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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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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총각 시무룩

. . .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16-10-11 12:25:35
그간 저는 직딩이였죠
수년간 몇번 빼고는 택배는 항상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였어요
여기 들어오는 택배 총각 댁에 계세요? 하면 항상 보관함이요
그러면 발랄하게 네 그랬었고 저희집이 비어있는거 잘알아요
몸이 안좋아져서 자의로 백수가 되고 요새 집에 있어서 네 집에 있어요를 몇번했는데
엄청 실망 섭섭한 목소리로 네에 그래요
어쩌면 속으로 어 왜 계속 집에 있지 이럴듯
오늘따라 그게 왜 이리 웃기고 귀여운지 바로 전화해서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그랬더니 급 방긋하네요
이제 슬슬 돌아다니며 운동해야하는데 날이 춥네요
IP : 211.36.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6.10.11 12:27 PM (223.62.xxx.121)

    글이 귀여워요 ㅋ

  • 2. ...
    '16.10.11 12:27 PM (221.151.xxx.79)

    흠..그냥 메모 남기시면 될텐데 굳이 번거롭게 전화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나요.

  • 3. ㅋㅋㅋ
    '16.10.11 12:27 PM (125.188.xxx.225)

    앙 두사람 모두 귀여워요ㅋㅋ

  • 4. ㅇㅇ
    '16.10.11 12:29 PM (49.142.xxx.181)

    ㅎㅎ
    집에 있다고 하면 절대 안반가워함 ㅎ
    근데 1층에 사는 친구는 택배사장님들이 늘 무조건 갖다준대요.
    전화하는것보다 1층에 주는게 더 편해서인가봄.

  • 5. . . .
    '16.10.11 12:32 PM (211.36.xxx.3)

    메모남겨도 이 총각은 항상 전화하던데요
    안 그만두고 오래 다니네요
    어쩜 그렇게 애처럼 네에 그러는지 ㅋ

  • 6. ,,
    '16.10.11 12:40 PM (116.126.xxx.4)

    글 잼있다.

  • 7. ,,
    '16.10.11 12:44 PM (116.126.xxx.4)

    우리 동네는 전화 그냥 2번 울리고 말아요. 잘 아시는 부부택배네는 전화없이 무조건 경비실 직행. 다른 택배는 제가 맨날 전화 안 받다 한번은 받았더니 다른동집 어느집에 갖다놔버려서 비 오는 날 택배찾으로 댕기게 만들고..그날 따라 왜 전화를 받아서. 전 경비실 보관이 편해요

  • 8. ㅁㅁ
    '16.10.11 1:16 PM (59.5.xxx.53)

    보관함에 넣고 가면 시간절약되고 그 시간에 한 군데 더 들릴 수 있으니 좋으니까 기분좋게 '네~'
    집에 가져다 줘야되면 들고 올라가느라 힘들고 시간도 걸리니까 힘들어서 시무룩하게 '네...'

  • 9. .....
    '16.10.11 1:26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저희집도 항상 기대반 목소리로 오늘 몇시쯤 집에 계세요?
    하는데 전 백이면 백 네 집에 있어요
    네에... 알겠슴미당....
    하면서 끊는데 구여워요.
    젝키에 yg처남이랑 똑같이 생겨가지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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