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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의 생일인데...

//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6-10-27 10:27:13



미운정 고운정 든 신랑
오늘이 신랑 생일이라 그래도 이날만큼은
임금님 진수성찬 못지 않게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서 보냅니다

근데 새벽부터 시어머니 전화가 와서
니 신랑 생일이니 대충 차리지 말고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서 해줘라
그래야 신랑이 돈 잘 벌고 부자된다
하시면서 완전 명령하시네요 ㅡㅡ

결혼하고 제 생일 한번 연락없고
하다못해 손주 생일도 한번 연락 없으신 분이
자식 생일만 아시네요,

기쁘게 상 차리다가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서..
처음으로 제 속마음을 농담조로 말했네요

어머님~ 당연히 제 남편 생일이니 진수성찬 차렸죠~~!
근데 xx 아빠는 제 생일날 미역국 한번 끓여준 적 없어서 섭섭해요
내년에도 안챙겨주면 이제 저도 생일상 안차려주려고요 ㅎㅎ

했더니 아무 말씀 없으시네요
제가 좀 넘 경우가 없었나요?
그래도 속은 후련합니다만..



IP : 112.149.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진
    '16.10.27 10:3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찍어 매년 시엄니한테 보내봐요.
    핸드폰 없으심 인화 해서 우편으로.

  • 2. ..
    '16.10.27 10:35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잘 말했어요.
    입은 할 말은 하라고 있는거죠.

  • 3. ㅇㅇㅇ
    '16.10.27 10:36 AM (175.209.xxx.110)

    사이다네요 ㅎ

  • 4. ㅇㅇ
    '16.10.27 10:45 AM (49.142.xxx.181)

    그 시어매 긁어부스럼에 괜한 잔소리 했다가 망신만 ㅉㅉ

  • 5.
    '16.10.27 10:56 AM (121.167.xxx.129)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고 며느리 사위 손주 생일 아무 것도 모르시고
    오로지 당신 생일만 챙기시는 우리 시어머니보다는 나은 건가요?
    언젠가 제가 아들 생일 아시긴 아시냐고 여쭤보기까지~
    말씀으로는 아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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