

    그냥 옆자리 직원하고 수다떨려고 온김에
    빈 의자에 앉았을뿐.

  • 2. ..
    '16.10.27 8:01 PM (223.62.xxx.245)

    과대망상증 수준임 ㅡㅡ

  • 3. ㅇㅇ
    '16.10.27 8:05 PM (118.131.xxx.183)

    근데 틈이 났을때(자리비운게) 5초 가량인데 잠깐 자리비운걸 알면서도
    남의 자리에 막 앉기도 하나요? 양해도 안구하고?

  • 4.
    '16.10.27 8:07 PM (42.147.xxx.246)

    서류 복사하는 님에게 가서 자리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 보라고요?
    ................


    뭐 기분이야 상쾌하지는 않지만 그 정도는 봐주는게 보통 사람의 생각 아닌지요.
    웬만하면 바다같은 마음으로 봐줄만한 것은 봐 주세요.

  • 5. ...
    '16.10.27 8:08 PM (221.151.xxx.109)

    저는 윗분들과 의견이 다른데
    원글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불쾌한 거 이해하고요
    앞으로 더 신경쓰고 조심하세요
    회사다니다 보면 능글능글한 아저씨들 많거든요

  • 6. ..
    '16.10.27 8:08 PM (182.212.xxx.142)

    님 결벽증 같아요
    저 회사 다딜때 옆에 언니 누가 자기 자리에 잠깐 앉으면 방석 털고 물티슈로 닦고 페브리즈 뿌리고
    난리 난리

  • 7. ㅇㅇ
    '16.10.27 8:14 PM (118.131.xxx.183)

    남이 앉아서 기분나쁘다는 그런게 아니예요. 다른 여직원이나
    익숙한 사람이 그랬으면 별 것 아닌거죠. 남이 앉아서 기분이 더럽다는 수준의
    그런 결벽증은 아니거든요. 제가 회사에 먼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별로 맞춰가려거나
    배우려는 느낌은 없고, 저를 만만하게 보는 느낌은 확실이 있었구요.
    얼마전 흝어보고 제 자리에 순간적으로 앉았을때도 능글능글한 느낌이라 싫었어요.

  • 8. ㅇㅇ
    '16.10.27 8:14 PM (118.131.xxx.183)

    남의 앞뒤 정황을 다 알지도 못하면서 저더러 과대망상이라니 좀 그러네요.

  • 9. 전 그럴때
    '16.10.27 8:16 PM (106.249.xxx.187)

    제 옆사람과 이야기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일어나야 할 때
    내자리 넘볼까봐 일부러 담요나 치우기 힘든 물건 의자위에 자연스럽게 놓고 의자 넣어놓고 일어나요
    그사람 개념없는거 맞고요

  • 10. ㅁㅁ
    '16.10.27 8:17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개념이나 결벽증은 둘째치고요, 순간적으로 남의 몸을흝어보고
    제 자리에 앉아버린거 같은 인상이라 기분이 나빴다구요.

  • 11. ㅁㅁ
    '16.10.27 8:18 PM (118.131.xxx.183)

    제 자리에 앉았다거나 남이 앉아서 싫다는 결벽증은 둘째치고요,
    순간적으로 남의 몸을 쫙 흝어보고,
    제 자리에 앉아버린거 같은 인상이라 기분이 나빴다구요

  • 12. 님도
    '16.10.27 8:19 PM (42.147.xxx.246)

    그 남자 아래 위로 훑어보세요.

    맞불작전이요.
    같이 하세요.

  • 13.
    '16.10.27 8:29 PM (175.223.xxx.211)

    원글님 이해돼요...

    회사에서 여자들끼리도 남의자리 안앉아요

    전 누가 제 자리에 앉는것 싫어요

    친구도아니고

    어이없네요 그인간

    진짜 불쾌할듯

  • 14. 원글이
    '16.10.27 8:36 PM (93.82.xxx.197)

    더 변태같아요. 원피스 입은게 뭐 어때서요? 자리에 앉아서 옆사람과 수다떠는거지 거기 뭔 이상한 성적인 상상을 하죠?

  • 15. 원글이
    '16.10.27 8:42 PM (175.126.xxx.29)

    이상하게 느꼈으면 이상한거죠.
    어떤 느낌일지 이해가 되긴해요.

    그렇다고 대놓고 왜 내자리 앉았냐 할수도 없고
    옆사람한테 그 할배 흉을 볼수도 없고
    참.....난감한 상황이네요.

    앞으로 아래위로 훓어보면
    왜그렇게 사람을 보세요? 하고 물어나 보세요

  • 16. ㅇㅇㅇ
    '16.10.27 8:51 PM (106.241.xxx.4)

    능글능글 뭔지 알 것 같고요....
    위에도 말씀하셨지만
    저도 사무직인데 여자 직원들끼리도 남에 자리 잘 안 앉아요.
    방석 있는 경우도 많고 찝찝하지 않나요...?
    근데 훑어보는 할아버지라뇨... 진짜 별로예요.
    평소에 조금 강한 모습 보여 주세요. 조금 냉랭하게 대하시던가요.

  • 17. ㅇㅇ
    '16.10.27 8:52 PM (119.64.xxx.55)

    그냥 경우없는 할아버지같아요.
    의미부여 할정도는 아니죠.

  • 18. 위에93.82
    '16.10.27 8:52 PM (118.131.xxx.183)

    그냥 원피스가 아니라 검정색인데 좀 붙은 걸 입으니까 그렇죠.
    님이 그 능구렁이 같은 사람을 직접 대면해본것 도 아니고
    그 상황속에 있지도 않았으면서 왜 글 올린 사람더러 변태라고 뭐라하나요.
    암만 그래도 여자로서 같은 여자 편 들지는 못할망정 변태라니 웃겨~
    그러는 님은 뭐 재판관이라도 돼요?

  • 19. ㅇㅇ
    '16.10.27 8:55 PM (118.131.xxx.183)

    ㅇㅇㅇ님 답변 감사합니다.
    확실히 평소에 저를 본체만체 하는 걸 보면 만만 내지는
    물렁하게 보인거 맞는거 같고요,...강한 모습, 냉랭한 모습..알겠습니다.
    지금 저에겐 그런 것이 필요한것 같아요/

  • 20. ddd
    '16.10.27 9:27 PM (121.160.xxx.152)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사람이라며 평소에 본체만체하지 그럼 어쩌라고?
    길거리는 어떻게 돌아다니고 출퇴근은 어떻게 하는지
    남자랑 눈만 마주처도 시선강간이겠네
    여자니까 여자편 들라는 사람치고 자기한테 객관적인 사람 못봤어요.

  • 21. ㅡㅡ
    '16.10.27 9:51 PM (223.62.xxx.33)

    걍 좀 예의없는 사람이라고 하면 모를까 저게 뭔 성희롱인가요.
    망상 수준이네요. 누가 자기 얼굴 볼까봐 마스크 쓰고 다닌다는 사람 생각남.

  • 22. ??
    '16.10.27 10:02 PM (110.70.xxx.29)

    저는 원글님 기분 불쾌한거 충분히 이해가는데...

    일단 원글님을 훑어 봤다면서요

    그것만 안했어도 이렇게 불쾌감 갖지는 않았을것 같은데요

    상상만해도 소름끼치네요
    쭈욱 위 아래로 훑어보는 눈빛 으웩

    상사도 아니라면서 선임 직원 대하는 태도도 문제가 있네요
    만약 원글님이 자신의 상사였다면 감히 훑어보는 태도는 엄두도 못냈을텐데

    나이는 먹었고 나이 부심 부리고 싶은데다 변태스런 행동까지 한 걸로 보여요
    게다가 님이 까칠해 보이는 인상이 아니면 그런 점을 만만히 보는 부류의 인간들이 있는데 그런 인간인지도 모르죠

    친절히 대하지 마시고 까칠하게 굴고 일도 굳이 알려주지 마세요
    먼저 인사하실 필요도 없고 생까시고
    나이부심 부리고 싶었나본데 어디 직장이 그런 부심이 통하는 곳이던가요?

    무엇보다 훑어봤다는 데에서 저는 매우 불쾌했을듯해요

  • 23. ??
    '16.10.27 10:08 PM (110.70.xxx.29)

    의자도 원글님처럼 싫어하는 분도 있을수 있는것 아닌가요
    너무 원글님이 예민하다고 몰아붙이는 것 같은데...

    훑어 보는 심한 결례에, 선임직원을 은근히 무시하는 듯한 태도... 저라도 싫을듯해요

    다음엔 근처에 저 직원이 있는데 자리 일어나야 되면 일어나서 의자를 책상에다 쾅 소리나게 딱 붙이고 찬바람이 쌩 불게 다니세요 ㅋㅋ

  • 24. 음..
    '16.10.27 10:48 PM (211.108.xxx.159)

    회사생활 안해보신 분들이 답글 다셨나봐요.

    당췌 남의 자리에 왜 앉나요. 앉는 자체가 굉장히 이상한데..

    그것도 별로 친하지도 않은 늙은 남직원이?

    컴퓨터 손봐주는것도 아닌데, 남의 자리에 앉을 일 자체가 없지않나요. 그것도 멀쩡한 업무시간에.

    사람 아래위로 흝어보고 그 사람 자리에거 앉고,,,무슨 똥강아지 영역표시같은 느낌뿐이네요.

  • 25. 저기
    '16.10.27 10:52 PM (175.125.xxx.152)

    사무실에 몸에 붙는 검은색 원피스 누가 입고 왔으면 여자인 저도 훑어 봤을 것 같아요. 만약 호감가는 젊은 남자가 보았고 님 자리에 앉아있었다면 원글님은 이런 글 안올렸겠죠? 그냥 싫은 나이 든 남자가 그러니 과민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이든 분들 양해없이 자리에 앉고 그래요. 예의없어보이고 그 사람이 잘한 거 어니예요. 하지만 사무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 26. 엥?
    '16.10.27 11:11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그 순간 본인느낌이 젤 정확할것 같긴하지만, 전 차장인데 사원대리도 저 없을때 옆자리 직원과 같이 할일 있음 제자리 앉아요. 제가 오래 자리비운건지 잠깐 비우는건지 모르잖아요. 대신 제가 자리로 가면 벌떡 일어나서 무슨 일때문에 잠시앉았다고 양해를 구하긴하죠. 빈의자 앉는건 전혀 이상하지않아요.그 당시 분위기가 중요할 것 같아요.

  • 27. 원근ㅅ
    '16.10.27 11:24 PM (110.70.xxx.226)

    정말 잠시였어요. 글 적다보니 편의상 복사하러 비웠다곤
    썼는데 1미터 근방에 있는 타직원에게 잠시 서류전달하러
    간 사이 제 자리에 앉더군요. 훑어보고 불과 1~2초
    정도 사이에 순식간으로요. 그리고 제가 있었다는 검은
    원피스는 뒤쪽이 허리라인이 적당히 붙어서 그렇지 야하거나 딱붙는 느낌이 아닌 깔끔단정한 원피스였습니다

  • 28. 왜 글을 허위로 적으세요?
    '16.10.28 1:06 AM (114.204.xxx.4)

    처음부터 1미터 근방에 있는 타직원에게 잠시 서류전달하러 갔다고 하시지
    왜 편의상 복사하러 비웠다고 하셨어요?
    몸에 딱붙던 적당히 붙던 남자들은 늙으나 젊으나 여자 몸에 곡선 있으면 자동으로 눈이 갑니다.
    그게 싫으시면 가디건이라도 걸치세요. 그들이 잘했다는 건 결코 아니지만 몸매 드러나게 붙는 옷 입고 다니면서 기분 상하는 것보다는 그게 낫죠.
    그리고 의자 건은 원글님 오버 같아요
    예순 넘은 사람이니 허리 다리 다 아플 테고
    대화나누고자 하는 사람 내려다보면서 잡담하기보다는 눈높이 맞춰서 앉고 싶은 차에
    마침 원글님 의자가 보여서 앉은 거죠.
    원글님이 타직원에서 서류 전달하러 갔다가 금방 올 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시간이 좀 더 걸릴 줄 알았나보죠.

  • 29. ㅇㅇ
    '16.10.28 7:18 AM (110.70.xxx.79)

    윗댓글 웃기지마세요 1미터도 안되는 바로앞 근방에
    주고 수초내에 돌아왔는데 모르고 그랬다고?
    당신이 최순실무당이야?상황알려줬다고 뭘그리아는
    체하고 따집니까. 편의상 뭐라했던 댁이 무슨 상관이며?
    넷상에서 잘난체말고 현실에서 본인할일이나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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