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테리어 준비로 세입자집 방문하려는데, 아는게 별로 없네요

이사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6-10-13 11:20:46

몇달 전에 전세 껴서 집을 구매해놓았는데, 2월쯤 들어가게될 것 같아요.

17년 된 집이라 인테리어는 좀 해야할 것 같은데, 구입시 딱 1번 봤는데 기억이 자세히 나지는 않네요.

주인 말로는, 나름대로 중간중간 고친 집이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깔끔하고 모던한 집은 아니에요.

체리 몰딩이기도 하구요.


인테리어해본 경험도 없구요. 새집 입주하거나, 나머지는 전세라서 그냥 대충 살았거든요.

큰 변동이 없다면, 아마도 이 집에서 10년 이상 살 듯한데요.

좁아보이지만 40평대라 올수리하면 견적이 클 것 같고, 꼭 그럴 필요있나 싶기도 하구요.


꼭 필요한 부분만 적당한 수위로 고치고 싶은데, 경험도 안목도 없고,

도와줄만한 경험있는 사람도 없네요.


결로, 누수, 배관문제나 샤시에 문제 있는지는 세입자에게 물어보고

나머지 인테리어는 제가 그냥 보고 결정을 해야하는 거겠죠? 너무 어려워요...

욕실도 뭔가 분명히 오래되긴 한데, 세입자가 깔끔히 살았는지 반질반질해서 더 결정이 어렵네요.


질문이 막연하지만, 혹시나 같은 경험 하신분 계시면

한마디라도 조언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IP : 220.117.xxx.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러번
    '16.10.13 11:2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해 봤는데 매도자한테 물어 보면 아마 하자쪽은 명확하게 말 안할테고 그래도 물어나 보세요 전세입자면 자기집 아니었기에 시시콜콜 말씀 하실테고요
    아랫집도 방문 하셔서 저희가 이사올 사람인데 저희집때문에 누수 되는곳 있냐 물어보세요.
    이참에 고치겠다고요.
    그리고 관리실 방문 하셔서 도면을 달라고 하면 복사해서 줍니다
    도면이 상세하게 나와 있으면 수리 하고 가구 배치 어떻게 할 지 세세하게 계획 잡을 수 있을거에요
    솔직히 딴덴 덜 고쳐도
    욕실 부엌가구 정돈 올 수리 하면 참 좋고요
    돈이 부족하면 최소 욕조,변기,세면대 이정도는 교체 해 주심 참 좋고
    부엌가구도 싱크볼, 후드 이정돈 교체 해 주시면
    덜 더럽다 느끼실 겁니다.

  • 2. ...
    '16.10.13 11:28 A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17년된 전세로 돌린 집,
    자가이고, 10년정도 사실 거라면 샷시까지 올수리 할 것 같아요.
    저도 짠순이 인데 저라면 올수리 하고 10년 살겠습니다.

  • 3. 원글
    '16.10.13 11:29 AM (220.117.xxx.69)

    자세히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글 잘 올린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전세만 돌린 것 같지는 않구요. 현 주인이 몇년 살았나보더라구요. 그때 좀 고치긴 했다는데, 모던하지는 않네요.

  • 4.
    '16.10.13 11:30 AM (121.128.xxx.51)

    세입자 집에 한번이나 두번이상은 방문 하지 마세요 미리 인테리어 업자 선정해서 같이 한번 가시던지 한번은 원글님이 가보시고 두번째는 인테리어 업자하고 같이 방문 하
    시던지요 전문업체 가면 전국 아파트 내부 평면도 나와 있는 책 있어요
    원글님이 어디 어디 고치겠다 결정하고 진행하면 돼요 어차피 세입자가 짐을 빼야 고칠수 있어요 화장실 씽크대 샷시가 금액대가 큰거고
    도배 바닥재 전등 페인트 칠을 결정 하시면 돼요 베란다 현관 다용도실 바닥 타일 전등 방문 등 가서 보고 결정 하세요

  • 5. 여러번
    '16.10.13 11:3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업자와는 세입자 사는 동안 방문 하지 마십쇼
    정확하게 칫수 재지도 못하고 세입자에게 방해 되는 행동입니다
    짐 다 빼고 그때 업자가 칫수 쟤는게 더 정확해요.
    어차피 가구로 다 가리고 안보이고 하는데 알려드린대로
    도면 확보 하십쇼.

  • 6. 인테리어
    '16.10.13 11:40 A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요번에 11년된 주인이 살던집 인데 인테리어 하고 이사 갑니다.
    다만 아파트마다 정해진 률 이 있어요.
    저희 아파트는 아침 9시~5시까지.
    토 .일요일과 공휴일 은 공사못함.
    그러다보니 이주일 예상이 3주일이 됐어요.
    미리 알아보시고 시간 넉넉하게 두고 공사하세요.

  • 7. 일단 리모델링 비를
    '16.10.13 11:48 AM (1.232.xxx.176)

    어느 정도까지 쓸 건지 정하세요.
    뭐든 다 하면 좋지만 일단 꼭 필요한 것만 하시죠.
    욕실 같은 경우, 타일 등 깨끗하다면 누렇게 된 도기를 하얗게 도포하는 기술자도 있어요.
    하얗게 해주고 타일 사이 줄눈도 같이 하면 다 드러내고 새로 고치는 거에 반에 반도 안들어요.
    알아보시구요.....몰딩이 체리면 문짝도 다 체리일지도 모르겠네요. 뜯어지거나 망가짐 없다면
    전체 시트지로 하는 경우도 있고 페인팅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글님 시간 되면 페인트 사다가
    직접 하는 거 권해요. 친환경 페인트로 천천히 해보세요. 생각보다 진짜 안어려워요.
    붓자국 있는 거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 많고 넓은 면은 롤러로 하면 자국 안생기고
    잘돼요.

    도배시 색깔 고르는 거 진짜 중요해요 . 얼마 전 오빠네가 44평으로 이사하면서 싹 새로 했는데
    벽지색깔 정말 잘못 골랐더라구요. 회색인거 같아서 그걸로 했다는데 회색이 아니고 푸른 색에 가까웠어요 ㅠㅠ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우중충한 느낌이 ㅠㅠㅠ
    대체적으로 넓고 깔끔해보이려면 천정은 흰색, 벽은 색깔 약간 들어간...거의 흰색에 가까운 색으로 하는게
    실패할 확률이 적고요....참고로 저희집도 작년 말에 도배 했는데 아이들 방은 조금 진한 회색을 포인트로 한쪽 벽면만 하고 다른 삼면은 연회색으로 했는데 이뻐요. 주방 과 거실은 아주 연한 회색으로 했구요.
    괜찮더라구요...

    바닥은 강마루가 좋지만 비용절감면에서 모노륨도 잘 고르면 괜찮다하더라구요.
    싱크대는 문짝만 새거로 하는 방법도 있는데....싹 새로하는 게 좋을 듯해요

    저는 포인트 등 말고 일반 형광등은 다 인터넷에서 구했어요.
    두께가 얇아야 천장도 높아보이고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두께 1.9센티 사각형 엘이디조명으로 했는데 거실에 25와트 4개, 주방에 50와트 1개 각방 1개씩 해서
    61만원 줬구요....식탁등만 포인트로 을지로 가서 골랐어요.
    등 다 사놓고 기술자 연결시켜 달라면 와서 달아줘요. 그때 눈에 보이는 곳의 콘센트도 싹 같이 갈아달라면 전기기사님이 다 해주시고요....전 쓸데 안쓸데 다 갈아달랬는데 다 가구로 가려지고 눈에 보이고 쓰는 것이 절반도 안돼서 콘세트 가격이 아깝고 기사님도 힘들고 했어요 ㅠㅠㅠㅠ

  • 8. 여러번
    '16.10.13 11:50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해 본이인데 욕실공사 주방공사 베란다 확장같은 큰 일 아니면
    2주까지 안합니다
    뜯어 내고 방수 하고 말리고 타일 붙이고 이런건 하루 뜯고 바르고 말리고 하는 과정이 있어서...4일정도 소요 되는거니까요
    변기 뜯고 교체하고 욕조 바꾸고 싱크볼만 바꾸고 도배 하고 이런건 하루면 돼요
    2주까지 소요 안되고
    철거 이런 부분이 소음이 커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데 이것도 하루에 다 뜯어버려요 마루바닥 교체하면 이런것도.
    그러니 큰공사인지 여부에 따라 2주 정도 돼요...

  • 9. 원글
    '16.10.13 12:06 PM (220.117.xxx.69) - 삭제된댓글

    답변들 정성껏 달아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 10. 원글
    '16.10.13 12:08 PM (220.117.xxx.69)

    답변 정성껏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정보를 보니, 더 어려워보이긴 하지만 공부를 더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103 잘모르는 사이인데 저한테는 냉담한데 다른 사람한테는 친절한 사람.. 9 .... 2016/10/14 1,983
607102 저번에 2달동안 8키로 빠졌다고 글쓴 사람이예요 11 ... 2016/10/14 6,985
607101 사무경리직은 구체적으로 뭘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5 sss 2016/10/14 1,450
607100 맨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은 왜 그러죠? 8 ... 2016/10/14 2,172
607099 보보경심 - 잘못된만남 패러디 보셨어요?ㅋㅋㅋㅋ 17 ... 2016/10/14 3,122
607098 본인이나 열심히 믿지 2 ㅠㅠ 2016/10/14 673
607097 나이 마흔부터 혹시 암에 걸려도 치료받지않겠다 결심하는건 이상한.. 19 2016/10/14 3,956
607096 국토부 실거래 내용 업데이트는 언제 되는건가요? 2 ... 2016/10/14 917
607095 한국사람들 속빈 강정 같아요.. 9 ... 2016/10/14 4,566
607094 서울근교 나들이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6 두아이맘 2016/10/14 1,926
607093 비정상 마크는 여친이 18 ㅇㅇ 2016/10/14 6,587
607092 야탑 킴스클럽에서도 조리된 반찬 파나요? 3 .... 2016/10/14 779
607091 pc에서 공인인증서를 폰으로 복사했는데요 3 ... 2016/10/14 986
607090 전 시동생부부 안오니까 더 좋더라구요. 4 .. 2016/10/14 3,165
607089 삼국지와 초한지를 읽어보고 싶은데요.. 14 알리 2016/10/14 1,696
607088 양지 미역국이 싱거운데 한번 봐주세요^^; 10 미역국 2016/10/14 1,687
607087 저희 엄마께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세요. 6 영어첫공부 2016/10/14 1,593
607086 아령 2kg 하고 있는데 3kg로 늘리면 효과가 더 있을까요? 2 근력운동 2016/10/14 1,425
607085 서울대 시흥 캠퍼스는 왜 세우는 건가요? 8 아리 2016/10/14 3,474
607084 은행이자요 3 이자 2016/10/14 1,158
607083 예전 82의 하소연 들어보면 케이스 비중이 시댁 잘못이 90프로.. 1 …. 2016/10/14 639
607082 로봇교실 남자애들은 다 좋아하나요? 3 ... 2016/10/14 584
607081 암이라든지 질병의 가족력을 무시하고 사세요? 관리에 힘쓰시나요.. 7 ㅣㅣㅣ 2016/10/14 1,712
607080 볶음김치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17 ㅇㅇ 2016/10/14 4,504
607079 저도 대형마트 캐셔 아줌마때문에 어젯밤에 완전 열받았어요. 6 2016/10/14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