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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원래 해고가 잦은가요

ㅇㅇ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6-10-22 10:28:28

전 학원강사로 꽝인가봐요

가르치는건 잘합니다만..

문법 강의도 잘 가르치고 ..

근데 그닥 친화력 있거나 카리스마 있는 성격이 아니어서

중1 남학생들이 하도 떠들고 말안들어서

고민이었는데

그중 오래다녔던 두셋이 인근 좀더 큰학원으로 옮기면서

그애가 다른 애들을 꼬신다네요..

너도 그학원 나오라고..


영어 수학을 동시에 하는 학원이니까

오로지 영어만 담당하는 내 탓이기만 할까 하지만

원장이 자기가 맡아야 할거 같다고

애들 다 이탈할거 같다고 해서

제가 먼저 그럼 제가 오늘부로 수업 종료하고

다른 학원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겨우 5명 강의하고(초등3명, 중등여학생2명)

그월급을 받을 순 없으니까요..

했더니 2틀 후에 자기가 딱 한달되는 시점까지

새 샘을 구해 볼테네 저더러 다른 학원 알아보라고..

앞으로 2주정도 더 강의하게 될텐데

여기 수학샘은 2년, 1년 3년 다들 길게 아무일 없이 강의하는데

전 겨우 6개월만에 이런일이 생기네요..


왜이리 능력이 없을까 자책도 되고

왜 중딩 남학생들이 같은 여자샘인데도

나에게만 짖굳을까도 생각해 보고

그 다른 학원 간 녀석은 제 앞에서

바지속에 자를 넣고 ㅂㄱ한 모양 보이면서

장난까지 치고 맨날 섹 드립을 치던 애라...


같은 여자수학생에게는 안그런 같던데..

제가 만만해 보이나 봅니다


카리스마가 없다보니 애들이 늘 저를 함부로

대하는거 같기도 하고...


나는 잘하는 일이 없나보다

자책도 되고 ....

우울하네요...

IP : 58.123.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학원은
    '16.10.22 11:15 AM (1.229.xxx.60)

    잘 가르치는것보다는 친화력이 더 중요해요
    아이들 가끔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예뻐해주고 진심으로 관심가져주고 수업이외의 농담도 해주고..
    학교에서도 지루한 수업듣고 오는데 학원에서조차 딱딱한 수업위주라면 아이들 안 모여요

    선생님이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야해요

  • 2. 잘 가르치는건
    '16.10.22 11:27 AM (218.50.xxx.151)

    대형입시 학원에서나 필요하고 아이들 잘 다루는게 더 중요해요.
    학원강사는 직업 안정성 제로이니....맞지 않으면 한 시라도 빨리 다른 직업 구하세요.

  • 3. 맞아요
    '16.10.22 11:37 AM (222.238.xxx.128)

    잘 가르키는건 큰 장범이 되자 않아요
    친화력 그리고 수업을 잼나게 한느것이 참 중요해요
    잼나는 농담도 순간 팍팍 던지면서 열심히 가르치면 쵝오란 소리들어요

  • 4. ㄴㅅㄱ
    '16.10.22 12:18 PM (180.224.xxx.157)

    중딩은 애들 맘 잘 읽어서 그만두지 않게 유도하는 것이 필수.
    고딩은 학부모 맘 쏙들게 무섭게 가르치고 지도하는 게 필수.

    둘다 성적 올리는 건 기본.

  • 5. 공무와 비즈니스를 잘 구분해야
    '16.10.22 12:45 PM (121.176.xxx.34)

    매력적인 샘이 되어야합니다. 학원은.
    님 스타일은 학교에선 유효해요.
    근데 학원은 아시다시피 공무가 아니라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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