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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보셨어요?

무례한, 문외한 조회수 : 3,483
작성일 : 2016-10-09 21:14:15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무뢰한" 보셨어요?

작년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고, 이동진씨가 극찬했다고,

전도연 연기가 좋다고 해서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확실히 잘모르겠구요.

일단 대사가 잘 들리질 않아요. 한국 영화, 자막 처리 해야겠어요. 볼륨을 60넘게 올리고 들었는데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겟어요. ㅠㅠㅠㅠ


전도연과 함께 살던 두 명의 남자,

자주 비치던 팔의 둥근 자국,

김남길이 형사인지, 양아치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어쩜 의도한 것일지도 모르겟어요)


그런데 영화 속 여주인공 그렇게 그리는 거 이제 좀 신파같고 신물이 나요.

홍콩 영화에서 이미 본 듯한 느낌도 들고,,,


물론 새벽 공기의 질감, 채도, 온기

참 좋았지만... 그리고 제목은 왜 "무뢰한"일까요?

이 영화 보신 분들, 설명 좀 부탁합니다.



IP : 223.62.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9 9:14 P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무리하게 일을 벌리잖아요 김남일이...
    그래서 무뢰한

  • 2. ㅇㅇ
    '16.10.9 9:16 PM (223.38.xxx.225) - 삭제된댓글

    이 영화 별로던데..
    배우가 아까운 영화

  • 3. 김남길이
    '16.10.9 9:18 PM (58.143.xxx.20)

    형사잖아요. 전도연을 맘에 두게 되었구요.
    전 넘 좋게 봐서 기억에 오래 갈 몇안되는
    영화라 생각했어요. 의외네요.

  • 4. 원글이.
    '16.10.9 9:18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기분 나빴어요. 1970년대 사회관, 여성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서요.
    물론 우리 사회가 오히려 퇴보된 면도 있고 어둡고 그늘 진데 많지만,,,
    오히려 사랑이니 하는 말로 정당화 시키며 세뇌시키는 것 같아 뒷말이 씁쓸했어요.

  • 5. 저도
    '16.10.9 9:21 PM (122.36.xxx.80)

    영화 별로였어요

  • 6. 아침
    '16.10.9 9:22 PM (175.195.xxx.73)

    상처 많은 속살을 드러내게 만들고 또 다시 상처를 입힌다는 점에서 형사나 양아치나 마찬가지로 여린 속내를 가진 여인에겐 무뢰한이다 .전 그렇게 이해했어요.

  • 7. 원글이
    '16.10.9 9:24 PM (223.62.xxx.39)

    저도 기분 나빴어요. 1970년대 사회관, 여성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서요.
    물론 우리 사회가 오히려 퇴보된 면도 있고 어둡고 그늘 진데 많지만,,,
    오히려 사랑이니 하는 말로 정당화 시키며 세뇌시키는 것 같아 뒷맛이 씁쓸했어요

    다른 모든 단어도 마찬가지겠지만,
    비극, 사랑 이런 단어도 적재 적소에 아껴서 썼으면 좋겠다고 느꼈답니다.

  • 8. 거기서
    '16.10.9 9:42 PM (118.36.xxx.216)

    그 여자만 거짓말을 한번도 하지 않고 아무도 해치지 않고 자신이 저지른 일을 책임집니다. 비극이나 사랑을 이야기하려는게 아니라. 무뢰한들이 만든 세상에서 살아내는 여자.

  • 9. 전도연 연기 좋았어요
    '16.10.9 10:26 PM (218.39.xxx.146)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전도연 연기가 좋았어요.
    김남길을 칼로 찌르면서 주저 앉는 장면이었는데 화면이 전체적으로 인상적이었어요.

  • 10. 좋았던 것
    '16.10.9 11:46 P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전도연의 옷 ! 옷태!
    색감 구도
    거기까지

    남길씨는 아쉽
    마지막은 그게 뭐여
    했다는

    하우에버
    화면이 좋아서 vod 비용이 아깝진 않았어요

  • 11. ...
    '16.10.10 12:48 AM (220.117.xxx.1)

    무뢰한 보지 않아 영화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동진씨와는 취향이 안 맞더군요 이동진씨가 극찬한 영화가 별로였던 적이 많아서
    그 사람 평은 관심이 안가더라구요.

  • 12. 깜놀
    '16.10.10 1:27 AM (118.176.xxx.30)

    전도연 연기 때문에 놀랄 정도 였고 이 영화 보고 팬 되었어요. 이젠 믿고 보게 되네요.

    탕웨이 만추 이후로 간만에 인상적인 한국 영화였어요.
    근데 왜 무뢰한이 제목인진 저도 몰겠어요. 잘 안쓴 단어라..

  • 13. 깜놀
    '16.10.10 1:27 AM (118.176.xxx.30)

    거기서 님 해석이 공감가에요

  • 14. 깜놀
    '16.10.10 1:28 AM (118.176.xxx.30)

    에요-> 네요

  • 15. ㅇㅇ
    '16.10.10 2:05 AM (218.51.xxx.164)

    김남길이 양아치인지 형사인지 구분이 안가셨다니ㅠㅠ 영화 제대로 보신 것 아닌 듯..
    무뢰한은 김남길을 뜻하는거죠.
    무뢰한에서 어떤 뚜렷한 메시지는 주지 않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몰입시키는 무언가가 있어요.
    저는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나랑 살래? 이 부분이요.
    김남길이 전도연에게 호감을 품은 상황에서 장난처럼 사랑의 감정선 그 경계를 왔다갔다 한달까. 전도연이 혹하자 김남길이 한번 해본말이라고 하잖아요. 저속한 표현으로 아주 양아치같은 표정을 짓죠. 거기서 진짜 무뢰한이더군요. 근데 이 남자가 싫지가 않아요. 고독해보이고 나쁜 남자지만 품어주고 싶고 속아주고 싶고.

  • 16. ㅇㅇ
    '16.10.10 2:09 AM (218.51.xxx.164)

    이동진씨가 그런 좋은 평을 했던가요. 한번 읽어보러 가야겠어요. 저는 vod로 보고 시간 지나서 돈내고 또 보았어요. 그렇게 세번은 본 것 같아요.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고 음침한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음침하고 타락한 도시에서 전도연 혼자 아름답고 순수하더군요. 닳고 닳은 여자여야하는데 순수함이 남아있어서 김남길이 첨부터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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