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맘들은 애성적에 컨디션이 많이 좌우되세요?

ㅇㅇ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6-10-09 15:09:57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요
애가 공부 잘하면 직장에서도 즐거우신가요
애가 공부못하면 직장에서도 짜증이 나고
아니면 집은 집이고 직장은 직장이고
직장 출근하면 새로운 마음으로 짠 시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203.226.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6.10.9 3:22 PM (114.206.xxx.247) - 삭제된댓글

    신경쓰이죠 아무래도...
    공부못하는거보다 안하면 복장이 터지죠. 주말내내 스트레스 받다가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하시긴 하는데 일하다보면 또 바빠서 까먹어요. 집에 오면 또 한숨 나오고...ㅎ

  • 2. 근데
    '16.10.9 3:23 PM (114.206.xxx.247)

    신경쓰이죠 아무래도...
    공부못하는거보다 안하면 복장이 터지죠. 주말내내 스트레스 받다가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하긴 하는데 일하다보면 또 바빠서 까먹어요. 집에 오면 또 한숨 나오고...ㅎ

  • 3. 그렇더라고요.
    '16.10.9 3:27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신혼 시절 남편 공부 잘한 스토리를 앉은 자리에서 시모한테 2시간씩
    듣곤 했는데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2시간 이상을 다다다다)
    초반엔 열심히 맞장구도 쳐드리고 그랬는데 횟수가 더해질 수록
    같은 얘기 들어주는 것도 상당한 고통이더라고요.
    저도 공부를 꽤 했던지라 이런 얘길 듣고 있는 게
    나중엔 스스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대학 시절 은사님 만난 적이 있는데
    차 한잔 하면서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 게
    부모 입장에서 그리 뿌뜻한 일인가요? 라고
    질문을 던진 적이 있는데...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 당연하지...라고 답해주시더라고요.
    표정이 없는 분이신데도 굉장히 눈을 꿈뻑이면서
    너무 당연한 걸 묻는단 표정이셨어요.

    세월이 흘러 저도 자식이 초, 중딩을 거쳐 고딩이 됐는데
    말도 무척 늦고 (4살때까지 엄마, 아빠만 할 수 있었음)
    모든게 더딘 아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거든요.
    한글도 7살 되서 떼고 전혀 똘똘한 아이랑은 거리가 멀었기에
    학원은 물론이고 학습지 조차 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초등 고학년때 전교에서 유일하게 올백을 맞아 오더라고요.


    우와..........그 때 느껴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정말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고 할까요....

    고딩되서도 그 성적 유지해서 전교 1%만 주는 장학금도 받고 있지만
    초등 고학년때 느꼈던 그 느낌은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기대가 전혀 없었던 아이라 더 그랬던 거 같아요.

  • 4. 아이
    '16.10.9 3:28 PM (223.62.xxx.37)

    중3인 데 시험기간엔 공부해도
    시험 기간 아닐 때는 가방에 뭐가 들어 있는 지도 몰라요
    공부를 아주 잘 하는 건 아닌 데
    반에서 붙박이 전교 1등이 있어서 (중3인 데도 올백 이거나 한 두 문제 틀리는 애가 있어요)
    그 애 는 붙박이라 언감생신 넘사벽이고
    그리고는 반에서 2~3 등은 하니 신경 안 써요
    그래서 그냥 우선은 냅둬요..
    고등 가서는 아무래도 신경 쓰일 거 같아요

  • 5. 그렇더라고요.
    '16.10.9 3:29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신혼 시절 남편 공부 잘한 스토리를 앉은 자리에서 시모한테 2시간씩
    듣곤 했는데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2시간 이상을 다다다다)
    초반엔 열심히 맞장구도 쳐드리고 그랬는데 횟수가 더해질 수록
    같은 얘기 들어주는 것도 상당한 고통이더라고요.
    저도 공부를 꽤 했던지라 이런 얘길 듣고 있는 게
    나중엔 스스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대학 시절 은사님 만난 적이 있는데
    차 한잔 하면서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 게
    부모 입장에서 그리 뿌뜻한 일인가요? 라고
    질문을 던진 적이 있는데...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 당연하지...라고 답해주시더라고요.
    표정이 없는 분이신데도 굉장히 눈을 꿈뻑이면서
    너무 당연한 걸 묻는단 표정이셨어요.

    세월이 흘러 저도 자식이 초, 중딩을 거쳐 고딩이 됐는데
    말도 무척 늦고 (4살때까지 엄마, 아빠만 할 수 있었음)
    모든게 더딘 아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거든요.
    한글도 7살 되서 떼고 전혀 똘똘한 아이랑은 거리가 멀었기에
    학원은 물론이고 학습지 조차 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초등 고학년때 전교에서 유일하게 올백을 맞아 오더라고요.


    우와..........그 때 느껴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정말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고 할까요....

    고딩되서도 그 성적 유지해서 전교 1%만 주는 장학금도 받고 있지만
    초등 고학년때 느꼈던 그 느낌은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기대가 전혀 없었던 아이라 더 그랬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전 아이 성적이 제 성적은 아니기에
    그것 갖고 남한테 자랑해 본적은 없습니다. 30년 지기 절친 한테도 그 얘긴 안해요,
    아무래도 시모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 6. 그렇더라고요.
    '16.10.9 3:36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신혼 시절 남편 공부 잘한 스토리를 앉은 자리에서 시모한테 2시간씩
    듣곤 했는데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2시간 이상을 다다다다)
    초반엔 열심히 맞장구도 쳐드리고 그랬는데 횟수가 더해질 수록
    같은 얘기 들어주는 것도 상당한 고통이더라고요.
    저도 공부를 꽤 했던지라 이런 얘길 듣고 있는 게
    나중엔 스스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대학 시절 은사님 만난 적이 있는데
    차 한잔 하면서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 게
    부모 입장에서 그리 뿌뜻한 일인가요? 라고
    질문을 던진 적이 있는데...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 당연하지...라고 답해주시더라고요.
    표정이 없는 분이신데도 굉장히 눈을 꿈뻑이면서
    너무 당연한 걸 묻는단 표정이셨어요.

    세월이 흘러 저도 자식이 초, 중딩을 거쳐 고딩이 됐는데
    말도 무척 늦고 (4살때까지 엄마, 아빠만 할 수 있었음)
    모든게 더딘 아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거든요.
    한글도 7살 되서 떼고 전혀 똘똘한 아이랑은 거리가 멀었기에
    학원은 물론이고 학습지 조차 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초등 고학년때 전교에서 유일하게 올백을 맞아 오더라고요.


    우와..........그 때 느껴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정말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고 할까요....
    엔돌핀이 팍팍 돈다고 할까요...웃을 일이 전혀 없는 데도 웃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고딩되서도 그 성적 유지해서 전교 1%만 주는 장학금도 받고 있지만
    초등 고학년때 느꼈던 그 느낌은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기대가 전혀 없었던 아이라 더 그랬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전 아이 성적이 제 성적은 아니기에
    그것 갖고 남한테 자랑해 본적은 없습니다. 30년 지기 절친 한테도 그 얘긴 안해요,
    아무래도 시모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 7. 그렇더라고요.
    '16.10.9 3:39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신혼 시절 남편 공부 잘한 스토리를 앉은 자리에서 시모한테 2시간씩
    듣곤 했는데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2시간 이상을 다다다다)
    초반엔 열심히 맞장구도 쳐드리고 그랬는데 횟수가 더해질 수록
    같은 얘기 들어주는 것도 상당한 고통이더라고요.
    저도 공부를 꽤 했던지라 이런 얘길 듣고 있는 게
    나중엔 스스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대학 시절 은사님 만난 적이 있는데
    차 한잔 하면서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 게
    부모 입장에서 그리 뿌뜻한 일인가요? 라고
    질문을 던진 적이 있는데...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 당연하지...라고 답해주시더라고요.
    표정이 없는 분이신데도 굉장히 눈을 꿈뻑이면서
    너무 당연한 걸 묻는단 표정이셨어요.

    세월이 흘러 저도 자식이 초, 중딩을 거쳐 고딩이 됐는데
    말도 무척 늦고 (4살때까지 엄마, 아빠만 할 수 있었음)
    모든게 더딘 아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거든요.
    한글도 7살 되서 떼고 전혀 똘똘한 아이랑은 거리가 멀었기에
    학원은 물론이고 학습지 조차 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초등 고학년때 전교에서 유일하게 올백을 맞아 오더라고요.


    우와..........그 때 느껴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정말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고 할까요....
    엔돌핀이 팍팍 도는데...웃을 일이 전혀 없는 데도 웃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고딩되서도 그 성적 유지해서 전교 1%만 주는 장학금도 받고 있지만
    초등 고학년때 느꼈던 그 느낌은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기대가 전혀 없었던 아이라 더 그랬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전 아이 성적이 제 성적은 아니기에
    그것 갖고 남한테 자랑해 본적은 없습니다. 30년 지기 절친 한테도 그 얘긴 안해요,
    아무래도 시모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 8. 그렇더라고요.
    '16.10.9 3:41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신혼 시절 남편 공부 잘한 스토리를 앉은 자리에서 시모한테 2시간씩
    듣곤 했는데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2시간 이상을 다다다다)
    초반엔 열심히 맞장구도 쳐드리고 그랬는데 횟수가 더해질 수록
    같은 얘기 들어주는 것도 상당한 고통이더라고요.
    저도 공부를 꽤 했던지라 이런 얘길 듣고 있는 게
    나중엔 스스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대학 시절 은사님 만난 적이 있는데
    차 한잔 하면서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 게
    부모 입장에서 그리 뿌뜻한 일인가요? 라고
    질문을 던진 적이 있는데...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 당연하지...라고 답해주시더라고요.
    표정이 없는 분이신데도 굉장히 눈을 꿈뻑이면서
    너무 당연한 걸 묻는단 표정이셨어요.

    세월이 흘러 저도 자식이 초, 중딩을 거쳐 고딩이 됐는데
    말도 무척 늦고 (4살때까지 엄마, 아빠만 할 수 있었음)
    모든게 더딘 아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거든요.
    한글도 7살 되서 떼고 전혀 똘똘한 아이랑은 거리가 멀었기에
    학원은 물론이고 학습지 조차 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초등 고학년때 전교에서 유일하게 올백을 맞아 오더라고요.


    우와..........그 때 느꼈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정말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고 할까요....
    엔돌핀이 팍팍 도는데...웃을 일이 전혀 없는 데도 웃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고딩되서도 그 성적 유지해서 전교 1%만 주는 장학금도 받고 있지만
    초등 고학년때 느꼈던 그 느낌은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기대가 전혀 없었던 아이라 더 그랬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전 아이 성적이 제 성적은 아니기에
    그것 갖고 남한테 자랑해 본적은 없습니다. 30년 지기 절친 한테도 그 얘긴 안해요,
    아무래도 시모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 9. 아뇨
    '16.10.9 4:25 PM (106.248.xxx.117)

    출근하면 아이 생각할 겨를이 어딨나요.
    유아~유치원 땐 걱정되어서 노심초사 했었지만,
    이제 아이가 크니
    애 걱정은 집에서나 ㅋ

  • 10. 솔직히
    '16.10.9 5:25 PM (1.102.xxx.87)

    전 직장에선 잠시 집 일을 잊어요.
    휘발성 메모리라서.
    퇴근해서 집에 갈때 되어랴 생각이 나요.

  • 11. 애생각할 겨를
    '16.10.9 6:20 PM (49.164.xxx.209) - 삭제된댓글

    거의 없던데요. 전화받고 회의가고 회의개최하고 등등...
    근데 회사 내 고졸 나이많은 40대 여직원들 대부분은 매일 전화통 붙잡고 살긴해요. 어디니 태권도 갔니 수학학원갔니 숙제했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789 족발은 족발일뿐..... 4 .. 2016/10/10 1,202
605788 요즘 라이더가죽 자켓 입는 날씨인가요? 8 iidasa.. 2016/10/10 2,894
605787 오랫만에 유니클로갔더니 ㅠㅠ 36 우익클로 2016/10/10 19,836
605786 여수여행코스알려주세요~~(부산ㆍ통영ㆍ거제 여행도) 1 헬렐레 2016/10/10 827
605785 워터픽 이거 환상적이군요^^~~ 16 포그니 2016/10/10 8,331
605784 절운동하면 원래 허벅지 엄청나게 굵어지나요? 6 근육다리 2016/10/10 3,152
605783 층간소음 관련 궁금 2016/10/10 457
605782 김혜수씨 노란드레스말인데요~~ 1 pp 2016/10/10 3,285
605781 살면서 헌팅 한번 안당해본 여자 여기 있네요~! 5 .. 2016/10/10 3,662
605780 혼술남녀 왜 이렇게 재밌나요? 2 재밌당 2016/10/10 1,371
605779 이공계 여성 진출 늘리진 않곤 사회 변화 꿈꿀 수 없다 2 ... 2016/10/10 519
605778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바람난 남자와 헤어지고 울고불고 할까요?.. 12 답답 2016/10/10 4,317
605777 아베..러시아와 경제협력 규모 10조원 이상 투입계획 아베러시아 2016/10/10 321
605776 외모가 가수 이은하씨를 닮았다면요?? 좋아해야하나요?? 7 ........ 2016/10/10 1,375
605775 단기간에 몸무게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마른아들맘 2016/10/10 1,320
605774 같은 아파트 사는 남자가 마주칠때마다 노골적으로 쳐다보고 5 ........ 2016/10/10 3,152
605773 의사가 중환자실로 가서 인공호흡기를 달지 말지를 결정하래요 36 인공호흡기 2016/10/10 17,415
605772 노을(선셋)만 보면 미칠것 같은분? 17 노을 2016/10/10 2,743
605771 사드배치반대 백악관 10만청원 美정부답변에 항의하는 청원 2 서명서명 2016/10/10 409
605770 "낙동강 수돗물서 발암물질, 금강의 최대 31배 검출&.. 17 샬랄라 2016/10/10 1,700
605769 내 인생의 고구마와 같았던 지인들... 왜사니? 2016/10/10 1,408
605768 아파트 취등록세는 언제 나오나요? 7 문의 2016/10/10 1,427
605767 이 자켓 어떤가요 봐주세요 7 ... 2016/10/10 1,377
605766 정형돈 냉부에도 돌아오나요? 9 돌아와~ 2016/10/10 4,157
605765 미나리없이 지리 끓일수 있나요 ?? 1 홍이 2016/10/10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