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좋아요

아아 조회수 : 740
작성일 : 2016-10-09 16:11:03
백일된 아들 하나 있어요.

오늘 날씨 쌀쌀해서 아래위 포근포근한 내복으로 갈아입히고 엄마냄새 가득한 이불 덮어주니 두팔 들고 만세한 채로 침대에서 쌕쌕대며 자고있어요.

이유없이 갑자기 찡찡울어서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순하고 건강해요. 피부가 정말 우유같이 하얀게 너무 신기해요.

하품할때 입에 코를 대보면 분유 삭은 냄새가 나는데 그것도 너무 향긋해요. 배냇짓을 하거나 엄마를 보면서 씨이익 눈웃음 치는데 정말 너무 귀여워요.

엄마가 없으면 밥도 못먹고 똥도 못싸고 그 무엇도 그 어떤것도 할수 없으면서 마치 왕처럼 구는것도 너무 귀여워요. 내 두 손이 이 아이에게는 온 우주나 마찬가진데, 이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겠죠?
힘든거야 당연하지만 그래도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나와 아이의 인생에 오롯이 딱 요만큼 밖에 없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해요. 나중에 절대 이 시기를 후회하고 싶지않아서 아이와 정말 열심히 사랑하고 살고있어요. 다른 신생아 엄마들도 힘내세요. 아아 너무 행복해요.
IP : 115.143.xxx.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느껴지네요
    '16.10.9 4:59 PM (121.133.xxx.195)

    ㅅㅏㄴ후 우울증이니 육아우울증이니
    많이들 고민을 토로하지만
    저도 애들 어릴때 딱 원글님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다시 못올 시절이니 그깟 잠 좀 못자고
    몸 좀 피곤하고 폐인?같은 몰골일지언정ㅋ
    지금을 만끽하고 즐기자...했었죠
    언덧 이십여년 지난 일이지만
    어제일같이 선명하고
    그때 기억 떠오를때면
    수염들 숭숭한 다 큰 녀석들
    붙들어서 막 포옹하고 뽀뽀도 해요 ㅋ
    물론 죽자고 도망가지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06 돈 주고 받는 문화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ㅇㅇ 11:01:03 25
1809005 스케쳐스는 백화점매장과 온라인 가격 차이가 없나요? 신기쉬운 11:00:33 13
1809004 옆 가게에서 먼지쓰레기를 저희쪽으로 쓸어버리는데요 1 음음 11:00:11 26
1809003 머리를 부딪쳤어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1 .. 10:58:16 60
1809002 세상에 ..bts 멕시코 인파 fjtisq.. 10:58:04 83
1809001 해외주식을 팔아서 달러로 있는데 왜 전액 환전이 안돼요.? 1 .. 10:57:52 83
1809000 11시 정준희의 논 ㅡ 개헌안 표결 불성립 , 서울시의 종묘.. 같이봅시다 .. 10:57:23 25
1808999 아파트 공사 소음에 너무 괴롭던 차 2 에어팟 10:56:32 91
1808998 우리동네는 사흘째 초등학교 운동회합니다 ㅋㅋ 3 ..... 10:55:19 147
1808997 사무실자리 구하려는데 큰평수는 어마무시하네요 요즘 10:52:22 108
1808996 역대급으로 시집 잘 간 아나운서 1 ㄷㄷ 10:51:41 372
1808995 "공장 짓고 장비 사줄게"…SK하이닉스에 빅테.. ㅇㅇ 10:51:24 261
1808994 주식 자랑 안하면 안한다고 또 뒷말합니다 7 ..... 10:49:34 234
1808993 50 넘어 뭔가에 빠진 분들 부럽네요 1 ! 10:48:28 224
1808992 아 어버이날 미션 클리어 5 .. 10:44:27 362
1808991 음쓰 처리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제발 10:43:24 45
1808990 스쿨존에서 자전거 타고가던 아이 사고 6 ㅁㄴㅇㄹ 10:39:32 362
1808989 권익위 전 부위원장-윤석열 심야회동 뒤 ‘김건희 명품백’ 종결 단독 10:39:28 111
1808988 결혼앞둔 지인딸이 학폭가해자인데 27 .... 10:36:11 1,081
1808987 전세 재계약인데 .... 2 전세 재계약.. 10:34:37 253
1808986 엄정화가 포이즌때보다 살이 찐건가요? 7 엄정화 10:33:28 417
1808985 아파트 화재보험 가입했어요. 3 안심 10:31:10 344
1808984 아침에 사고 날 뻔 했어요. 5 ... 10:30:17 608
1808983 80세어르신, 신기 편한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스케쳐스도 종류가.. 3 콕찝어서 10:29:15 288
1808982 5월4일 툴젠..추천했던 사람입니다. 24 주식 10:28:1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