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인간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고민중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6-10-27 10:20:18
전 남친, 헤어진 지 1년이 넘었습니다. 현재 유학생이고요. 방학마다 한국을 와서는 제게 전화, 문자를 합니다. 저는 이미 다른 사람이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커플링 2개를 모두 제가 가지고 있었는데요. 
지난 여름, 자기 반지를 꼭 보내달라고 해서 택배로 보내주고 관계를 청산했습니다.
반지먹고 떨어져라, 어차피 니 반지였으니까 돌려준다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얼마 뒤, 한번만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안 만나주면 만나줄 때까지 연락한다고 떼를 쓰길래(이놈 성격상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변명같지만 만나서 단단히 매듭지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말 딱 10분 만나서 타일렀습니다. 결혼할 사람이 생겼고 너도 공부 잘 마치고 훌륭한 사람 되라고 말했죠. 그 남자도 저더러 행복하라며, 하지만 나중에 성공해서 나타날거라며(살짝 소름) 한마디 하면서, 훈훈하게 악수까지 하고 헤어졌어요. -_-;; 

아, 이제 홀가분하게 잘 마무리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2달 후에 또 연락왔네요.
여보세요? 목소리 듣고 그놈인거 알고 바로 끊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연락처를 차단했습니다.

3달이 또 지난 최근, 이번엔 유선전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번호 차단 당한거 알고)
이번에도 목소리 듣고 바로 끊고 차단했는데요.

결혼할 사람까지 있는 저에게 지속적으로 툭툭 연락을 건네는걸 보니, 
저를 골리는 맛(?)에 든 것 같은데. 
이런 인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이런사람한텐 떡밥을 주면 더 신나할 것 같아서 이렇게 계속 무대응 으로 나갈건데,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나요? 

하나 우려되는건 제 직장 위치를 압니다.

이놈 하나 때문에 폰번호를 바꿔야 하나 싶네요. 
(참고로 제 카톡은 몇 달 전부터 모든 사진을 내렸습니다. 이 놈이 제 근황을 아는것도 싫어서요. 물론 SNS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인간들 재미없으면 떨어져 나가죠? 제발 그러길....ㅠㅠ

IP : 175.209.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0.27 10:21 AM (115.22.xxx.207)

    번호 바꾸지 마세요. 저 그런것때매 바꿔봤는데 연락 끊긴 지인들 생각에 피눈물납니다.
    그리고 피하는 제스쳐 취하지마시고 당당하게 대응하세요.
    필요하면 남친에게도 도움청하시고 경찰에게도 청하세요. 단호하고 무섭게 대응하세요

  • 2. ㄷㄷ
    '16.10.27 10:24 AM (175.209.xxx.110)

    경찰에 신고한다 하세요. 나중에 너 곱게 결혼하고 싶으면 처신 잘해라 협박도 하시구요

  • 3. jipol
    '16.10.27 10:30 AM (216.40.xxx.86)

    아마 다른여자가 안생기나 보네요.
    전번 바꿀수있음 바꾸시고요. 걍 대꾸를 하지마세요.

  • 4. 님 반응
    '16.10.27 10:34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할 수록 재미붙여 더해여.가만 죽은듯 계세요.
    어떻게 대응할까요란 생각조차도 짜내지 말고.

  • 5. ㅇㅇㅇ
    '16.10.27 10:34 AM (59.23.xxx.221)

    카톡에 너무 행복해요란 문구나 하트그림 하나 올리세요.
    이쁜걸로요.

  • 6. 단호하
    '16.10.27 12:19 PM (223.17.xxx.89)

    말하세요
    너 연각하는 이유가 뭐냐 내 남친한테 아구창 한 번 날림 당해야 정신 차리겠냐
    남친은 너 경찰에 고발하고 접근 금지령도 생각해 보라고 했다 큰소리 치세요
    이유나 좀 들어 보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690 ㄹ혜 심정 ㄹ혜게이트 2016/10/28 628
611689 전두환도 살아있는 나라 8 미친나라 2016/10/28 969
611688 중국 조만간 내전날듯... 6 ggg 2016/10/28 2,947
611687 부산에서 박근혜 하야 외치다 끌려간 대학생들은 어찌.되었나요 4 2016/10/28 1,206
611686 회사 그만두지 말라고 그러시는데 많이 힘드네요.. 13 ㅇㅇ 2016/10/28 4,010
611685 아이 인사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3 답답 2016/10/28 2,449
611684 의사들은 왜 환자에게 반말을 잘할까요? 24 의문 2016/10/28 5,257
611683 책장을 ㄱ 자로 방에 두신 분 계신가요? 3 .... 2016/10/28 695
611682 내달부터 도시가스 6.1%인상 13 못살아 2016/10/28 2,656
611681 러시아 여자들 4 세상 2016/10/28 1,994
611680 보수단체'박근혜 하야 얘기하면 총으로 쏴 죽이겠다' 1 ㅇㅅㅇ 2016/10/28 1,606
611679 근영, 지만은 뭐하는가? 아~ 답답해.. 2016/10/28 635
611678 주말일정 공유합니다.(대구 오늘일정 추가) 1 바람이분다... 2016/10/28 575
611677 나이가 들었는지 이젠 양곱창이나 장어 이런게 4 2016/10/28 1,766
611676 종북세력이 최순실사태 일으켰대 미쳐 15 돌은개누리 2016/10/28 2,411
611675 원두커피콩 믹서기에 갈아도 되나요?? 6 커피 2016/10/28 7,339
611674 국정교과서는 '최순실 교과서'.. 폐지하라 1 # 새누리 .. 2016/10/28 555
611673 최순실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게이트입니다. 11 원글자 2016/10/28 1,406
611672 아이허브에서는 gnc제품은 없는지요? 3 .. 2016/10/28 2,161
611671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떻게 보관하세요? 3 ... 2016/10/28 691
611670 두피뾰루지 왜나는건가요? 너무아파요 8 두피 2016/10/28 5,813
611669 전기요에서 강아지가 자도 괜찮을까요. 5 . 2016/10/28 1,778
611668 40년만에 공개된 최태민 동영상 박근혜도 등장 13 ... 2016/10/28 6,988
611667 지방이식해보신 분!(앞둔 사람입니다) 14 따옴 2016/10/28 4,190
611666 걷기1시간이랑 미모랑 상관있나요? 19 헤어를 바꿔.. 2016/10/28 6,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