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아이들은 같이 안나눠 먹나봐요

조회수 : 4,727
작성일 : 2016-10-10 23:12:04
친구가 이전에 그러더라구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친구랑 같이 편의점에서 가서 한명이 컵라면을 사서 먹더라도 다른 친구들에게 안나눠준다고요..
그리고 먹어보란말도 달란 말도 안하고 서운하게도 안생각하고 당연한듯 그렇게 하더라며 얘기하더라구요.
언젠가 아는 분 집에 갔는데 일이 있어 그분은 나가고 초딩,중딩 아이들과만 있게되었는데, 초딩애가 먹을걸 사와서 지 혼자 먹더라구요.
남에게 먹어보란 말도 안하고요.
아이라 해도 그게 참 서운하던데, 요즘은 추세가 그런가보더라구요.

오늘 아기 데리고 놀이터에 갔는데 4살 많은 언니가 제 아이랑 잘 놀아줬거든요. 제 아이도 언니언니 하면서 잘 놀았는데,
저 옆 벤치에 그 아이가 아는 분이 붕어빵을 사왔는데, 놀다가 그 아이가 가서 붕어빵을 하나 받아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 옆에서 먹는데, 처음엔 저희 아이가 아아 하더라구요.(아직 말을 못해서..)
그런데 그 아이가 전혀 괘념치 않고 혼자 잘 먹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눈치가 있는지 그 다음부터는 달라곤 안했고요.
나눠먹는게 뭐야?라는 표정으로 정말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붕어빵 크림은 뜨거우니 호호 불어서 식은다음에 먹어라고 얘기하고 말았는데요..

 요즘엔 이렇구나 하면서 이런 게 세대차이인가 느꼈어요.

저 어릴땐 엄마가 콩 한쪽도 나눠먹으라고 했거든요.
문화충격이었네요...

IP : 61.105.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0 11:15 PM (1.224.xxx.99)

    그게 좋은거에요...ㅜㅜ
    우리 아이 땅콩 달걀 알러지 에요.....나눠먹기. 학교에서 사식을 엄마들이 넣어주는것 아주아주 질색 입니다.

  • 2. ...
    '16.10.10 11:15 PM (61.81.xxx.22)

    초등 고학년 키우는데
    친구랑 나눠 먹어요
    친구가 떡볶이 사주기도하고
    우리아이가 사주기도 하고
    과자사서 나눠 먹어요
    더치페이 하지만 돈 없는 아이랑은 같이 먹던뎅ㅎ

    시골 살아서 그런가요
    저도 항상 나눠먹으라 얘기하구요

  • 3. 솔직히
    '16.10.10 11:18 PM (211.245.xxx.178)

    지금이야 김영란법때문에 간식 못 넣지만, 아이 학급에 간식 넣으려고 해도 싫다는 분들 많잖아요.
    과자라도 나눠먹을라치면 아이 엄마가 싫어할지 모르니 줄수도 안줄수도..그럴때도 많아요.
    그리고 애들 좀 크면 지들끼리 또 알아서 나눠먹고 서로 사주고 그래요.
    더치페이는 확실히 자리잡은거 같은데, 또 지들 좋은일 있으면 한턱내고 그러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고등 녀석은 잘 모르겠고, 큰애보니 나름대로 친구들끼리 나눠먹고 얻어먹기도 하고 사주기도 하고 그래요.

  • 4.
    '16.10.10 11:22 PM (61.105.xxx.33)

    학교 단체간식이야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사석에서 그러니 그게 의외더라구요.
    본문 얘기해 준 친구도 초등학생인데, 상대가 돈 없어서 못먹는거 알면서도 돈없는애는 보고만 있다고 하면서 얘기해 주더라구요.
    초중이면 충분히 큰 것 같은데, 그래도 그러더라며...
    적어도 먹어볼래?라고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

    저렇게 혼자 먹는게 낫다는 분들도 계신단걸 알았네요~~

  • 5. ..
    '16.10.10 11:40 PM (124.80.xxx.148)

    컵라면같은걸 어떻게 같이 먹나요? 침섞어가며 먹는거 굉장히 비위생적인건데, 예전에 위생관념 없던 시절 얘기죠.

  • 6. 옛날에도
    '16.10.10 11:43 P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자기만 혼자먹는 얌체들 꼭 하나씩 있었어요.
    그리고 나이먹은 어르신들중에도 자기입만 입이고 남의입은 주둥이인 분들도 많구요
    차이는 예전엔 숨어서 먹고 얌체짓을 약간 부끄러워했다면
    요샌 남이 먹는거 좀 달라는 사람이 오히려 추접스러운 분위기?

    집집마다 맛난거생기면 이집 저집 나눠먹는건 확실히 없어졌죠.
    전엔 정으로 많이 주고 받았는데
    요새는 괜히 민폐될까 싫어할까 염려되어서 안나누게 되더라구요.

  • 7. 옛날에도
    '16.10.10 11:45 PM (115.93.xxx.58)

    자기만 혼자먹는 얌체들 꼭 하나씩 있었어요.
    그리고 나이먹은 어르신들중에도 자기입만 입이고 남의입은 주둥이인 분들도 많구요
    차이는 예전엔 혼자만 먹으려면 숨어서 먹고? 얌체짓을 약간 부끄러워했다면
    요샌 남이 먹는걸 좀 달라는 사람이 오히려 추접스러운 분위기?

    집집마다 맛난거생기면 이집 저집 나눠먹는건 확실히 없어졌죠.
    전엔 정으로 많이 주고 받았는데
    요새는 괜히 민폐될까 싫어할까 염려되어서 안나누게 되더라구요.

  • 8. ^^
    '16.10.10 11:48 PM (125.181.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저렇게 혼자 먹는게 낫다고 생각해요.2 ^^
    우리나라에선 일반적으론 ... '혼자먹는걸' 치사하게 보는 사람이 많지만요.

  • 9. 문화
    '16.10.10 11:55 PM (175.223.xxx.205) - 삭제된댓글

    먹는게 귀하던 시절이나 나눠먹는게 미덕이었나 봅니다
    안먹고 있는 애가 못먹거나 돈이 없는게 아니니까요
    친구니까 같이 있어주는듯

  • 10.
    '16.10.11 12:01 AM (61.105.xxx.33)

    혼자 먹는게 낫단 분도 많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됩니다요 ㅎㅎ
    전 마트나 이런데서 옆에 재 아이또래 아이있음 그 아이 보로자에게 줘도 되냐하고 꼭 줬었거든요 .이것도 말아야 되나 싶기도 하네요
    윗분은 돈 없어서 못멋는거 알아도 혼자 먹는다고 댓글에 다시 달았는데 못보신듯
    그리고 위의 컵라면 얘기 쓰신분은 싸우자고 댓글 다신건지 기분 팍 상하네요 종이컵 등에 덜어먹음 되는거고요

  • 11. 에구
    '16.10.11 1:03 AM (223.33.xxx.37)

    컵라면을 어떻게 나눠먹나요.
    양도 그렇고 뭔 종이컵에다
    차라리 먹고싶으면 사먹고 말지..
    저도 음식 나누는거 싫어요.
    안주고 싶어서라기 보다 별 먹고 싶지도 않은데
    그자리에 있다보면 주는거 안받기도 그렇고
    하다보면 또 나도한번 줘야하고..
    진짜 부담스럽고 싫어요.

  • 12. ㅡ.,ㅡ
    '16.10.11 1:3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위생에 개의치 않는 애들은 쭈쭈바도 나눠먹어요.
    우리집 초딩이 그래서리;;;;;
    근데 울 아들이랑 노는 애들도 컵라면 뿐만이 아니라 삼각김밥도 한 입씩 번갈아 먹고 그러던데.

  • 13. 이건 좀..
    '16.10.11 6:34 AM (211.108.xxx.159)

    보건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배려의 문제가 아닌가요.

    아이들의 먹는 욕구라는 건 굉장히 원초적입니다. 아이들의 식탐은 어른보다 훨씬 강하죠.
    유치원에서도 혼자만 뭔가 먹는 건 위생적인게 아니라
    먹고싶은 다른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는 좋지않은 행동으로 훈육합니다.

    끼니도 아니고 간식인데 붕어빵은 다른 아가들이 먹고싶어하지만
    밀가루 먹으면 좋지 않은 아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사서 조금 참았다가 집에가서 먹는다든가
    라면을 먹고싶으면 편의점에 혼자가든가

    아이들에게 먹을것은 어른들의 돈보다도 절대적인데.
    혼자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사람의 강한욕구나 결핍되는 상황을 전혀 개의치 않은 상황이
    문제로 보이네요.

  • 14. 흠흠
    '16.10.11 9:58 AM (125.179.xxx.41)

    위생의 문제는 그렇다치고..
    친구들과 같이 있는데 혼자 컵라면 먹는건 좀 이상해보여요
    차라리 과자한봉지를 사서 나눠먹는다면 몰라도..

    저도 6학년때 친한여자아이들 열명정도가
    한친구집에 놀러갔어요
    한방에서 둥글게 앉아서 얘기하고 노는데
    집주인인 친구가 갑자기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한개 꺼내더니 혼자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친구들은 왠지 좀 뻘쭘...
    오래된일인데 그친구생각하면 그게 먼저 떠올라요

  • 15. ㅡㅡ
    '16.10.11 12:01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교육과 습관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꼬맹이일 땐 식탐도 있고 해서 혼자 먹고 싶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사람과 나눠먹는 게 교육의 효과 아닌가요..
    컵라면이나 아이스크림같이 위생관련된 건
    말이라도 한입 먹을래??하고 권하고서 먹기전에 미리 덜어주는 방법도 있구요..

    나눠먹는 건 아이의 선택이지만
    저는 일단은 아이에게 옆사람도 나눠주라고 권해요
    아이들있는 곳에 갈 땐 간식을 좀 넉넉히 챙기구요..
    그런데 이것도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서
    다른 사람은 안그런다고 뭐라고 할 순 없는 문제같습니다

  • 16. ..
    '16.10.11 5:21 PM (110.11.xxx.8)

    한면만 보고 판단하지는 않았으면 해요
    5학년남자인 저희애도 친구들과 그런식으로
    먹는다고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컵라면만 그랬던 거고
    애들이 용돈있는데로 모아서. 서로서로 사주고 그러더라고요
    자기음료수 하나 먹다가, 친구가 돈없으면
    잔돈 탈탈 털어서 사주고, 지들끼리 쏘기도 하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603 대겹 정년은 계속 유지될까요? 2 글쎄 12:37:22 52
1788602 은행에서 무시당했어요 4 ..... 12:33:20 440
1788601 부산가면 뭐할까요? 6 ........ 12:29:57 133
1788600 “윤석열, ‘사형’ 훈장으로 여길 것”…서울대 로스쿨 교수 경고.. 3 서울대로스쿨.. 12:29:43 368
1788599 중증등록기간 검사 및 암 수술 후 5년 지나면 정기검진 어떻게?.. 3 중증등록 12:27:30 84
1788598 네이버로 동행복권 들어가면 안열려요 2 로또 12:20:48 129
1788597 김택진 윤송이는 잘 사나봐요? 5 ... 12:19:58 751
1788596 대학로 잘 아는분~~ ........ 12:19:54 77
1788595 구정지나면 날씨가 좀 풀릴때인가요? 6 ㅇㅇ 12:15:46 378
1788594 주식... 오전에 프리장 없어졌나요? 5 ... 12:15:29 494
1788593 오늘 주식 미쳤는데 제 주식은 제정신입니다 9 이것참 12:13:36 1,116
1788592 나르 특징 중 하나 13 12:09:20 642
1788591 “쿠팡서 하루 10시간, 주 5일 밤새워 일해야 300만원 턱밑.. 2 ㅇㅇ 12:08:30 403
1788590 맙소사 환율 1464원이네요 15 .. 12:08:03 834
1788589 윤석열 말할때 .....어 ....어.....어 6 ..... 12:06:25 647
1788588 1000억대 잔고, 알고보니 5만원···검찰, 대장동 일당 ‘깡.. 5 아건 12:04:35 777
1788587 젊은치매 아이큐150이던분 4 MBN 11:58:10 892
1788586 시골이 공기가 좋아요?? 6 정말 11:55:55 432
1788585 최상위권 아이 미디어 사용관리 해주신 분 계실까요? 18 ..... 11:54:04 588
1788584 아픈 목소리로 엄마의 전화 4 엄마 11:52:06 862
1788583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8%, 두 달 만에 최고치 19 ㅇㅇ 11:47:04 712
1788582 [단독] 한강버스 19번 사고에도 .." 시장 보고 .. 그냥3333.. 11:45:57 559
1788581 저 기도 좀 해주세요. 3 건강해 11:39:37 742
1788580 군인권센터, 윤석열 엄벌 촉구 의견서 제출 군인권센터펌.. 11:39:21 210
1788579 시어머니가 오래전에 했던 말이 지금 저를 괴롭힙니다 32 ㅇㅇ 11:38:08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