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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면 자꾸 지갑이나 핸드폰 잃어먹고 오는 남편 어찌해야하나요?

내가미쳐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6-10-26 23:14:35
직년엔 돌쟁이 아기가 있어서 술을 자제하더니 올해는 한달에 한두번은 새벽 2-3시까지 꼭 술을 먹고 들어오네요. 저도 사회생활할때 동료들과 술먹는 자리도 중요하다 생각했고 술 외에는 다른 문제는 없는 남편이기에 쿨하게 보내주는 편인데..꼭 한번씩은 핸드폰이나 지갑을 잃어먹고 오네요.

본인도 속상해하고 미안해하는데 안고쳐져요. 어제는 심지어 애기가 밤에 열이 난다고 했는데도 두시넘어 들어와서 제가 너무 화가 나 있었는데 아침에 보니 전화기까지 잃어버리고 왔네요. 다행히 좋은 분이 주으셔서 찾긴 했지만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 났어요. 하루종일 아픈 아이 뒤치닥거리하다 저녁먹이고 약먹이고 목욕시키고 집 나와버렸네요. 지금 동네 비즈니스 호텔에 방잡고 연락 안받고 있어요.

도대체 저 버릇을 어찌하면 고칠지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꼭좀 알려주세요.

IP : 211.223.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미쳐
    '16.10.26 11:19 PM (211.223.xxx.115)

    좀 나아지긴했지만 아픈 아들 두고 온게 맘에 걸려 들어가긴 해야할텐데 맘이 너무 속상하네요.

  • 2. Me too
    '16.10.26 11:28 PM (122.43.xxx.82) - 삭제된댓글

    울남편은 더해요

    이제 새폰, 스맛트폰은 절대불가라고 못박았구요
    술끊겠으면 사라고 했더니 술 못끊겠다는 건지 새로 사달란 얘기없네요

    심지어 비싼 가방하나 사줬더니
    잔뜩 취해서 집에는 찾아왔더라구요
    어디서 쿰쿰한 내가 난다 했더니

    세상에
    가방에다 엄청나게 오바이트를 해가지고 왔더라구요 헐~
    지하철에서 남보기에는 부끄러웠나보지

    근데 지갑은 아예 없구
    교통카드용 신용카드 1장과 신분증이 전부
    아무것도 안줍니다

    차도 이제 팔았어요
    차 열쇠는 안잊어먹는데 차를 어디다 세워뒀는지 기억을 전혀 못하는
    저거 그냥 누구한테 얻어맞고 디져버렸음 좋겠어요

    어휴~~

  • 3. 술 취해 왔을때 항상
    '16.10.26 11:34 PM (223.17.xxx.89)

    지갑,벨트... 등등 뽑아 감추세요

    그리고 니가 이런 인간이다, 분통 터드리면서 질책해야죠

    소리내서 크게 통곡하고 난리를 쳐야죠

    고치기 힘들어요

  • 4. ...
    '16.10.26 11:43 PM (114.204.xxx.212)

    다 싸구려로 사주고 카드 1 장에 돈도 만원정도만 주세요
    윗글처럼 술먹고 오면 다 감추고 또 잃어버렸냐 난리 치고요
    20대 미혼도 아닌데 이기지도 못할 정도로 왜 마시는지 원
    그러다 퍽치기 당하거나 동사해요

  • 5. 내가미쳐
    '16.10.26 11:50 PM (211.223.xxx.115)

    감추는것도 해보고..울기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알콜 중독 심리 치료라도 받으라고 등떠밀어도 보고 했어요. 지갑은 세번 잃어먹고 이젠 지갑 안 사주고 핸드폰 케이스 지갑돠는걸 사줘서 거기에 신분증이랑 카드만 넣고 다녀요. ㅠㅠ 결론은 못고친다는 건가요..

  • 6. 내가미쳐
    '16.10.26 11:51 PM (211.223.xxx.115)

    전화기나 지갑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잃어먹을 정도면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돌아다니는가 싶어서 몸 상할까 너무 걱정이 돼서 더 화가 나는 거 같아요.

  • 7. 이혼서류
    '16.10.26 11:53 PM (223.17.xxx.89)

    들고 각서 받으세요

    또 그리 인사불성 과음하면 모든 재산 님 명의로 하겠다는...

    그리 다니다 황천길 멀지 않았으니 대비해놔야겠다고 울고불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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