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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기 이유식 거부가 넘 심해요...

한숨푹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6-10-21 14:31:53
돌쟁이 아기 유아식 시작한지 두달인데
첨부터 죽은 잘 안 먹더라구요
밥하고 생선 미역국 소고기무우국 댤걀국 뭐 이렇게 돌아가며 줬는데
어느날부터 입을 아예 열지를 않아요...
밥도 거부 억지로 입에 넣으면 뱉어버리고요.
너무 짜증나서 어제는 크게 혼냈더니 이제 과일 쥐어줘도 씹지를 않네요
아 이거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오요 원래부터 식탐이 없는데 안먹어도 너무 안먹네요 분유만 먹어요 ㅠㅠ
IP : 59.11.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
    '16.10.21 2:36 PM (175.127.xxx.10)

    저희 조카는 모유 끊고 이유식만 먹이니 잘 먹기 시작했어요. 조바심 내면 더 안먹는듯 .. 일단 이유식만 먹여보세요.

  • 2. ...
    '16.10.21 2:40 PM (211.192.xxx.1)

    너무 옛날이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아직 간할때는 안 되었나요? 아기가 너무 안 먹을땐 아주 약하게라도 간을 해 주면 그래도 먹더라구요. 김가루도 잘 쓰였구요. 사 먹이는 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희 애는 사주면 또 잘 먹었어요;

  • 3. 우리아기가
    '16.10.21 2:42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이유식을거부해서 거의못했어요
    정말 분유만 찾아서 분유먹이면서 넘어간것같아요
    지금 두돌인데 지금도 밥은 잘안먹고 과일 계란 고기 이런걸로 살아요

  • 4. 밥이요? 죽이요?
    '16.10.21 2:44 PM (42.147.xxx.246)

    죽은 한수저 만 입에 넣어 주고 싫으면
    안 먹여도 돼요.

    엣날에는 동생이 생길 때 까지 젖이었는데
    잘 컸어요.
    조바심 가지고 하지 마시고

    그냥 자연스럽게 한 수저 정도 안 먹으면 안 먹는대로 하세요.
    과일도 즙이어야지 웬 씹는 걸 먹이세요?

  • 5.
    '16.10.21 2:59 PM (182.171.xxx.218)

    저 지금 13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서.. 답글 쓰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제 아기는 정말 잘 먹는 아기라서 수월한 편인데도요. (넌씨눈이 아니라).. 딱 돌이 지나니까 그때부터 음식 투정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고 어린게 주제에 말이죠.. ㅎ
    지가 딱 입에 대보고 지 입맛에 안맞는다 싶으면 두번째 숟가락부터 고개 돌리고 거부하고 안먹고..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어서 소아과 선생님한테 물어봤더니.. 이맘때 먹는걸로 절/대/로/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싫어하는걸 끝까지 먹이려고 울고불고하는걸 억지로 먹인다거나.. 지는 먹기 싫어서 딴짓하면서 돌아다니는걸 따라다니면서 먹인다거나.. 그러기 시작하면.. 아기한테 먹는건 스트레스 받는거..라는 공식이 생겨서 점점 더 먹이는게 힘들어진다고. 절대로 먹이는걸로 힘빼지 말라고 대충 쉽게쉽게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대충 밖에서 병으로 파는 이유식을 항상 비상용으로 쟁겨놓고.. 애기가 싫다고 거부한다거나 하면.. 그냥 밥에다가 그거 부어서 먹여요. 신기하게도 그런건 잘 먹더라구요.
    또 영 그런것도 안먹이면 한끼 정도는 그냥 한두숫갈로 그치고 우유 먹고 말고.. 그렇게 하루이틀 정도 하면.. 또 지가 배고픈지 그 다음부터는 또 아주 왕성히 잘먹고.. 그러더라구요.

    여기는 해외라서 수퍼에서 하인즈나.. 뭐 그런 브랜드로 애기 이유식 병에 파는게 있는데.. 한국도 있을것 같은데.
    너무 애면글면 하지 마시고.. 그런거 사서 먹여도 괜찮으니까.. 쉽고 편하게 가보세요.
    저도 저 작은 애기가 한끼라도 잘 안먹으면 맘이 철렁하고.. 도저히 포기가 안되고.. 그랬는데
    의사 선생님 얘기 들어보니까.. 이건 장기전으로 봐야겠구나.. 지금 한끼를 포기 못하다가 앞으로 몇년을 애기가 안먹엇어 비실비실해지는것 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마음 내려놓고 대담해지려고 노력했어요.
    또 그러다보니까 아기가 언제부터인가 다시 엄청 잘먹기 시작하구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 6. 싫은걸
    '16.10.21 3:02 PM (223.17.xxx.89)

    억지로 먹이는게 더 안좋다고 생각돼요

    늦어진다고 다를게 없더라고요

    상황봐서 가끔 주다 보면 자연스레 먹게될 날이 옵니다

  • 7. 연년생 남매
    '16.10.21 3:35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키웠어요.
    큰 애는 정말 이유식의 표본같이 온갖 음식 다 줘도 얼마나 잘 먹는지.......
    작은 애는 딱 모유만 먹고 물도 안 먹던 애에요.
    이유식... 입 딱 다물고 절대 안 벌리더라구요.
    그러던 어느 날 사골국을 끓였는데 그거 맛을 보더니....
    모유 떼고 한동안은 사골국만 먹었어요.
    자다가 깨서 울면 안 그치고 우는데 사골국 주면 한대접 들이키고 픽 쓰러져 자고....ㅠㅠ
    영양소 골고루 섭취 안해서 어쩌나 하고 전 안절부절인데 사골국에 말아줘야 먹고
    나머지는 절대 안 먹더라구요.

    그런데 좀 더 크면서 큰 애는 편식을 하기 시작했고..
    작은 애는 모든 맛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9시만 되면 사라져서 아침까지 깨지도 않고 푹 자고..
    이유식도 완벽하게 했던 큰 애는 지금도 편식에 키도 작고..
    밤새 안자고 징징거리고 이유식이라곤 죽도 못 먹여본 작은 애는
    지금 먹는 게 낙이고 키도 크고 늘씬하게 자랐습니다.

    둘 밖에 안 키워보긴 했지만
    다 자기 성향은 자기가 타고나는 것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지 마시고 좋아하는 거 많이 먹이세요..
    그깟 이유식이 뭐라고 엄마도 애도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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