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남편이 라면이 먹고싶다해서
이런일은 드뭅니다
하나 끓여서 저와 사이좋게 한젓가락씩
먹고있는데 4살 딸아이가 옆에서
궁금해하길래 한젓가락
딱 한젓가락 물에 헹궈서
맛만보게 했어요
그랬는데 오늘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하얀 스파게티 달라고
보채네요
사실좀놀랐어요
매워서 별 맛을 못느끼고
한번먹고 끝인줄알았는데
라면맛이 이렇게 사람입맛을
사로잡을줄 몰랐어요
완전 매료됐나봐요
조심해야겠어요
내일은 진짜 하얀 크림 스파게티 해줘야겠어요
어쩜 이거아니라고 할지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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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 입맛까지 사로잡아버리는 라면
모모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6-10-23 23:17:06
IP : 110.9.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ㅅㅇ
'16.10.23 11:31 PM (124.55.xxx.136)울 애도 안먹는 걸로 정말 유명한 애였는데 라면은 먹더라구요.ㅎ
초딩때도 끝까지 급식을 못먹어서 급식봉사간 다른 엄마가 먹여줄 정도로 먹는거 싫어한 애였는데 그나마 좀 먹는게 라면...
의사가 그거라도 먹여라 하더라구요2.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16.10.23 11:40 PM (211.244.xxx.154)기름에 튀긴 음식이라 그렇습니다.
거기에 면발의 호로록 감기는 재미도 있고요.
한 번 소면을 삶아서 양조간장 살짝에 참기름에 비벼줘보세요.3. ㅡㅡ
'16.10.24 12:20 AM (182.221.xxx.13)라면 면 삶아 크림스파게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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