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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 운송하던 트럭을 신고했습니다.

신고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6-10-09 19:48:34
금요일 오전 10시경, 방배동 이수역 사거리에서
철장에 개10여마리정도를 싣고가던 트럭을 신고했어요..
개들은 식용으로 팔려가던걸로 추정하고요.

일부개들은 체념한듯하고..
일부개들은 철장에 서서 불안해하며 짖고있었습니다.

그 자체가 동물보호법 운송조항 위반인것같아 112에 신고했어요..
그런데 조치결과를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신고당시 제게 연락했던 경찰관핸드폰으로 전화했더니 받지는 않더라구요...

바로 앞에 저렇게 실려가던 개들보니..
지금도 가슴이 아파 죽겠습니다...ㅠㅠ

사진은 줌인줌아웃에 올릴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203606&page=0


IP : 1.243.xxx.1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0.9 7:48 PM (1.243.xxx.1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203606&page=0

  • 2. 맹랑
    '16.10.9 7:54 PM (1.243.xxx.3)

    빠른 판단을 하셨네요. 살았으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아이들의 행방알게 되면 댓글 부탁드려도 괼까요?

  • 3. 미개해
    '16.10.9 7:56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중국도 아니고 대관절 저게 뭐하는 짓이래요?

  • 4. 원글
    '16.10.9 8:01 PM (1.243.xxx.113)

    살아있기를 바라는데..마음한편에는 과연 살아있을까싶고요..ㅠ
    경찰관분들이 적극적인 대응을 해주셨을까싶기도하고요...

    일전에 밤늦게 길거리에서 술취한 여자의 상의를 남자가 벗기길래 신고했었는데,
    그때는 경찰관께서 제게 직접 전화하셔서 결과를 알려주셨거든요..

  • 5. 마음이 아파서...
    '16.10.9 8:04 PM (121.132.xxx.241)

    저 초롱한 눈들을 보니 마음이 아파요. 원글님 좋은일 하셨지만 우라나라에서 저들을 어떻게 보호해 줄 기관이나 있을지...

  • 6. micaseni88
    '16.10.9 8:11 PM (14.38.xxx.68)

    좋은 일 하셨어요.
    저런 일이 근절되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 7. 쓸개코
    '16.10.9 8:14 PM (14.53.xxx.239)

    조그만 개도 있네요..;

  • 8. 원글
    '16.10.9 8:16 PM (1.243.xxx.113)

    당시 차량이 좀 지체가 되어 제가 오래동안 지켜봤는데, 철장앞에 작은 개들이 몇 마리 더있었어요..우리가 소위 "애견"이라 불리는 개들도요...저기 서있던 큰 백구는 계속 짖고..체념한 눈빛으로 쳐다보던 개들은 더 마음 아팠고요..

  • 9. 원글
    '16.10.9 8:18 PM (1.243.xxx.113)

    서있다 앉았다를 반복하는 개도 있었고요..마음이 지옥이네요...

  • 10. 감사
    '16.10.9 8:41 PM (119.194.xxx.100)

    합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 11. 저 눈빛
    '16.10.9 8:49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가슴이 아파요.
    진짜 ...너무 마음 아프네요.

  • 12. 채식
    '16.10.9 9:04 PM (14.52.xxx.31) - 삭제된댓글

    저는 이제는 인류가 채식으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 말 다 알아듣고 저 위로 해주고 애교부리고 갖은 사랑을 다 주는 제 강아지와 똑같은 다른 강아지들이 단순한 고깃덩어리로 취급당하는 현실이 너무 끔찍해요. 미처 몰랐는데 소나 돼지도 지능이 아주 높다는 사실도 마음에 걸리고요. 감정을 가진 다른 동물을 내가 반드시 먹어야만 생존이 가능한것도 아닌데 왜 내가 고기를 먹나 싶은 생각에 비록 채식을 하는 것은 아니어도 점점 더 고기를 안사게 되요.

  • 13. 원글님
    '16.10.9 9:09 PM (175.213.xxx.30)

    좋은 일 해주셔서,
    용기 내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 14. 원글
    '16.10.9 9:19 PM (1.243.xxx.113)

    네..
    지능에 더불어 감성까지 있지요..
    그런 존재들이 자본주의의 발달로 더 많은 수가 희생되고,
    이땅에서 열악하게 일정기간 살다가 죽임을 당한다는게...

    과학이 이토록발전했는데,
    고기맛과 유사한(생명을 죽이지 않고 대체가능한)것도 충분히 개발할수있을거같은데..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물들의 고통에 귀기울이고 있지 않는거겠지요...

    불과 몇백년전 아프리카 노예들이 저런 취급을 받고, 발가벗겨져 채찍질당하며, 쇠사슬로 엮여져 시장에 팔려가고...누군가 선각자가 있고 그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에 노예제도가 없어졌듯이..

    동물들의 고통에도 귀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불쌍한 생명들이 차츰 없어지길...

  • 15. ..
    '16.10.9 9:19 PM (110.15.xxx.76)

    개들이 제발 살아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16. 시민정신
    '16.10.9 9:19 P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

    좋은 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발제발 저런 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 17. ..
    '16.10.9 9:23 PM (211.36.xxx.141)

    잘하셨어요.정말.

  • 18. 누리심쿵
    '16.10.9 9:58 PM (27.119.xxx.201)

    오죽 벌어먹을 일이 없으면 저럴까 싶네요
    개식용 관련 업종 사람들 우기는거 단 하나밖에 없어요
    소돼지는 먹으면서 개는 왜 안되냐 모순이다
    라고 하는데 그들은 반론할 이유가 단 하나밖에 없겠지만
    개를 먹어선 안되는 이유는 무수히 많습니다

  • 19. 훌륭하시네요.
    '16.10.9 10:02 PM (211.187.xxx.21)

    리트리버도 보여요.
    개고기 먹는 이 나라의 잔인성은 언제나 바뀔까요.
    식용견문제 기사의 댓글들보면 절망적이에요.
    남의 나라 문화를 간섭한다느니.
    세상에 식용견을 농장에서 키우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거든요.
    중국이나 이런 나라들은 유기견만 개고기로 합니다.
    물론 그거도 아닌 거지만
    개한테 우리나라처럼 잔인한 나라가 없어요.
    괴롭습니다.

  • 20. B123
    '16.10.9 10:13 PM (116.32.xxx.15)

    가슴아프네요ㅠ
    개식용 찬성론자들은 진중권을 비롯해서
    소돼지를 먹으니 개도 먹어야한다고 하는데
    사람은 왜 안먹는지 모르겠어요
    말문막히니 내식탁은 내권리다 이러던데...

  • 21. minss007
    '16.10.9 10:54 PM (211.178.xxx.159)

    원글님! 감사합니다
    혹시 이런일을 보게되면 저도 신고하고싶은데~
    어디로 전화해야할까요~
    진심으로 여쭙는것이니 말씀 부탁드립니다.

  • 22. ㅇㅇ
    '16.10.9 10:57 PM (223.33.xxx.19)

    개트럭을 112에 신고 해도되나요 ?
    도로에서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졌는데 신고하면 뭐라 하든가요 . 저도 신고 해도 될려나요?

  • 23. 원글
    '16.10.9 10:58 PM (1.243.xxx.113)

    112에 신고하시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증거로 사진한장 찍어놓으시고, 차량번호 기록해놓으시고요.

    경찰분들도 법조항을 모두 알지는 못하시고, 상대적으로 동물에 대한 신고경험이 없으시니,
    -동물보호법에 "운송"에 관한 조항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요.
    참고로 조항을 알려드릴게요.
    ----------
    동물보호법

    제9조(동물의 운송) ① 동물을 운송하는 자 중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1. 운송 중인 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급격한 출발ㆍ제동 등으로 충격과 상해를 입지 아니하도록 할 것
    2. 동물을 운송하는 차량은 동물이 운송 중에 상해를 입지 아니하고, 급격한 체온 변화,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을 것
    3. 병든 동물, 어린 동물 또는 임신 중이거나 젖먹이가 딸린 동물을 운송할 때에는 함께 운송 중인 다른 동물에 의하여 상해를 입지 아니하도록 칸막이의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
    4. 동물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동물이 들어있는 운송용 우리를 던지거나 떨어뜨려서 동물을 다치게 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할 것

  • 24. 세상에
    '16.10.9 11:58 PM (223.62.xxx.67)

    딱봐도 어려보이는 강아지가 많은데

    대체 어디서 잡아다가 데려가는걸까요?

    저아이들의 눈빛을 도저히 못보겠어요

    너무가슴아프네요

  • 25. ..
    '16.10.10 12:04 AM (211.187.xxx.26)

    맘이 아파서 사진은 못 봤어요
    유기견 두마리 키우고있거든요
    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말 악한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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