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의 고통을 즐긴다는 아이 걱정됩니다

걱정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6-10-13 20:45:21
한번 책상에 앉으면 8시간 동안 공부만해요. 시험기간에는 밥 반공기만 먹고 아예 안먹습니다.
사우나 가면 20분 정도 졸도직전까지 하다가 나오고..
시험 끝나고 오락한다고 하면 하루20시간 오락만 해요 쪽잠자면서..
또 머리드라이도 원하는 스타일이 안나오면 학교를 지각할지언정 끝까지 하고 갑니다..


학교선생님 상담가니
선생님이 공부며 운동이며 봉사며 동아리며 뭐든지 열심힌데
한가지가 걱정된다고 해요.
끝을 보기전까지는 그만두지 않는다는것..

아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니
자기는 자기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것을 버티고 그것이 깨어질때 산화될때 그 쾌감이 좋아서 하는거라고
뭐든지 그렇게 안하면 성에 안찬데요.

공부는 항상 전교일이등이고..

교우관계도 좋은데

이런 극단적인 성격 너무 걱정되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정내 불화는 없고 애도 착합니다.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IP : 185.108.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의 걱정거리죠
    '16.10.13 8:47 PM (121.141.xxx.64)

    근데 뭐 자기가 선택한 걸테니깐...

  • 2.
    '16.10.13 9:03 PM (118.34.xxx.205)

    성취욕이 엄청.강하네요
    이런타입은 뭐든 끝장봐요.

  • 3.
    '16.10.13 9:18 PM (211.36.xxx.20)

    저런성격이라 공부를 잘하는거에요. 가지고있어서 나쁠 성격은 아니구요, 다만 같이 여행같은거, 등산같은거, 산책 많이 다녀주시는거 어떨까요. 좀더 여유있게 자신을 생각할 시간을 주는거요..

  • 4. 그게
    '16.10.13 9:25 PM (211.245.xxx.178)

    타인에게로 향하지만 않으면 큰문제거리가 될까요?
    타인과 비교해서 더하자 하는것도 아니고 스스로와의 싸움이니까요.
    전나쁘게 보이지는 않구요.
    다만 스스로와의 싸움임을 인지시키고 타인과는 절대 비교하지 말라고 늘 일러둘거같아요.

  • 5. 그런 사람 압니다
    '16.10.13 9:42 PM (119.194.xxx.208)

    울 신랑이요 -.- 정도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어떤 스타일인 지 알 것 같아요. 책 중간부터 읽는 것도 싫어하지 않나요? ㅎㅎㅎ
    드라마 재미 없어도 한번 보면 끝장을 봐야 속이 풀리거나, 어디 가려고 나왓는데 줄 기니 그냥 다른 데 가자고 하면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그냥 그렇게 타고난 거에요.
    이런 사람은 하나 분야 정해서 끝까지 파고들어서 전문가가 될 수 있게 도와주면 좋습니다. 단 일상 생활에서도 매번 그러지는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셔요 :)

  • 6. 정반대인
    '16.10.14 1:06 AM (211.215.xxx.191)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그런 인간류(?)가 존재한다니
    안 믿어지네요ㅠ_ㅠ

  • 7. ...
    '16.10.14 8:31 A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어린 아이가 고통을 즐길 줄 알고 포기를 모른다니. 한참 성인이 되어 인생을 살면서 깨달아야만 하는 그 어떤 경지인데..제가 약간 이런 성향인데 대화를 많이 하면서 건강을 잘 챙겨주면 되겠네요. 공부 잘하고 근성 좋으니 부모 속 속썪일 일은 없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330 자백보러 인디스페이스와있어요 2 자백 2016/10/15 494
607329 젊은직원들과 잘 지낼수 있다고 자소서에 어케 쓸지요 4 자소서 2016/10/15 951
607328 전혀 고생을 해보지 않았는데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 있나요? 15 irene .. 2016/10/15 9,041
607327 위로 좀 해주세요 3 도라에몽쿄쿄.. 2016/10/15 540
607326 잘못된 위안부 합의 받아들이면 1억씩 주겠다고 했다네요 2 피해자를돈으.. 2016/10/15 511
607325 44평 12톤이산데 310만원 이사비로 나가네요ㅜㅜ 23 이사비 2016/10/15 5,341
607324 영화 자백, 차범근 감독 배성재 박선영 아나운서 인증샷 2 ... 2016/10/15 2,314
607323 편식 안하는 애들이 성격도 좋지 않나요? 14 편식 2016/10/15 3,178
607322 며느리 두신분들 며느리가 선물을 드린다면.. 5 ... 2016/10/15 1,710
607321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한강공원 가는 길 좀.... 1 한강 2016/10/15 770
607320 케익상자 손잡이에다 손을 베보이기는 처음이네요ㅠㅠ 4 ... 2016/10/15 832
607319 정신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가요? 4 예스터데이 2016/10/15 1,396
607318 엄마들 모임에서 여왕벌이 없을순 없나요.. 10 어디나 2016/10/15 7,515
607317 檢, 친박 김진태·염동열만 선거법 기소 대상서 제외..선관위 '.. 1 샬랄라 2016/10/15 432
607316 힐러리, "태평양은 '미국해'로 고쳐야 한다".. 8 미친힐러리 2016/10/15 1,236
607315 육개장 80인분 끓여야 해요 ㅠㅠ 11 엄마야 2016/10/15 4,861
607314 안락사가 미래에는 합법화되지 않을까요? 16 ... 2016/10/15 2,374
607313 넘어져 손가락다쳤는데 이상없다는데 계속... 1 뼈건강 2016/10/15 515
607312 이혼 가정 혼주석문제요 10 2016/10/15 4,582
607311 기침이너무심한데..어디로가야할까요? 11 .. 2016/10/15 1,649
607310 질리지않는노래 하나씩 추천해봐요 2 zㅈㄴ 2016/10/15 611
607309 아내 앞에서 방귀 전혀 안뀌는 남편 있을까요? 12 궁금 2016/10/15 2,675
607308 오늘 이태원축제해서 일산에서 아이와 같이 갈건데요..주차를 어디.. 5 나야나 2016/10/15 1,226
607307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진짜 재미없네요.... 10 지나다가 2016/10/15 1,418
607306 영단어 ringing의 발음이 어떻게 되나요? 11 ..... 2016/10/15 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