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가 들면 왜

^^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6-10-23 17:01:00
어둡고 칙칙한 색들이 싫어질까요?
옷도 그렇지만 특히 가구들이 더 심해요.
이사 가는데 월넛색 서랍장이랑 책꽂이 다 버리고 가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보다 젊을 때 지금 제 또래 언니들
할머니들이 같은 이야기들 하시더라구요..
나이 드니 밝고 화사한 색이 좋지 어두운 색 싫타 소리 여러번 들었어요.
IP : 112.173.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우나
    '16.10.23 5:18 PM (118.219.xxx.20)

    아주 예전에 아침방송에서 어느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크게든 작게든 사람은 나이가 들면 노안이 오는데 그게 잘 보인다 안 보인다만이 아니라 빛깔에서도 힘을 잃는 거라고요

    그래서 예전에는 빛나 보이던 세상이 덜 빛나 보이게 된대요 자르르 윤기 흐르던 밥알도 윤기가 덜 흘러 보이고 나뭇잎이며 꽃잎이며 등에서 느꼈던 생명력도 덜 느끼게 된대요
    그래서 감동도 더 사라진다나요

    그러면서 너무 진하고 환해서 거부감 들던 유색이며 크고 환한 꽃무늬 유색보석이 더 이삐 보이기 시작한대요 그리고 그게 어울리게 되고요

    아무튼 그때 대충 들었던 말은 그랬던 걸로 기억해요

  • 2. 그런가
    '16.10.23 5:27 PM (112.173.xxx.198)

    젊을 땐 짙은 색 가구들도 고급스럽고 이뻐 보이던데 지금은
    하나도 이뿐 줄 모르고 칙칙함에 기분 마저 우울해져요
    친정엄마 40대에 자개농 20년 쓰시다 이사 가면서 멀쩡해도 어두워서 싫다고 다 버리고 화이트로 바꾸시길래 왜저리 낭비를 하나 했더니 엄마 맘이 이해가 되네요.

  • 3. 칼라테라피가
    '16.10.23 6:12 PM (223.17.xxx.89)

    그냥 나온게 아니죠
    싫으면 바꿔야죠

    아님 패안트 칠이라도 다시 해서 쓰시던가....

    옷이라도 화사하게 입으세요

  • 4. ..
    '16.10.23 6:59 PM (223.62.xxx.4)

    젊을땐 젊음자체가 자체발광이라 컬러의 도움이 필요없으나 나이드니 얼굴이 빛을잃으니 컬러의 힘을 빌려야 하더라구요..저같은경우는요..

  • 5. ,,,
    '16.10.23 7:07 PM (121.128.xxx.51)

    얌전한 색 입으면 사람이 더 늙어 보여요.
    이번에 바람막이 점퍼 사러 가서 망설이다가
    같이간 사람과 판매원이 권하는 처음으로 빨간색으로 샀는데
    옛날 결혼할때 해갔던 양단 이불 색이라 사놓고도
    안 입을까봐 걱정이예요.

  • 6. ..
    '16.10.23 9:31 PM (58.142.xxx.203)

    늙은 자신의 모습이 어둡고 칙칙하니깐요
    밝은 색이 기분도 더 밝게 해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961 골프좋아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TIP!!! 1 허니 2016/10/24 2,194
609960 처치곤란 오피스텔이 지금 효자가 되었는데요. 9 어쩌다.. 2016/10/24 5,788
609959 이유식 안먹는 완모아가 어쩌죠 9 엄마몽 2016/10/23 1,526
609958 호텔 프론트는 여자가 몇살까지 할 수 있나요? 1 .. 2016/10/23 1,754
609957 삼성교대직 급여가 그렇게 높은가요? 2 제목없음 2016/10/23 1,417
609956 끼던 옷이 여유있거나 헐렁해질정도면 몇키로 빠져야해요? 6 lol 2016/10/23 2,323
609955 요즘 초등생은 숙제가 없나요? 10 ... 2016/10/23 1,719
609954 김영광 잘 나가네요 11 .. 2016/10/23 5,615
609953 초등아이와 미국 혹은 캐나다 1달 살기 34 시간여행 2016/10/23 7,766
609952 60대 이상 지지율이 55%라니 12 ..., 2016/10/23 2,052
609951 소시유리 주연의 고호의 별이 빛나는밤에 9 동그라미 2016/10/23 3,654
609950 내가본 어느 50대 딩크부부.... 104 오히려 2016/10/23 45,045
609949 출판편집디자인과 전산회계 업계분들 경단녀에게 조언부탁 6 경단녀 2016/10/23 1,860
609948 물기있는 음식이 싫어요 1 나물 2016/10/23 1,162
609947 홈쇼핑에서 본 머스트비코트요? 1 그냥 친구 2016/10/23 1,652
609946 4살 아이 입맛까지 사로잡아버리는 라면 3 모모 2016/10/23 2,002
609945 이제 빵 과자 못먹고 사나요 3 과민성 2016/10/23 3,491
609944 초경량패딩 입으시는분 질문이요 5 무엇을 살까.. 2016/10/23 2,690
609943 내일 부터 페이스북 올려진 사진/글이 모두 페이북 사유가 된다는.. 1 풀빵 2016/10/23 1,856
609942 폐경 오면 성욕도 사라지나요? 21 무식이 2016/10/23 12,063
609941 구르미 마지막회만 봤는데 김윤성이란 남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8 뒤늦게 2016/10/23 2,423
609940 헐~ 승마도 아니고 마장마술 이건 대체 무슨 쌈싸먹는 종목인가요.. 8 ㅎㅎㅎ 2016/10/23 4,046
609939 홍합손질 어렵죠? 5 홍합 2016/10/23 1,710
609938 초등 뜨개질 털실 어디서 사나요? 6 ... 2016/10/23 876
609937 다시태어난다면, 다시사랑한다면, 5 다시 2016/10/2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