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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접대 받는 상사 고민

.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6-10-13 13:52:34

경력직으로 입사한지 8개월밖에 안된 회사상사가

거래처로부터 룸싸롱 안마방 접대를 받고 다녀요.

거래처는 제가 10년이상 거래해온 곳이라, 그곳 책임자와 매우 친한데

우스개 소리인양, 룸싸롱, 안마방은 법인카드도 안되고해서 밤에 은행가서 현금 찾아다가 접대했다고 슬쩍 흘리더라구요.(곤란해보였음)

그 거래처는 향후 1~2년안에 거래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

거래처와 저희 회사 내부 모두에서 알고있어요.

이런상황에서 휴가때 거래처에 연락해서 그런 저급한 접대를 요청하는 상사가 너무 이해안되고 더러워요.

회사는 클린한 편이라, 인사팀에 투서넣으면 아마 바로 해고일 거예요.

그래도 한집안의 가장이니 그냥 모르는채 둬야하나요? 아님 이런 말도안되는 저질 접대(안마방이라뇨)를 받고, 기업문화 흐리는 나쁜 행동을 알려서, 답습되지 않도록 해야하나요?

만약 그사람이 해고되면, 발고자(저)역시 좋게 보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몹시 망설여집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2.101.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6.10.13 2:06 PM (222.110.xxx.76)

    저라면 김영란법 신고하고, 상금받겠습니다.

  • 2. 원글
    '16.10.13 2:13 PM (222.101.xxx.121)

    접대를 받은 날짜가 김영란법 시행전이구요,, 거래처가 피해를 보는 것은 원하지 않아요. 거래처는 갑이 요청하니까 울며 겨자먹기 한 상황이예요

  • 3. ...
    '16.10.13 4:11 PM (114.204.xxx.212)

    내부에서 다 알고있다면, 곧 터지지 않을까요
    바로 위 상사에게 슬며시 흘리고 경고 들어가게 해보시지요
    그래도 못고치면 자르게ㅡ해야죠 접대받고 제대로 일이 될까요

  • 4. 거래처가
    '16.10.13 9:14 PM (42.147.xxx.246)

    못 견디면
    란파라치들에게 정보를 흘릴 거예요.

    님 구태여 손에 뭐 묻힐 것 있어요?

  • 5. ...
    '16.10.13 10:22 PM (183.98.xxx.96)

    당연히 이슈화해서 못하게 해야죠
    짜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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