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시 예전 미용실로 가고 싶은데ㅜㅜ

ㅜㅜ 조회수 : 5,022
작성일 : 2016-10-09 00:44:11
5년 단골 미용실이 있었어요.

맘에 쏙 들진 않지만 불만도 없었던터라

저와 딸아이 단골이었는데...

거긴 동네가 다르고 몇달전 집앞에

미용실 오픈하면서 50%할인행사를

하길래 염색 한걸 계기로 아이도 여기서

컷트를 했는데 좀 맘에 안들어서 다시

하기도 하고 그래도 이상해서 아빠

다니는 곳에가서 다시 컷했다가

더이상해졌어요-__-

그래도 제가 여기서 염색하고 볼륨 펌도

해서 다시 예전 단골 미용실로 가기는

힘들더라구요.

어제 뿌리염색을 여기 미용실에서

했는데....시다분이 머리 염색제 바르고

중간에 확인하고 하는동안 원장은 다른

손님없는데도 한번도 확인 안하더니

감기전에도 아직 까만게 염색이 안된것

같은데 감기더니 말려봐야 안다며

드라이기로 말리는데 눈감고 있었어요.

결론은 뿌리가 걍 까매요ㅡㅡ

그러면서 기존 제머리가 탈색이 되어

뿌리가 검게 보이는 거래요ㅡㅡ

어젠 따지지도 못하고 걍 왔는데

집에와서 자세히 보니 가관 ㅡㅡ

오늘 전화했더니 혹시 중간에

코팅이나 왁스같은거 했냐네요ㅡㅡ

중간에 다른 미용실 간적도 없고

코팅은 고등때 해보고 안했다고

했더니 다시 해준대요.

오늘 자세히 보니 두피까지도

옅은 갈색물이 들었더라구요ㅡㅡ

집에서 제가 해도 이거보단 낫겠다는 ㅜㅜ

결론은 다시 단골 미용실로 가고 싶은데

6개월 넘게 안가다가 가기가 매우

미안하네요ㅜㅜ 어떡하면 좋을까요?ㅜㅜ

IP : 211.179.xxx.1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10.9 12:47 AM (58.226.xxx.35)

    가세요. 뭐 어때요.
    저 지난번 미용실 갔을때 제 옆에서 머리하시던분이 아마 그 미용실 단골 이었나봐요.
    머리하러 의자에 앉더니 하는 말이
    엄마네집 갔다가 엄마 다니는 미용실 같이 갔는데 거기서 머리를 이렇게 만들어 놨다고 하던.
    엄마가 그 미용실 잘한다고 머리 하고 가라고 해서 같이 갔는데 괜한짓 했다면서
    미용실 원장이랑 수다 떨더라구요.
    원글님 신경쓰이시면 저런 멘트도 괜찮지 않을까요?

  • 2. 뭐 어때요
    '16.10.9 12:49 AM (219.248.xxx.150)

    공짜로 힌는것도 아니고 제 돈 내고 하는건데..
    전 심지어 같은 미용실인데 다른 미용사로 바꾸기도 해요.

  • 3. ㅜㅜ
    '16.10.9 12:50 AM (211.179.xxx.149)

    딸아이 컷 정말 이상하게 촌스럽게
    해놔서 다시하고 다시하고 한게
    층은 많이나고 이상해서 오늘은
    아예 다른 체인 미용실에서 퍼머해줬는데
    여기도 그닥 맘에 안드네요ㅜㅜ
    5년단골이 그 미용실 오픈할때
    부터 단골이라 언니가 맘상할것같아요ㅜㅜ

  • 4. ㅜㅜ
    '16.10.9 12:51 AM (211.179.xxx.149)

    아..219님 정말요??
    제가 넘 소심한걸까요^^;(

  • 5. ..
    '16.10.9 12:52 AM (70.187.xxx.7)

    쉽게 생각해요. 5년 단골이라고 크게 할인 받거나 특혜를 주는 게 아니라면 님은 그저 손님일 뿐이에요.
    내가 필요할때 가는 곳이지 특별하게 여길 이유가 있나요. 맘 편하게 다녀오세요.

  • 6.
    '16.10.9 12:56 AM (219.248.xxx.150)

    저도 소심한데 원글님도 ㅋ
    이래서 미용실도 너무 터놓고 지내면 안된다니까요.
    당당하게 가세요. 만약 반갑게 안하고 싫은티 조금이라도 내면 그땐 정말 끝인거죠. 근데 다 돈벌자고 하는 일인데 그 쥔장이 그정도로 어리석을까요.

  • 7. 원글
    '16.10.9 12:58 AM (211.179.xxx.149)

    사실 단골미용실도 불만은
    조금 있었어요ㅜ
    예약 하고 갔는데도 너무 기다리게
    만든것도 몇번 있었고 너무 칼같은
    계산(딸아이 매직 했는데 컷트비용 따로
    받는등...근데 요즘은 다 그런가봐요ㅜ)
    굵게해달라고 계속 말해도 자꾸
    아줌마 파마에...젤 큰원인은 머리가
    너무너무 상해서 아들 컷하러 갔던
    미용실 가서 같이 컷하는데 미용사가
    머리가 너무 상해서 향후 6개월은 퍼머
    염색 암것도 하지말고 길러서
    머리 계속 잘라내라고 하더라구요.
    단골 미용실 다니면서 정말 머리가
    너무 수세미가 됐었거든요.
    쓰고보니 옮길만 했네요 ㅜㅜ
    다시 갈게 아니라 다른곳을
    찾아봐야...ㅠㅠ

  • 8. ..
    '16.10.9 1:01 AM (70.187.xxx.7)

    걍 다시 가지 마세요. 그게요, 저도 오래 다녀보니 돈되는 손님 위주로 하지 절대 단골 우대가 없어요.
    같은 펌도 그 정성이 다르구나 매해 느껴지더라고요. 그니까 이젠 옮길 때가 되었구나 깨달은 거죠.
    왜 그럴까요?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던 동네 미용실도 이렇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새로 뚫어야 해요 언제나.
    사람이 같아도 절대 보장이 안되던군요. 씁쓸하지만 이게 저 혼자 체험이 아니라는 사실. 하긴 널린 게 미용실이고요.

  • 9. 원글
    '16.10.9 1:04 AM (211.179.xxx.149)

    제가 핸드폰도 한번사면
    사망할때까지 쓰고
    (돈때문이 아니라 새로운것에
    적응하는걸 힘들어해요ㅜ)
    그러다보니 새로운 미용실
    뚫는게 숙제같이 느껴져요ㅜㅜ
    그래도 새로 하나 뚫어야겠어요ㅜ
    단골미용실도 좀 별루였네요ㅜㅜ

  • 10. ㅇㅇㅊ
    '16.10.9 2:22 AM (122.36.xxx.122)

    저도 미용실 하도 양아치짓 해서 항상 바꾸면서 다녀요..

    이젠 습관되었어요.

  • 11. 며칠전
    '16.10.9 6:52 AM (175.223.xxx.84)

    단골미용실 저도 쭉 다니다가 이사오면서 다니기 힘들어
    지금 사는 동네 미용실에서 염색도 하고 파마도 했는데
    둘다 몇개월 간격으로 다른곳에서요
    결론은 두군데 다 비싸고 맘에 안들어 기존 단골집에 며칠전에
    갔더니 오히려 더 반기던데요

  • 12. 진짜
    '16.10.9 7:19 AM (211.228.xxx.30)

    미용실문제는 다른쇼핑들과 달라서
    이만저만 고민거리가 아니예요
    늘 다닌 미용실 다 좋은데 인테리어가
    후져서 머리하는동안 힐링이 전혀안되어서
    얼마전 새로운곳으로 옮겼는데
    머리도 잘하고 오픈한지 얼마안되어서
    있는동안 커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넘 좋은거예요
    그래도 몇년동안 단골 미용실이였고
    잘해줬는데 맘이 그러네요
    원글님글과 묻어서 물어볼께요
    혹시 저처럼 머리말구 인테리어도 가는데
    한몫을 하는분들도 있나요?

  • 13.
    '16.10.9 7:39 AM (14.52.xxx.60) - 삭제된댓글

    그쪽은 기억도못 할걸요
    뭐라하면 외국 나갔다 왔다하세요

  • 14.
    '16.10.9 8:50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머리 잘하고 가격대 맞으면 당연히 인테리어가 가는냐마느냐를 좌우하죠 그런데 보통 인테리어가 좋으면 가격이 비싸거나 머리하는 실력이 별로라 그냥저냥 인테리어를 포기하게 되네요

    그리고 원글님 그냥 가던데 가세요 전 지금 사는곳에서 어릴때부터 이십년 동안 한 미용실만 다녔는데 중간중간 다른곳 가기도 했거든요 그래도 다시 돌아가면 반겨줍니다

  • 15. 어머나.
    '16.10.9 10:06 AM (223.62.xxx.62)

    그냥 더 좋은 미용실 찾아보세요

  • 16. 그런손님
    '16.10.9 10:07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많겠죠.
    저도 다른데 2~3군데 뚫어보려다 한8개월만에 개털되서 갔더니 그래도 반겨주던데요.
    너무 오랫만에 오셨다면서 ㅎ
    솔직히 다니던데가 너무 머리를 고지식하게해서 스타일살려주는 곳 찾고 싶었는데 일류디자이너 있는 비싼곳 아니면 거의 헛탕치고 머리결 버리는 곳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일단 다니던곳으로 다시가서 머리를 좀 진정시키고 차근히 다시 찾아보세요 ㅎ

  • 17. 케바케
    '16.10.9 10:27 A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단골이었던곳 옮기고 한2년 있다가
    다시 갔더니 문전박대 당했어요ㅎ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더니 머리 해주면서도
    말도 한마디 안하고 눈치보게 만들더니
    다른 손님 들어오니까 그 손님들한텐 엄청 친절
    저한테는 넌 왜 다시왔니 이런식ㅎㅎ
    발길 끊은데는 다시 가는게 아닌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665 [단독]이화여대 입학처장, 면접 맡은 교수에 “금메달 가져온 학.. 4 가관입니다 2016/10/13 1,940
606664 사업자등록 신청 해야지 되나요? 5 프리랜서 2016/10/13 977
606663 내가 건넨 진심이 당신에게 수단이 되지 않기를 5 ........ 2016/10/13 1,182
606662 나자리 베게 사용해 보신분 계세요? 목디스크 2016/10/13 1,723
606661 왜 평범한것이 좋은것이고 그게 어려운거에요? 21 ..... 2016/10/13 4,265
606660 한샘 vs 리바트 서랍장 냄새 나나요 E0라는데 과연... 7 김00 2016/10/13 5,224
606659 수영복 2 .. 2016/10/13 524
606658 지역가입자 주부 국민연금 납부 어떤게 현명한 걸까요? 10 잘살자 2016/10/13 3,157
606657 오피스텔 하수구 막힘 3 너굴도사 2016/10/13 1,162
606656 양재역 언주초 근처 살기어때요. 4 2016/10/13 2,379
606655 덜 따지고 손해본듯 사는게 편안한 삶이라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19 ㅇㅇ 2016/10/13 4,932
606654 로그인 유지 기능좀 달아 주세요. 6 .... 2016/10/13 490
606653 30대 중반 대기업 과장인데,,회사에서 계속 잘 할 수 있을지 .. 2 지나감.. 2016/10/13 2,244
606652 서울 예비중 남아 학교 아이들 무난한곳 어딜까요? 1 중학교 2016/10/13 553
606651 설화수 대신할 화장품 선물 뭐가 있을까요? 4 빛나는 2016/10/13 1,989
606650 '블랙리스트' 찍힌 이윤택 "교묘하게 당했다".. 4 ,,,,,,.. 2016/10/13 1,496
606649 진짜 전쟁이 나려는 징조 8 걱정이된다 2016/10/13 4,583
606648 82를 알고부터 인생이 너무 피곤해졌어요........... 17 ,, 2016/10/13 5,712
606647 들어올 세입자가 장판을 쭈욱 끄어놨네요 2 ,,,,,,.. 2016/10/13 1,485
606646 우드슬랙 식탁 쓰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1 ... 2016/10/13 2,528
606645 제가보는 진정한동안은..이런사람들!.. 12 진정한동안 2016/10/13 4,085
606644 혹시 지금 방콕계시는 분?? 3 페르시우스 2016/10/13 642
606643 매달 온누리시장상품권을 사달라는 사람이있는데요... 나야^^ 2016/10/13 1,059
606642 건강검진 결과지 보고 문의드립니다.(의사분이나..간호사분 계시면.. 3 ... 2016/10/13 1,641
606641 (지저분해서 죄송) 변비가 너무 심한데... 늘 염소*처럼 나와.. 24 만성변비 2016/10/13 3,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