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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게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6-10-25 00:40:11
안녕하세요 저희는 반찬가게를 하고 있어요 유동인구도 없고 위치도 안좋은 상가 2층에서 합니다 원래는 다른 걸 하고 있다가 아이들 때문에 하지 못하고 건물을 비워놓고 월세 만 대구 있다가 친정엄마가 한번 해보겠다고 하셔서 딸 2명이 도와서 시작한지 3개월 되었습니다 소문도 괜찮고 단골도 늘었고
유동인구가 없다보니 오늘 손님들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건물 1층에 또 다른 반찬가게가 들어온다고 하네요 1층 다른 가게 사장님이 아는 사람을 반찬가게 하라고 하였다네요 상가 사람들끼리 우스개 소리로 여기는 뭘해도 안되네 합니다 처음에는 배신감도 들었지만 그분들도 걱정이 되네요 절대 잘 되는 곳이 아닌 걸 알기에ᆢᆢ 저희는 내년 6월까지가 만기라서 그때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다시다 미원 맛소금 이 세 가지는 절대 않습니다 대신 맛간장을 만들어서 감칠맛을 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상도덕이라는게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나 봅니다 그냥 힘들고 마음이 힘들고 사람들이 나쁘고 세상 하는 일이 내맘같지가 않고 그냥 너무 너무 힘드네 요 가게 한다고 은행에서 대출 6천만원 있네요 이제 사람들이 알아주고 소문 내주고 남은 기간동안 빌린 돈을 정리 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75.223.xxx.2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랑
    '16.10.25 12:47 AM (39.7.xxx.158)

    에구...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렇지만 반찬가게 이용하는 사람들은 싸고 맛있는 집으로 갈수 밖에 없어요. 오픈발로 잠깐은 어려울수 있겠으나 단골들은 계속 올꺼에요.
    화이팅!!!

  • 2. 모스키노
    '16.10.25 1:58 AM (220.120.xxx.125)

    저희 단지는 낮에는 부페로하고
    아침일찍 문자를 보냅니다
    그날의 메뉴를
    낮에는 뷔페로 인근 회사직원을 상대로하고
    그날 메뉴를 많이해서(아침 문자로 주문을 받아서 야을 조절)2시 이후에는 단지네 주부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드라구요
    일정주문만 받으면 마감을 하는데 그 문자 써비스 받는것도 경쟁이 치열했어요
    이제는 이사를 와서 아쉬운데 ...가끔 생각나요
    참 괜찮았던 시스템?이었던거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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