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사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지인..

끼기싫은데..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6-10-11 11:19:21

지인이 있습니다. 

여자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가서 검사하니 무슨 균이라고 나왔고, 이게 성병의 일종이라고

신랑도 검사하라해서 결과는 같은 균 보균자로 나왔습니다. 

이일로 인해  회사일로 중국 출장이 잦았던 남자를 여자는  의심을 시작했고,

바람을 핀다거나 여자를 밝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지만 평소 관계를 밝히는 남자 성향으로

여자는 의심이지만 거의 확신에 가깝습니다.


어떤 자리가 되서 이일이 말이 나왔고,  남자는 정말 억울하다며  여자가 최근 많이 늦고,

일로인해 남자를 만나는거에 대해 너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자는 그말이 서운해서 그날 매우  우리 가족을 포함해 매우 불쾌한 마무리를 졌습니다.


여자 입장은 나는 떳떳하니까  어떤 결론이라도 얻고자해서, 계속 남자를 추궁하기도 하고,

잘해주는것에 더욱 의심을 하고 (이렇게 못살게 구는데 찔리니까 잘해준다 생각하는것같음)

있습니다. 

남자는 시끄러운게 싫어서 그냥 아무런 대응없이 받아주고는 있지만, 매우 억울해하고,

피로감에 쌓여있습니다.  


이 아침에 전화와서

여자 :이문제를 어째야 하냐,, 의심이 간다, 근데 또 잘해준다 그러니 더 의심가고,

저   :  잘해줘서 의심이라면.. 물어봐라.. 너 찔리니까 잘해주냐..그리고  결론 지을때 까지 싸워라.. 

         그걸 누가 결정해주냐.

여자 : 잘해주니까 괜찮은데, 그래도 의심이다.


자.. 여기서 제 고민입니다.

저한테 이 고민을 얘기하고  자꾸 제 의견을 물어봅니다.

여자가 이기적이기도 하고, 잘해주니까 일방적으로 자신이 봐준다는 식, 또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데

남자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것에 대한 불만..  

솔직히  평소 여자에 대한 제 생각이 좋지는 않아서, 이런 일에 제가 공정한 입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둘사이 끼기도 싫고,  오히려 남자에 대한 신뢰가 더 크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둘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누구편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진짜로 병원 결과로 둘다 균 보균자로 나오면  서로가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예외상황은 없는건가요? 




IP : 125.142.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a
    '16.10.11 11:22 AM (175.223.xxx.102)

    자마라도 냅두세요. 의견 말했다 원수될까 겁나네요

  • 2. ...
    '16.10.11 11:23 AM (119.71.xxx.61)

    고민하지마세요
    딱 잘라서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더 이상 말하지마라 이렇게 말하고 끝내세요
    심하게 말하면 칼맞을 수도 있구요
    사람은 치부를 들키면 그데 본인 잘못이 아닐지라도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불편해지는 법입니다
    결국엔 원글님이 불편한 존재가 될 거라는 얘깁니다

  • 3.
    '16.10.11 11:52 AM (118.34.xxx.205)

    절대관여하지마세요
    못들은척 모르는척
    둘이 알아서하라하세요
    같이사는데 누군가의 수치스런일을 알고있는거
    나중에 피하게되고 괜히문제되요 님탓 할수도있고요

    그리고
    잠자리는 둘이알지 님이 어케알아요

  • 4. ///
    '16.10.11 12:03 PM (61.75.xxx.94)

    한마디라도 의견을 말하지 마세요.
    당사자인 너도 확신을 못하는 일을 제3자가 뭐라 말할 자격도 않되고
    부부간의 일을 제3자인 내가 가타부타 할 일이 아니니 이 이야기는 나에게 다시는 말하지마라고 하세요

  • 5. 그래서
    '16.10.11 1:39 PM (42.147.xxx.246)

    이혼하게 되면 님 탓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일은 나서지 마세요.
    둘이 머리가 터지나 마나 그냥 둘이 해결하게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66 李대통령 "R&D 예산, 상상 못할 정도로 늘렸.. ㅇㅇ 02:16:19 100
1771365 검찰 특활비 전액 부활 제정신인가? 1 .. 01:48:12 200
1771364 미장 왤케 빠져요? 8 ㅇㅇ 01:47:12 627
1771363 엔디비아 댓글보고 뿜었어요 01:19:19 925
1771362 경희 한양 중앙 성균관 의대 수시 논술 날자가 다르면 다 응시.. .. 01:12:10 215
1771361 주담대 3천만원도...20년 30년 상환으로 할수있나요? 1 eocnf 01:06:09 378
1771360 엔비디아도 지난주보다 15%가까이 내려갔어요 4 ........ 00:56:40 1,000
1771359 참 찌질한 엄마예요.. 2 .. 00:48:02 1,067
1771358 윤석열은 도대체 어떻게 사법고시를 합격한걸까요 5 d 00:46:06 1,096
1771357 A형 독감 증상 공유요 2 Umm 00:36:45 648
1771356 남편이 너무 싫고 혼자 살고 싶은데 3 ..... 00:33:05 1,216
1771355 핸드폰이 진짜 대화를 듣고 있을까요 9 소름 00:25:13 1,470
1771354 서울 유방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6 유방 00:24:41 491
1771353 혹시 이 드라마아세요 7 00:19:14 916
1771352 떡볶이 먹고 싶어요 4 00:09:27 677
1771351 당대표된 김기현이 로저비비에 거니에게 선물??? 5 추잡스러 2025/11/07 1,361
1771350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15 만세 2025/11/07 1,472
1771349 금요일 저녁은 급피로감~~ 1 은행나무 2025/11/07 549
1771348 양배추는 많이 먹어도 되나요? 5 111 2025/11/07 1,564
1771347 수시 학종은 고등학교를 안보나요 18 버들잎 2025/11/07 1,219
1771346 누구 책임입니까? 1 .. 2025/11/07 374
1771345 중성지방, 혈압은 정상인데 혈당만 높을수 있나요? 8 ㅇㅎ 2025/11/07 641
1771344 갤럽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국 63%, 서울 70% 6 오늘자 2025/11/07 997
1771343 친구관계 고민들어주세요 49 친구 2025/11/07 2,985
1771342 쿠팡 플레이 이용하시는 분요 8 .... 2025/11/07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