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방 안이 뒤죽박죽이면 전두엽에 문제 있나요

...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6-10-12 13:59:01



제가 엄청 심해요 ㅠ
아무리 정리백 작은 소품들로 예쁘게 정리해보려고 노력해도
이틀을 못 견디고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뒤섞이고 얽혀요


온갖 영수증,쿠폰, 광고전단지는 여기저기 쑤셔박혀있고
이어폰이랑 충전케이블 머리끈 등등이 얽혀 있고
쓴 티슈, 안 쓴 티슈 , 손수건 , 사탕, 껌 , 동전 한바가지
ㅠㅠ


엉망진창이네요

근데가방 속을 보면 평소 제 뇌구조 상태랑 똑같은 거 같아요
완전 뒤죽박죽
사실 집도 엉망이에요

옛날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질러도 날잡아서 뚝딱 치우고 그랬거든요

산전수전 겪고 지병도 생기고 몸움직이기 싫어지면서
몇년전부터 집도 엉망진창 도저히 정리를 할수가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는거예요
잘 버리지도 못하겠고 판단불능이에요
업자 도움 받고 싶을 지경...
근데 또 중요한 물건이나 서류가 뒤죽박죽돼있어서
다 제손이 가야 해요 ㅠㅠ



전두엽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요...
어디서 읽은것도 같은데

IP : 126.255.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2 2:05 PM (223.62.xxx.223)

    흠찟 놀랐어요.
    찔려서.
    문제있을수는 있는데 그냥 이렇게사는거지
    병원치료는 없겠죠.ㅋ

  • 2. 아......
    '16.10.12 2:05 PM (118.219.xxx.129)

    제 이야기네요........
    가방이 무슨 쓰레기통 같아요.
    영수증 껌종이 사탕종이
    이어폰 꼬여있고 동전 굴러다니고......


    근데 전두엽 문제는 아닐꺼예요.
    제가 뇌 시티 뇌 엠알까지 찍어본 사람으로써............
    전두엽은 괜찮고..

    전 소뇌에 문제가 있었지만요.....

  • 3. 박씌부인
    '16.10.12 2:09 PM (59.1.xxx.104)

    전문가가 도와줄거예요
    집안이 몽땅 서류만 있는 건 아닐테니까
    가사도우미 오시게 해서
    집안 몽땅 정리한번하세요
    아마 하루만에 정리 안될거고
    며칠 걸릴 거 같지만
    암튼 며칠이 걸리더라도 하시길요..
    삶이 윤택해져요..

  • 4. 음.
    '16.10.12 2:18 PM (115.91.xxx.203)

    집은 뜨악할 정도로 엄청 깨끗하게 정리정돈되는데
    그 가방하나 뭐라고 ㅋㅋ 정리안되는 1인입니다. ㅋㅋㅋ

  • 5. 아마도
    '16.10.12 2:48 PM (59.10.xxx.132)

    습관의 문제겠지요. 부모님 특히 엄마 행동을 닮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주변에 정리 잘하는 사람있으면 따라해 보세요.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우울증이 있거나 자신의 이상을 현실이 따라주지 않을 때도
    정리정돈을 못할 수 있대요.

  • 6. ㅠㅠ
    '16.10.12 3:13 PM (223.62.xxx.233)

    울딸이 딱 그래요
    근데 전 정리정돈 청소가 취미인데...

  • 7. ㅠㅠ
    '16.10.12 3:21 PM (125.130.xxx.234)

    제가 그러는데..냉장고며 옷장이며 가방이며..ㅠㅠ
    가끔 제 가방을 열어보면 한숨이...ㅠㅠ 그런데 저두 열심히 치우는게 함정이요~정말 열심히 쓸고닦고 애들한테두 어지른다고 흘린다고 뭐라 하면서 맨날 제자리ㅠㅠ 정말 왜그럴까요?ㅠㅠ
    좀전에 냉장고 다 털었어요 너무 한심해요 ..그래도 못고치니 함정이요~~ㅠㅠ

  • 8. ...
    '16.10.12 4:57 PM (126.247.xxx.154)

    이상해요 어릴 적부터 어질러놓고 공부하고 일하는 타입이긴 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저장강박증도 있는거 같고.
    가방 안에도 그때그때 생기는 쓰레기를 버리면 되는데
    그게 잘 안돼서 계속 갖고 있고 쟁여놓기만 하고
    형제들중 저만 그래요 엄마나 아빠는 맨날 치우고 정리하는 성격이고 언니는 결벽증 가까울 정도로 파파팍 치우는데 저만 이래요
    몇년 전부터 치우는 능력이 뇌속에서 소실된거 아닌가 할 정도로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도무지 갈피를 못 잡겠어요
    그냥 다 늘어놓고 눈에 다 보여야 안심하는듯
    옛날엔 어질러졌어도 뭐가 어디 있는지 대충 알았는데
    요새는 그것도 잘 모르겠어서 급하면 자꾸만 똑같은 물건을 사게돼요

    댓글중에 소뇌에 문제 있다는 분.. 상관없겠죠?
    찾아보니 어지럼증 평형감각인데
    저 메니에르 앓은 적 있고 한쪽귀가 안좋아요

    암튼 들고다니는 가방을 들여다보면
    한심해서 한숨이 나와요 쓰레기통이 따로 없네요
    동전에 종이쪼가리들로 무겁기까지

  • 9. 애엄마
    '16.10.12 6:57 PM (168.131.xxx.81)

    저도 비슷한데요. 자리를 옮길 때마다 무조건 10분씩 주머니나 가방 책상위의 물건 무엇이든지 정리해 쓰레기통에 버립니다.저도 부스러기 다 놓고다니는 타입이라서. 일단 부스러기들만 없어져도 훨씬 나아요.

  • 10. 10분씩
    '16.10.12 7:59 PM (210.160.xxx.25)

    ㅠㅠ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워요
    노력해 보겠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682 명언 - 감사함 ♧♧♧ 01:38:55 108
1785681 내일 출근한다고 4 .. 01:22:04 540
1785680 뉴욕보다 우리나라 집값이 너무 싸다고요? 7 왜냐면 01:12:38 514
1785679 공급부족으로 집오르는게 말이 안되는게 8 01:12:02 285
1785678 서울지역 가방 분리수거 어떻게 하나요? 00 01:05:04 102
1785677 집값은 집주인들이 올렸다고 1 ㅗㅎㄹㄹ 01:01:07 299
1785676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 00:59:48 565
1785675 쿠팡위자료2차소송 모집 1 뭐라카노쿠팡.. 00:53:00 426
1785674 신년 사주 보러 5 N n 00:51:43 637
1785673 아이돌들 라이브 못하네요 3 ㅇㅇ 00:48:37 1,016
1785672 쿠팡 갑질폭로를 위해 목숨걸고 나온증인 2 아아 00:39:02 1,008
1785671 카톡 먹통이네요 새해인사 2 ㅇㅇ 00:25:22 1,529
1785670 월급날 가족들에게 소소한 용돈 3 ㅇㅇ 00:20:39 1,055
1785669 이븐이... 3 .... 00:19:08 866
1785668 나무도마 추천좀해주실래요 10만원이하로 3 자취녀 00:18:36 435
1785667 해피 뉴이어!!! 15 .,.,.... 00:04:26 1,110
1785666 신동엽 진행 산만하네요. 6 00:04:05 2,796
1785665 2026년 새해 소망 한번씩들 말해보시오 64 00:02:31 1,511
1785664 2026년 적토마의 해 3 .. 00:02:25 918
1785663 쿠팡 범킴은 자비 30억 투자해서 얼마를 번거죠? 6 .... 00:02:21 1,029
1785662 엄마의 췌장암4기-마지막 글 14 엄마 00:02:14 3,377
1785661 연말 간절한 기도 2 뜨거운 진심.. 2025/12/31 616
1785660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 우울감 있나요? 6 ….. 2025/12/31 1,749
1785659 막내직원 법인카드 글 보니 생각이 나는데 4 0ㅇㅇ0 2025/12/31 1,500
1785658 티비에갑자기이선균나와요 눈물나요 5 운빨여왕 2025/12/31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