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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는 무엇인지 알려주실래요?

...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6-10-19 15:25:08

저는 비혼이고 앞으로도 결혼생각없는 독신인데,

결혼비용에서 가장 불합리한게 예단비 같아서요

예단비는 도대체 왜 여자쪽에서 남자쪽에 주는거고

그 돈으로 남자쪽에서는 뭐 하나요?

최근까지도 남자 소개시켜준다고 연락해서 못살게 굴던

마담뚜 아저씨가 판검사는 예단비가 5억이라 자기들한테 떨어지는 성혼비도 5천만원이라고 그러던데요.

친한언니 자기가 집해가고 혼수해가고 결혼부대비용까지 다 하는데도

홀시어머니에게 예단비 천만원한것을 봤어요

그 언니가 결혼할때 잘해가야 여자가 평생 큰소리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ㅋ

예단비에 대해 누가 좀 설명해주세요

IP : 203.228.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9 3:3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권이 바닥이던 시절의 풍습인데,
    아직도 낮은 수준이니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거죠.
    여권 없기로 유명한 인도에서는 바리바리 해가고도 부족하다며 코가 잘리가나 내쫒기는 경우도 있다던데..
    그래도 보통 예단 많이 보내면 예물도 많이 받죠.
    그 친한 언니의 경우는 워낙 모자라서 거론할 가치도 없지만.

  • 2. ㅇㅇ
    '16.10.19 3:35 PM (49.142.xxx.181)

    예전에 시집살이 하던 시절에 며느리 잘봐달라고 며느리 친정에서 시집식구들에게 선물하던게 바로 예단이죠.
    그게 좀 변질되어서 집을 남자가 하고 가전이나 살림살이등을 여자가 하던 시절에 집값이 더 비싸다보니
    (지금처럼 천정부지 집값이 아니더라도 가구, 살림,가전보다는 비쌌으니)
    시집에서 집을 사주거나 전세비를 줄 경우 그 차액이 상당하니 예단을 보내거나
    남자쪽이 전문직이거나 벌이가 괜찮, 여자쪽이 모자라는 조건인경우 그 차이를 예단으로 채우거나 그랫었는데
    요즘은 하도 집값도 비싸다보니 신부들이 예단보다는 집값의 일부나 절반이든 어느정도 부담하게 되면서부턴 예단을 거의 안하게 된것..
    과거에도 예단을 해도 보통은 신부측으로 절반은 돌려줍니다.

  • 3. ㅇㅇ
    '16.10.19 3:48 PM (1.232.xxx.32)

    결혼비용도 남자가 훨씬 많이들고
    여자는 이불 보따리 옷몇가지 들고 남자집에 들어가
    남자의 노동력에 기대어 살아야 하던 시절에
    신부의 가족이될 사실은 상전이되는
    남자쪽 친척들에게
    신부 부모가 선물 하는거였죠
    부모님 이부자리에 친척들 버선 정도면 되는걸
    호화혼수 유행하면서
    온친척 옷해주다가 다 번거로우니
    현금주고받기로 변질된거죠

    현대에는 전혀 맞지 않으니 없애는게 맞아요
    신랑신부가 주체적으로 결혼 준비하면
    당연 불필요한게 예단인데
    어른들이 주관하면 옛날 사고방식으로
    예단얘기가 거론되죠
    님은 안하겠다고 하세요

  • 4. ㅡㅡ
    '16.10.19 5:04 PM (218.157.xxx.87)

    요새 없어지는 추세 아녜요? 집 마련하기도 힘든데.. 저도 아들 하나 전문직 되겠지만 호텔예식이니 예단 다 없애고 애들 집이나 더 나은 곳 구하자 할거예요. 전 그때 어려서 잘 모르고 시키는대로 호텔예식 했지만 돌이켜보니 호텔결혼식서 하루에 날아가는 몇 천만원 넘 아까워요. 지인들한테 부담되게 축의금 받고 그걸로 가뜩이나 재벌인 호텔 매상이나 올려줄 바에야 축의금 안받고 조용하고 작게 결혼시키고 싶어요. 물론 신부측이 동의해야 가능하겠죠? 여자들은 또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 화려한 결혼식 꿈꾸는 신부들도 있던데...

  • 5. ...
    '16.10.19 5:05 PM (122.36.xxx.161)

    정말 반반씩 한다면 예단은 필요없죠. 그런데 82에서는 남자쪽에서 반드시 집을 해줘야한다는 식이라... 전 완벽하게 반반하고, 집안일도 반반, 각자의 집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반반이 젤 좋은거 같아요. 그런데 보통은 시댁에서 모은 돈으로 집마련하고 하는 커플들이 많으니.

  • 6. ...
    '16.10.19 5:24 PM (58.233.xxx.131)

    반반씩 하는 집에서 예단은 진짜 불합리하죠..
    그걸 받아먹는 시가도 이상한거구요.. 앞으로 점점 없어질 풍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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