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에게 별관심 없는 아들 이해해야겠죠...

걱정맘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6-10-22 17:26:01
6학년 남자아이예요
1학년때 부터 축구 같이 하는 친구들 있는데
축구마치면 땡~~ 집으로 와요
딴애들은 누구누구 놀자고도 하고
공원에 모여 자전거도 타는데 별 관심없고

관심은 오로지 게임... 총쏘는 게임류를 좋아하고
가끔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놀고 싶을때는
같은 게임을 하는 몇몇친구들만 부르고 싶어해요

학교생활도 교우관계도 걱정 많이 했지만
다행히 나가서는 모범생으로 칭찬받고
임원 같은것도 잘 해내곤 하는데

친구들과 문자하는것도 보면 숙제 물어볼때 뿐이고
스마트폰 안사줬는데 게임이 아쉽지 카톡 같은거
못한다고 아쉬워 하지도 않네요

축구친구들 반친구들 어울리게 무던히도 모임도
잡고 영화도 보여주고 집으로 부른것도
셀수없이 많아요~~

그만큼 해도 관심없는거면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되는거겠죠
욕심많이 버리고 아이들이 우리애 싫어서
피하거나 그러지만 않음 된다 생각하는데
밖에서 몇몇 친구들과 운동도 하고
자전거타고 인근동네까지 놀러도 나가고
하는 애들 보면 아쉽고 부럽기도 하네요...

놀이터 바로앞 아파트인데 아이들끼리 깔깔
웃고떠들고 노는 소리가 전 늘 맘이 아파요

저는 완전 반대인 그런 성향이거든요~~
놀고 떠들고 모임 즐겨요
그래서 이해가 안되기도 하다가
이만하면 괜찮다 마음 달래기도 하고
이랬다저랬다 해요

물론 아이한테는 전혀 그러내색 안해요
예전에 하도 늦된때가 있어서 이렇게 잘할줄
몰랐다(공부는 차분하게 잘하는 편이예요)
성격은 열두번도 더바뀌니까
네가 필요하면 알아서 잘할거라 믿는다
너 싫어하는 친구는 없으니까 놀고싶고
친해지고 싶으면 자신있게 얘기하라고 하고요

학창생활을 그리 신나고 즐겁게 보내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나중에 결혼하면 가정적이고 부인한테
잘해주고 사랑받겠죠^^
그리 믿으며 이 좋은 가을날에도 방바닥만
뒹굴고 있는 아들을 믿어주렵니다...

IP : 116.121.xxx.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군가가
    '16.10.22 5:30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변화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처럼 정말 많은 인내심을 요하는 것이 없는데,
    믿고 기다려주신다니 그 마음에서 원글님의 인격이 느껴지네요...

    원글님 아이를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기도 많이 해주세요.
    저는 나이 먹어서 성경을 읽게 된 케이스인데,
    성경을 일찍 읽었다면 더 빨리 회개하고, 더 현명하게, 나의 진로를 잡았을 것 같아요.
    헛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구요.

    무엇이든 폭력적인 것에 노출되는 것이 좋지도 옳지도 않아요.
    아드님이 건전하고 바르고 사랑 많은 사람으로 크길 저도 기도 보태겠습니다.

  • 2. 누군가가
    '16.10.22 5:31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변화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처럼 정말 많은 인내심을 요하는 것이 없는데,
    믿고 기다려주신다니 그 마음에서 원글님의 아드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원글님 아이를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기도 많이 해주세요.
    저는 나이 먹어서 성경을 읽게 된 케이스인데,
    성경을 일찍 읽었다면 더 빨리 회개하고, 더 현명하게, 나의 진로를 잡았을 것 같아요.
    헛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구요.

    무엇이든 폭력적인 것에 노출되는 것이 좋지도 옳지도 않아요.
    아드님이 건전하고 바르고 사랑 많은 사람으로 크길 저도 기도 보태겠습니다.

  • 3. 누군가가
    '16.10.22 5:32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변화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처럼 정말 많은 인내심을 요하는 것이 없는데,
    믿고 기다려주신다니 그 마음에서 원글님의 아드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원글님 아이를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기도 많이 해주세요.
    저는 나이 먹어서 성경을 읽게 된 케이스인데,
    성경을 일찍 읽었다면 더 빨리 회개하고, 더 현명하게, 나의 진로를 잡았을 것 같아요.
    헛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구요.

    무엇이든 폭력적인 것에 노출되는 것은 좋지도 옳지도 않아요.
    아드님이 건전하고 바르고 사랑 많은 사람으로 크길 저도 기도 보태겠습니다.

  • 4. ...
    '16.10.22 5:33 PM (125.188.xxx.225)

    이런성격 오히려 쿨하고 좋지않나요?
    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의중에 집중하는 타입이잖아요
    나이들수록 이런타입에게 사람이 몰리죠
    다른사람과 달리 스페셜하잖아요
    친구와 어울리는게 불편해서 겁이나서 피하는게 아니라면
    굳기 걱정할 필요 없을 거같아요

  • 5. 누군가가
    '16.10.22 5:38 PM (1.250.xxx.184)

    변화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처럼 정말 많은 인내심을 요하는 것이 없는데,
    믿고 기다려주신다니 그 마음에서 원글님의 아드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원글님 아이를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기도 많이 해주세요.
    저는 나이 먹어서 성경을 읽게 된 케이스인데,
    성경을 일찍 읽었다면 현명하게 빨리 진로를 잡았을 것 같아요.
    시간 낭비하지 않고, 헛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구요.

    무엇이든 폭력적인 것에 노출되는 것은 좋지도 옳지도 않아요.
    아드님이 건전하고 바르고 사랑 많은 사람으로 크길 저도 기도 보태겠습니다.

  • 6. 원글이
    '16.10.22 5:44 PM (116.121.xxx.95)

    댓글주신 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타입이 스페셜 하다는 말씀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제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는
    댓글님들 덕분에 눈물이 핑 돌게 감사하네요...
    모든걸 다가질순 없고..이만큼도
    넘치게 감사한걸 알면서도 괜히 투정한번 부린듯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7.
    '16.10.22 6:31 PM (117.111.xxx.94)

    게임중독 아닐까요?

  • 8. 원글이
    '16.10.22 6:56 PM (116.121.xxx.95)

    게임중독님 덕분에 막 웃었습니다^^
    그런 우려도 생기실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관심많은데 그렇게
    방치하지는 않았어요~~ 걱정 감사드립니다^^

  • 9. ..
    '16.10.22 7:10 PM (125.188.xxx.225)

    기분좋으라고 드린말씀이 아니고
    황상민교수의 WPI검사라고 있어요
    관계,트러스트(의무),매뉴얼(삶과사회의기준),셀프,컬쳐(본인의취향) 의
    높고낮음에 따라서 사람의성향을 4가지로 분류했는데요
    이 짧은글로만 봐서 섣불리 판단할수없지만
    셀프가 높고 공부곧잘하고 임원도한다니 트러스트높고 컬쳐확실하고
    그에 비해 관계,매뉴얼이 낮은아이 같은데
    보통 이런스타일들이 크게 되는경우가 많대요
    예를들면 김어준? 관계에 얽매이는 사람일수록 눈치보고
    남에기준이나 감정에 맞춰야되니 행복이 덜할수있겠죠..
    섣불리 말하기엔 그렇고 엄마가 제일 잘 아실테니.,,
    책한번 사서 읽어보세요

  • 10. 아들
    '16.10.22 11:35 PM (223.62.xxx.71)

    저희 큰애랑 똑같네요.
    남편도 그래요 ㅎㅎ
    놀이상담갔는데 원래 관계욕구가 적은 사람이 있대요.
    다른데 신경안쓰니 집중력이 좋아요.

  • 11. 원글이
    '16.10.23 12:39 AM (116.121.xxx.95)

    늦은밤에 일 마무리짓고 들어와봤어요...
    황상민 교수님책 추천해주신분도...큰애랑
    똑같다고 해주신분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책은 바로 구해서 읽어볼께요~~

    그냥 정서적으로 아이를 많이 이해는하고
    지지해주긴 하는데 한편으론 온전한 안정감을
    못느끼고 있었는데 댓글님들의 글과 책에서
    많은 도움 받을것 같습니다...
    소중한 댓글들 감사드리고 즐거운 일요일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690 오창석은 주가 452포인트 하락에도 비열 12:18:30 182
1800689 민주 “중수청·공소청 정부안 ‘대폭 수정’ 없다…미세조정 가능”.. 1 ㅇㅇ 12:17:06 94
1800688 대기업 통깨중에 그나마 나은건 뭘까요? 2 ㅇㅇ 12:15:49 75
1800687 고3 아파도 학원가나요? 7 에휴 12:11:03 152
1800686 순대 내장국밥이 씁쓸한 맛나는건 1 A 12:10:34 86
1800685 김어준은 반명수괴 시민단체가 고발 예고 14 ㄹㄹ 11:58:29 312
1800684 게임 롤 게임 11:56:20 72
1800683 사위가 본인 엄마와 여행을 간다네요 48 여행 11:55:11 1,818
1800682 돈복많은나 9 감사 11:54:51 863
1800681 와이프가 집 나가라네요. 23 60대 11:51:31 1,650
1800680 검찰개혁 가로막는 이유가 이건가요 혹시? 14 더팩트기사 11:49:52 358
1800679 강릉 길감자 집에서 해드세요 초간단임 ........ 11:49:29 319
1800678 서울에 6억짜리 아파트 보유중인데 인천 아파트 새로 사면 바보짓.. 12 ... 11:48:04 757
1800677 자매끼리 여행 5 ..... 11:47:18 586
1800676 한예종 이미지 어떤가요. 17 .. 11:45:35 814
1800675 가족들 생일 이벤트로 어떤거 해주시나요? 3 -- 11:44:18 152
1800674 아파트에서 피아노는 왜 치는걸까요 6 흠흠 11:43:34 494
1800673 이재룡 음주운전 10 기사 11:40:11 1,325
1800672 요리할 때 청양고추 2 .. 11:38:41 303
1800671 검찰개혁강행문제 5 000 11:32:54 174
1800670 장항준 김은희 노는 모습 3 신혼부부 11:30:38 1,078
1800669 침대 수명은 몇년인가요 ? 9 oooo 11:24:49 952
1800668 너희들 그럴 줄 알았다 24 ㅡㅡ 11:24:33 1,694
1800667 신문이 유튜브 뉴스, 채널보다 나은가요? 경제공부 11:20:40 89
1800666 이란 중재, 항복 얘기 나오는거 보면 곧 끝날거 같죠? 8 ... 11:20:06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