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드니까 치마가 점점 좋아져요.

누이야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16-10-21 11:49:28

다리가 예뻐서 절대 아닙니다 ㅎㅎ

학생 때는 교복 치마 입는게 얼마나 고역이였는지.. 왜 여자만 치마를 입어야하는가 .. 스타킹을 신으면서

빨리 졸업하길 기다렸어요 ㅎㅎ 스타킹 올 나갈때마다 엄마한테 혼나는건 덤이고 ㅎㅎ

그래서 대학시절에도 사회초년생때도 주구장창 바지만 입고 치마는 정말 어쩌다가 결혼식이나 데이트 있을때만

입었죠. 그래도 가끔 한여름엔 원피스가 시원하구나.. 하고 느낄 정도? 로 바지 성애자였던 제가..

요즘엔 치마에 푹 빠졌어요. Y 존이라고 하나요? 가랭이 꽉 끼는 기분이 싫어져서 스키니 안입은지 꽤 오래고..

오히려 추운 날엔 무릎아래로 내려오는 치마에 두툼한 밍크기모스타킹 입으면 얼마나 아래가 따신지 ㅎㅎ

한겨울에 기모바지 압으면 따뜻하다가.. 땀났다가.. 한데 나가면 또 추웠다가 난리인데 ㅜㅜ

무엇보다 참 양심없는 체형이라서 골반 허리 배.. 이 세가지를 만족할 만한 바지가 없네요.

네네. 저 같은 사람은 옷을 맞춰입어야.. 하지만 치마는 뭐랄까. 그런 나의 비루한 몸뚱아리를

큰 산처럼 품어주네요. 이제는 후후 치마입을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남자들도 입어보면 참.. 좋은데 ㅎㅎ

날 추워지기 전에 원피스 몇개 사볼까 쇼핑몰 구경하다 한번 주저리 해봤어요. ㅎㅎ

IP : 58.140.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1 11:51 AM (58.227.xxx.173)

    저도 요즘 치마의 매력에 푸욱~
    근데 아직 외출복은... 쿨럭~

    집에선 치마와 원피스... 입고 있는데 제가봐도 여성스럽고 좋아요.
    어제 김하늘 패션보니... 따라해볼까 싶기도 하고... 외출복도 도전해볼까봐요.

  • 2. 저도
    '16.10.21 11:56 AM (183.98.xxx.46)

    치마가 편하긴 한데 거기 맞는 신이 문제예요.
    나이 들어 큼직하고 굽 낮은 운동화 종류만 신다 보니
    치마 입었다가도 신 때문에 다시 벗고 신에 어울리는 바지로 갈아입고 나가네요.

  • 3. 저도
    '16.10.21 12:08 PM (222.106.xxx.28)

    20대 팔팔할땐 매일 청바지만 입고 다니다
    이젠 중년의 나이가 되니 치마가 왜이리 편하고
    이쁜지 ㅎ
    하긴 저 20대때 치마만 입고다니면
    성추행이 비일비재해서 아마 못살았을듯 ㅋ

  • 4. 푸른수국
    '16.10.21 12:14 PM (14.36.xxx.113)

    저도요 ㅎ
    엉덩이가 납짝하고 허리가 짧은 체형이라 바지 입으면 긴 상의로 가리지않는 한 이상해요 ㅠ
    일년 내내 원피스 입어요.
    요즘은 블랙이나 차콜, 베이지 원피스에 낙낙한 니트상의 겹쳐입거나 가디건이나 조끼류 입는데 편하고 좋아요.
    겨울엔 기모롱원피스 입고요.

  • 5. 저도
    '16.10.21 12:24 PM (180.70.xxx.220)

    저도 긴 치마 요새 좋아졌어요
    젊었을땐 긴치마 입으면 아줌마처럼 보여서
    싫었는데..이젠 아줌마이니..
    치마가 그래도 여성스럽잖아요
    여성성을 자꾸 잃어가는데
    치마라도 입어 여자라는것을 상기시키고 있네요

  • 6. 저또한
    '16.10.21 12:31 PM (221.160.xxx.248)

    치마 좋아합니다.
    타이트한 치마 말고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하려면 어디가 좋을까요.추천부탁요^^
    참고로 49중반입니다
    맛난 점심들 드세요~~

  • 7. 돼지귀엽다
    '16.10.21 12:48 PM (211.36.xxx.190)

    저도 h라인 치마만 입다가 요새는
    A라인 무릎까지 오는걸로 입는데
    너무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66 1억만가지고 이혼하면 1 .... 20:48:11 86
1772065 주식, 부동산,부자감세 좀 알고 합시다. 부자감세 20:47:02 57
1772064 이빵이었군요. apec이상복 경주황남빵 ... 20:46:21 140
1772063 나이드니 소화력 기억력 갑자기 감퇴 ㅇㅇ 20:46:10 52
1772062 다이어트결심중이라 퇴근길 두유사러 들어갔다가 ........ 20:43:12 108
1772061 절임배추 잘사야할듯 1 배추 20:42:22 211
1772060 신키네도 롤케익.드셔보신분 leonu 20:40:03 69
1772059 레몬청 공익, 임용고사 응원해주세요~ 1 들들맘 20:38:52 127
1772058 짠순이 주식책 살껀데 무슨 책 사야해요? 5 캔디 20:34:46 147
1772057 애들 대입합격꿈 5 20:31:12 253
1772056 "검찰 자살했다"는 한동훈, 윤석열 석방땐 &.. 6 유튜바 20:30:35 467
1772055 치매엄마 오늘 길을 잃어버렸대요 ㅜ 7 20:26:04 925
1772054 설레버렸어요 전화수업하다가 2 주책이 20:21:42 546
1772053 금투자는 어디에 하나요 조언절실 20:18:24 183
1772052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5 출발 20:17:47 261
1772051 막상 해보면 사형도 별거 아니다~ 4 ㅡㆍㅡ 20:16:56 379
1772050 개미들 절반 이상이 손실 12 ... 20:16:41 1,268
1772049 쿠팡과 공홈 가격차이가 20만원인데 4 세탁기 20:15:36 585
1772048 고등때 adhd 약물치료 시작해도 늦지 않겠죠? 5 a 20:15:26 230
1772047 살아보니 걸러야 할 인간 유형 8 ..... 20:15:12 1,153
1772046 사람 사귀기 귀찮.. 3 ㅇㅇ 20:14:11 378
1772045 주변에 며느리가 혼자 간병하는집 있나요? 7 50대후반 .. 20:10:50 758
1772044 6년쓴 비데 가져갈까요? 4 이사 20:10:30 400
1772043 원주에서 김치만두 3 어머나 20:09:54 541
1772042 12월3일 최상목 그리고 F4 내란세력 혐의자들.. 2 ㅇㅇ 20:09:46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