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척추수술후 하체가 너무 마르고 말이 약간 어눌해졌어요.

수술후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6-10-10 15:02:19
70대중반인 여성이고, 2달전 척추수술했어요.(3,4번 갈비뼈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려서 고정시키는 수술임).수술전에는 보통체격에 나이에 비해 하체도 튼튼하고 걷고 일상생활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그런데 수술후 허리는 겨우겨우 괜쟎아졌는데, 다리가 아파서 걸음 걷는데 힘들어 하세요. 수술후 2달만에 허벅지, 종아리가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고,얼굴과 상체는 부었는지 살이 찐거처럼 불었고 최근에는 말이 약간 어눌해진 건 같아요. 척추수술한 의사는 머리mri를 한번 찍자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는게 다리가 아픈것이 머리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척추수술할때 예정시간보다 너무 오래걸려 대기를 3시간 더 했어요. 그래서 의사에게 왜 오래 걸렸냐고 하니까, 신경연결하는데 자꾸 터지고 , 터지고해서 그거 접핲사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이 의사를 계속 믿어야 할지 ,다른 병원 의사를 찾아 원인을 알이뵈야 할지요? 경험이 혹시 있거나 전문가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82.221.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계통 병원 가보세요
    '16.10.10 3:1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아버님이 치매인것 같다고 걱정 했어요
    갑자기 말씨도 어눌해지고 이상해 졌다고
    그러더니 점점 증세가 심해 진다고 걸음도 터벅터벅 걷고 대,소변을 못참고
    바로 화장실에 못가면 옷에다가 싼다고 모두 치매라고 생각 했는데
    병원에 가서 뇌 사진을 찍어보니 뇌수막염이라고 하더군요
    뇌 수막염 원인이 척추수술 할때 척추뼈에 시멘트 공굴 친다고 하나봐요
    그런데 이게 잘못하면 뇌와 통하는 통로를 막아버린데요
    뇌에 물이 생기면 이 관을따라 빠져 나가는데 척추수술 하면서 이관을 막아버려
    뇌에 물이고여 이게 신경을 눌려서 치매 같은 행동을 하신거래요
    그래서 머리에 물을 빼내는 펌프 같은걸 삽입하는 수술을 했는데
    그 수술후 말,걸음걸이 대소변 못참는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왔어요

  • 2. 아니
    '16.10.10 3:34 PM (1.234.xxx.149)

    일상생활 가능한데 왜 수술을 한걸까요. 이해가 안되서요.
    수술시간이 세시간이나 더 걸렸다는거보니 뭔가 신경을 잘못 건드린거 아닌가싶어요.
    원래 다리가 저려서 걷기 힘드니까 척추수술도 하는거구요. 다리가 저려도 위험하다고 수술 안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멀쩡하던 다리가 수술후에 저린다는건 신경이 눌렸거나 잘못됐으니 그런거예요. 신경 연결이 터지다니? 터진걸 연결하고 눌린걸 펴주는게 척추수술인데요. 그전에 통증 일상생활 다 가능했다면서요? 척추환자 대부분이 3번 4번이 말썽이구요. 다른 병원 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교수특진은 시간 꽤 걸리는데... 말까지 어눌하다면 위험한 상태예요. 윗분이 말하는 시멘트는 척추골절일 경우에 삽입하는거고요.
    척추는 무조건 개인병원 말고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해야해요. 빌딩 지어서 크게 하는 병원도 다 개인이 하는 겁니다.
    일단 수술이 정확히 뭐였는지 알아보세요. 요즘 척추수술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가격도 많이 받는건데요.

  • 3. 원글
    '16.10.10 4:10 PM (182.221.xxx.35)

    수술은 종합병원에서 했어요.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앉거나일어서거나 할때 신경을 눌려 너무 아프고 증상이더 심해지면서 다른 갈비뼈들도 점점 이탈되어 악화되어 수술 했어요.
    3,4,5번 갈비뼈를 핀으로 고정시켰다고 들었어요

  • 4. 원글
    '16.10.10 4:37 PM (182.221.xxx.35)

    참, 그리고 수술후 잠을 잘 못 잔다고 하고요,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어도 잠을 못자 더 고통스럽답니다.

  • 5. ..
    '16.10.10 6:06 PM (58.140.xxx.71)

    저희 엄마가 쿠싱증후군이 있으신거 척추수술하러 입원하셨다가 의사들이 외형적으로 그렇다고 해서 검사 하셨더랬어요. 쿠싱 검색하시면 하체 근육 소실 , 문페이스 (얼굴만 달처럼 동그랗게 살이쪄요). 등등 나오는데 혹시 당뇨가 있으시면 검사해보세요.

  • 6. 원글
    '16.10.10 7:52 PM (182.221.xxx.35)

    ..님, 제가 폭풍검색해보니 쿠싱증후군과 아주비슷해요!
    근데 수술전에는 당뇨도 없었고 이런 증세가 전혀 없었거든요.
    쿠싱증후군은 치료를 어떻게하고 고칠수는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226 백종원이 예능 찍는다고 남극기지가서 식량만 축내고옴 1 어이가없네 15:02:48 311
1772225 아들 키우기 1 사내아이 15:02:18 76
1772224 몸에 균있어도 잠복기면 피검사 깨끗하다 나오나요? ㅇㅇ 14:59:36 68
1772223 치과선택시 졸업한 학교 보시나요? 8 치과 14:58:06 187
1772222 현대차 29만원일 때 매도할 걸 은행잎 14:58:06 277
1772221 거실 방한용 커튼 인터넷구입 하려는데요. 해보신분 계세요? 2 ㄴㄱㄷ 14:56:59 71
1772220 다이소 멀티탭 괜찮나요? 2 A 14:56:19 103
1772219 라떼거품기 일리vs 네스프레소 추천바랍니다~ 점만전지현 14:46:09 54
1772218 에코프로비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어떻게 보시나요? 4 ... 14:45:04 255
1772217 의대를 가는 애들은 기본적으로 엄마말을 잘 듣는거 같아요. 19 ..... 14:44:45 653
1772216 지난번에 새끼고양이 돌보는 문제로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2 ... 14:42:52 227
1772215 저 드라마 보고 완전 팬 되었어요 3 ..... 14:38:02 1,016
1772214 퇴직서 쓰려는데 건강보험 문제 1 .. 14:37:57 365
1772213 초등여자아이..친구들과 좋았다 나빴다 계속반복..원래그런가요 5 궁금 14:36:45 220
1772212 강화도 오고 실망 5 ........ 14:34:41 1,078
1772211 종묘관련 사진작가 의견 14 이런 14:33:58 954
1772210 두산에너빌리티는 왜 빌빌 대는걸까요? 2 ds 14:31:45 508
1772209 “미국 못 간다더니?”…이승환, ‘입국 불가설’ 퍼뜨린 유튜버들.. 3 ㅇㅇ 14:30:33 972
1772208 소심, 낯가림, 내향적인 남자가 결혼하면 바뀌기도 하나요? 판단 14:30:25 135
1772207 주민등록 따로있는 부모님 의료보험이요 3 ... 14:30:10 260
1772206 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 대찬성 13 찬성 14:28:14 489
1772205 크리스마스 트리 매년 장식하는 분 4 ufgh 14:27:37 295
1772204 수학머리 평범한아이 고등때까지 수학공부 어떻게 하나요? 4 14:27:01 232
1772203 사실적시 명예훼손이야말로 법적입막음이죠 2 ㅇㅇ 14:21:12 306
1772202 다음 대통령은 한동훈 이래요 ㅋㅋ 믿거나 말거나 19 14:16:46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