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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자백'을 동네 상영관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아마 조회수 : 620
작성일 : 2016-10-21 19:49:01
편한 것 아주 좋아하는 제가 '자백'을 동네 상영관에서 보고 싶은 욕심에 걸어서 10분 거리인 메가박스 수유에 전화했다가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습니다.
'100명 정도가 예매를 하면 상영관 하나 빌려줄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전 영화관이 프로그램에 의해서 운영되니 불가능하답니다. 그래서 내일 당장 빌려달라는 건 아니고 날짜는 조정 가능할 것 같다고 하니 메가박스 수유는 그런 영화는 틀어줄 수 없다고 결정났답니다.
누가 결정했냐니까 옆에 계신 점장님이 그렇게 말하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점장님 좀 바꿔달라고 했더니 한참 기다리게 하더니 그 상담원이 다시 받아서는 점장님은 바쁘셔서 밖에 나갔다네요.
좀 화가 났습니다.
지역 주민을 위해서 그정도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어쩌면 그렇게 딱 잘라서 안된다고 하냐?
내일 당장 빌려달라는 것 아니고 일주일뒤나 열흘뒤에 공짜도 아니고 백명이상 예매해서 빌려달라는 것인데 그게 안되냐?
메가박스 삼성계열 아니냐?
순실이한테는 몇백억을 공짜로 주면서 지역주민들의 관람에 의해서 운영되는 수유메가박스가 이렇게 간단하게 지역주민의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느냐?
목소리가 젊은 아가씨 상담원이라 마음은 좀 안됐지만 메가박스 수유를 대신해서 지역주민인 저와 통화하는 상황이었기에 목소리를 좀 높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자기 지역 영화관에 보고 싶은 영화 틀어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그 영화관이 지역주민들의 요구도 생각해보고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도 심어주는 새로 발견한 좋은 영화 보기 운동같아 공유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덧붙여서 혹시 이글을 구의원이나 시의원이 본다면 '지역주민이 100명이상 특정 영화를 예매해 상영해주기를 요구한다면 그 지역의 영화관은 상영해야한다'라는 조례를 만들기를 강력 요청합니다!!! ^^
IP : 122.46.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10.21 7:57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본사 홈페이지네 문의 하셔야지 왜 아무 잘못없는 직원에게 화를 내나요?

    그리고 계약한 상영관이 엄연히 있는데
    상관도 없는 곳에서 틀어달라고 하는지 님이 이상하네요

    님 어그로에요?

  • 2. 상관도 없는 곳?
    '16.10.21 8:11 PM (122.46.xxx.101)

    전화통화도 가능한데 꼭 홈페이지로 해야하나
    알바가 정식 상담원한테 바꿔준다고 해서 통화했고 점장이 바로 옆에 있다해서 바꿔달라했구만 한참을 기다리라 하더니 나갔다고 오리발 내밀듯이 그러니 당근 화가 나지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역의 주민들이 요구하면 그게 상관있는 거지 왜 상관없는 거야
    지역에서 그 주민들 돈으로 벌어먹고 살면서 할 수 있는 사회환원은 기업의 의무여~

  • 3. 좋은날오길
    '16.10.21 9:41 PM (183.96.xxx.241)

    ㅎㅎ 님 좀 짱인듯!

  • 4. 어머나
    '16.10.22 6:19 PM (192.99.xxx.250) - 삭제된댓글

    지난글 보다보니 왠 개똥같은 글이 보여서 댓글을~

    진상들 단골 멘트는 다 나오네요 민주주의사회요..? 민주주의 사회하고 특정 영화 틀어달라는 요구가 도대체 무슨 관계? 왜 아주 그럼 동네 아저씨들이 단체로 모여서 포르노도 틀어달라고하면 틀어줘야 되게?ㅎㅎ

    이런식의 이상한 신념가진 진상들이 제일 답이 없다는..

  • 5. 그덕택에 과실을따먹는 주제에
    '16.10.23 11:57 AM (112.150.xxx.34)

    별을 바라보라하니, 손가락 보는 어머나님 같은 진상님,
    포르노가 왜 나옵니까?
    별 개똥같은 뇌숑숑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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