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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 보는데 이북사람들 성정이..

ㅐㅐ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6-10-09 16:08:10

모란봉** 보는데 이북 사람들 성정이 보통이 아닌거같아요

독하다고 할까? 생활력이 강하다고 할까?

그리고 딸들한테 되게 엄하게 모질게 키우는게 있는데

저희 시어머니랑 정말 똑같아요

저희 시엄니는 시할아버지가 평양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시어머니는 걍 서울에서 자라셨구요

근데 되게 엄하게 자라셨다 했어요

근데 시누이한테 며느리인 저보다도 더 무섭게 하세요

저한테는 오히려 담담(?)하시고

딸한테는 조굼만 잘못해도 노발대발

시누는 툭하면 엄마 미안하다며 엄청 효녀로 자랐어요

참 신기한 가풍이라 생각했는데

방송에서 보이는 이북사람들 또한 그렇게 생활하는 분들이 많아보여요

가족끼리 사랑하지만 엄하고, 독하고

못하는 자식 때려서 지적하고잘해도 칭찬은 안하고 당연한 느낌

그런데 비뚤어지는게 아니고 자식은 더 강해지고?

호랑이가 호랑이를 키우는 느낌??

암튼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IP : 116.33.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00
    '16.10.9 4:10 PM (39.7.xxx.64)

    사랑이 많다면 엄한게 자식들에겐 약이라고생각해요

  • 2. 00
    '16.10.9 4:48 PM (116.33.xxx.189)

    네 전 엄하다는게 좋아보여서 썼다는건 아니구여 시어머니랑 시누의 관계가 제가보기엔 참 이해가 안됬었는데 이북사람들 생각이 시어머니와 너무 비슷해보여서 신기했네요. 엄한것은 약보다는 독이 될때도 많은데 아버님과 시누가 상대적으로 순진(?)한 편이라서 그게 합이 맞나 싶기도 하고.. 저같으면 저런스타일의 엄마를 만났더라면 엄청 엇나갔을꺼같거든요

  • 3. ..
    '16.10.9 5:20 P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북한이 남녀차별이 엄청 심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탈북자들이 한국 들어오면 여자들이 이혼 많이 요구한대요.

  • 4. ....
    '16.10.9 5:34 PM (222.238.xxx.240)

    그렇다고들 하더군요.
    강해요.

  • 5. 꼭 그렇지도 않은거 같은데
    '16.10.9 6:01 PM (90.205.xxx.115)

    박완서작가도 개성인가 거기 출신이신데 할머니가 엄청 귀하게 키우셨다고 하던데요

  • 6. 조선족
    '16.10.9 6:24 PM (121.176.xxx.34)

    딸이라고 구박하는거죠.
    조선족들도 남존여비 문화라 장난아님

  • 7. ㅋㅋㅋ
    '16.10.9 6:59 PM (112.186.xxx.124)

    딸이라고 구박하고 천하게 키운 거죠
    무슨 ㅋㅋㅋ

  • 8. ..
    '16.10.9 7:19 PM (27.124.xxx.86)

    박완서 작가는 자전적 소설 읽다보면 공주병이 좀 느껴져서..
    서울사람아닌가요? 6.25때 오빠 폐병인가 다리가아팠나 그래서
    피난못가고 남의집에서 쌀 도둑질해서 끼니때웠다던데요
    별로 그리 귀하진 않았던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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