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택배 총각 시무룩

. . .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6-10-11 12:25:35
그간 저는 직딩이였죠
수년간 몇번 빼고는 택배는 항상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였어요
여기 들어오는 택배 총각 댁에 계세요? 하면 항상 보관함이요
그러면 발랄하게 네 그랬었고 저희집이 비어있는거 잘알아요
몸이 안좋아져서 자의로 백수가 되고 요새 집에 있어서 네 집에 있어요를 몇번했는데
엄청 실망 섭섭한 목소리로 네에 그래요
어쩌면 속으로 어 왜 계속 집에 있지 이럴듯
오늘따라 그게 왜 이리 웃기고 귀여운지 바로 전화해서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그랬더니 급 방긋하네요
이제 슬슬 돌아다니며 운동해야하는데 날이 춥네요
IP : 211.36.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6.10.11 12:27 PM (223.62.xxx.121)

    글이 귀여워요 ㅋ

  • 2. ...
    '16.10.11 12:27 PM (221.151.xxx.79)

    흠..그냥 메모 남기시면 될텐데 굳이 번거롭게 전화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나요.

  • 3. ㅋㅋㅋ
    '16.10.11 12:27 PM (125.188.xxx.225)

    앙 두사람 모두 귀여워요ㅋㅋ

  • 4. ㅇㅇ
    '16.10.11 12:29 PM (49.142.xxx.181)

    ㅎㅎ
    집에 있다고 하면 절대 안반가워함 ㅎ
    근데 1층에 사는 친구는 택배사장님들이 늘 무조건 갖다준대요.
    전화하는것보다 1층에 주는게 더 편해서인가봄.

  • 5. . . .
    '16.10.11 12:32 PM (211.36.xxx.3)

    메모남겨도 이 총각은 항상 전화하던데요
    안 그만두고 오래 다니네요
    어쩜 그렇게 애처럼 네에 그러는지 ㅋ

  • 6. ,,
    '16.10.11 12:40 PM (116.126.xxx.4)

    글 잼있다.

  • 7. ,,
    '16.10.11 12:44 PM (116.126.xxx.4)

    우리 동네는 전화 그냥 2번 울리고 말아요. 잘 아시는 부부택배네는 전화없이 무조건 경비실 직행. 다른 택배는 제가 맨날 전화 안 받다 한번은 받았더니 다른동집 어느집에 갖다놔버려서 비 오는 날 택배찾으로 댕기게 만들고..그날 따라 왜 전화를 받아서. 전 경비실 보관이 편해요

  • 8. ㅁㅁ
    '16.10.11 1:16 PM (59.5.xxx.53)

    보관함에 넣고 가면 시간절약되고 그 시간에 한 군데 더 들릴 수 있으니 좋으니까 기분좋게 '네~'
    집에 가져다 줘야되면 들고 올라가느라 힘들고 시간도 걸리니까 힘들어서 시무룩하게 '네...'

  • 9. .....
    '16.10.11 1:26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저희집도 항상 기대반 목소리로 오늘 몇시쯤 집에 계세요?
    하는데 전 백이면 백 네 집에 있어요
    네에... 알겠슴미당....
    하면서 끊는데 구여워요.
    젝키에 yg처남이랑 똑같이 생겨가지고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29 혈압약먹은후 안맞는걸까요.. 06:57:58 89
1772128 종묘앞 20층 빌딩은 지금도 가능한거네 1 오세훈 이놈.. 06:55:54 183
1772127 돈은 많고 혼자 사는 혹은 자식없는 연예인보다 10 순화 06:38:53 810
1772126 한동훈, 7800억원 민사로 환수는 실무를 모르거나 사기치는것 14 ㅇㅇ 06:33:20 396
1772125 대봉감어떻게 할까요? 4 알려주세요 .. 06:12:50 493
1772124 오늘 4200 포인트 통과 확실 - 11월 5000 포인트 통과.. 5 주식은 간다.. 06:07:38 834
1772123 김치에서 나무맛이 나요 저만그런가오? 나무냄새? 06:04:59 161
1772122 당근알바 나름 고수라 자부하는데 어제 알바는 좀 버겁네요. 7 알바 06:02:58 887
1772121 신축아파트 입주 3개월기간중 빨리하는게 나을까요? 5 .. 05:47:37 502
1772120 금은방 금값 현금 유도 너무 심하네요. ㅁㅇ 05:44:26 831
1772119 쿠팡 김범석, 한국서 돈 벌고 기부금 672억 전액은 미국에 5 ㅇㅇ 05:42:08 1,609
1772118 여드름 폭발 피부가 깐달걀 피부된썰 4 긍정의삶 05:37:55 1,470
1772117 다카이치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 일본땅”…결국 ‘우익 본색’ .. 4 ㅇㅇ 04:37:48 1,369
1772116 명언 - 병에 걸렸을 때 4 ♧♧♧ 03:21:14 1,835
1772115 집착해주길 바라는 심리는 뭘까요? 3 ㅡㅡ 02:09:23 701
1772114 “징계 각오하고 냈어야”… 올레길 걷던 임은정, 검찰에 직격 18 ㅇㅇ 01:42:21 3,385
1772113 외국어 공부 10년 계획 9 .... 01:34:04 1,270
1772112 샤인머스캣 무슨일 있나요? 4 …? 00:43:14 5,102
1772111 사람이 원래 잘 체하나요? 8 ㅋㅋ 00:35:51 1,138
1772110 혈압약 집에서 얼마 나오면 드세요 8 갱년기후 혈.. 00:35:42 1,232
1772109 "딸이 내쫓았다"…아파트 복도 사는 80대女 .. 29 ㅇㅇ 00:35:38 5,795
1772108 귝짐당 의원 절반이 8 ㅑㅕㅕㅛ 00:34:57 1,277
1772107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9 ^__^ 00:30:11 709
1772106 위메프 결국 파산 7 ........ 00:21:04 2,900
1772105 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9 이해 00:11:11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