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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엔 개저씨랑 할줌마가 살아요 ㅠㅠ

11층새댁 조회수 : 5,420
작성일 : 2016-10-07 14:38:01
어제 새벽에 경비아저씨 오시고 복도에서 소리지르도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저씨가 술 마셨길래 그냥 내려가려하니
내 집에서 내 맘대로도 못하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오죽하면 경비아저씨께서 '앞으로 좀 힘들겠네요' 하셨어요.


아니나 다를까..
바로 보복 쿵쿵쿵 ㅎㅎㅎ

지진, 태풍에도 꿈쩍도 않고 자던 애들 다 깨고..

아마도 아랫집, 옆집 다 들렸을 듯 해요.
롤케익이라도 사서 저녁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려구요..



마늘은 그럼 어찌 해먹어야 하냐고 묻길래
블렌더로 갈면 되죠.. 했더니 어이없어하시네요.



스피커 천장에 달면 똑같은 인간 될거고..
가만 있자니 애들이 밤마다 경기 일으키며 깨고..

어찌된게 애 있는집은 매일 살금살금,
늦어도 9시면 둘 다 자서 한밤중인데
어른들이 저러나요??


나이 들먹거리길래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은 아닌걸 알겠네요. 했어요.
무지 열받았을 듯;;;


정말 힘들어요 ㅠㅠ
단순간에 미치기엔 천재지변과 충간소음이 최고인거 같아요.



https://youtu.be/x-zEJfWo-e8

https://youtu.be/o9j62k9s-E8
IP : 1.254.xxx.1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7 2:41 PM (1.240.xxx.150) - 삭제된댓글

    심정은 이해하지만 할줌마 참 저렴한 단어네요.
    맘충도 모자라 할줌마까지...
    우리나라여자들 전부 진상대열이네요.

  • 2. 11층새댁
    '16.10.7 2:43 PM (1.254.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 맘충이 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하고
    나이 먹어갈수록 노인과 어르신의 갈림길에서 후자 소리 듣도록 조심하고 실아야죠.


    저도 피해받기 싫고
    남에게 피해주기도 싫은게 제 인생관입니다.

  • 3. 11층새댁
    '16.10.7 2:45 PM (1.254.xxx.126)

    첨엔 선생님, 어르신이라 불렀어요.
    반말 하면서 나이 거들먹 거리면서
    이 아파트 터줏대감이라 그러길래
    인격 높여 줄 가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맘충이 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하고
    나이 먹어갈수록 노인과 어르신의 갈림길에서 후자 소리 듣도록 조심하고 살아야죠..

    근데 힘드네요..


    저도 피해받기 싫고
    남에게 피해주기도 싫은게 제 인생관입니다.

    근데 그리 살기 참 힘드네요..

  • 4. 무슨소린지
    '16.10.7 2:45 PM (58.87.xxx.201)

    중간에 마늘얘기는 뭐에요? 윗층에서 마늘 빻는다는건가요? (요즘도 그런집이 있나...)

  • 5. 11층새댁
    '16.10.7 2:47 PM (1.254.xxx.126)

    네.. 마늘을 두시간 빻길래 남편이 참다 올라갔더니
    얘기하더라구요.


    더 하소연 해도 되나요??
    이불 털어요 ㅠㅠ
    그냥 살포시 베란다 닫습니다.

    안마기 몇시간씩 툭닥툭닥 두다다다 해요.
    그냥 참습니다.


    12시에 저런 발소리 내는건 비정상이지 않나요?? ㅠㅠ
    내 집에서 왜 내 맘대로 못하냐 그러네요...


    엉엉엉 ㅠㅠㅠㅠ

  • 6. ㄱㄱ
    '16.10.7 2:53 PM (211.105.xxx.48)

    이사가세요 그게 답이예요 저도 전세들어가서 6개월 참다 나왔어요^^

  • 7. 대박
    '16.10.7 2:53 PM (58.87.xxx.201)

    요즘 배란다에서 이불터는건 관리사무소에서 주의주고 할텐데요, .. 그보다, 원글님 사시는 집에 소음이 좀 민감하게 전해지는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는 옛날 아파트라 그런지 비교적 고요... 해요, 가끔씩 윗층에서 애들이 사는데 뛰어다니는 소리 정도는 나기는하는데.. 그집 보니, 애들이 좀 큰 편이고, 바닥에 매트같은것도 안깔더라고요..)

    막상 나이 많은 터줏대감 행새하는 이웃들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저희 아파트는 복도식이거든요, 그런데, 저희 옆집은 음식물 쓰레기를 저녁에 내 놓았다가 아침에 버려요. 그 앞을 지나가면 냄새나요.. 관리사무소에서 주의를 줘도 그래요, 그냥 배쨰라에요 미쳤나봐요, 복도 맨 끝집은 항상 문열어놓아요, 그런데 예전에 한번 우리집에 찾아와서 왜 자주 그리 지나가냐 묻더군요, 신경쓰인다고... 진짜 미쳤나봐요... \

  • 8. 그래도
    '16.10.7 2:54 PM (125.180.xxx.52)

    개저씨 할줌마 이런 생소한단어는 눈에거슬리고 정말 싫네요

    아무리화가나도 바른글좀 씁시다

  • 9. 그리고요
    '16.10.7 2:56 PM (58.87.xxx.201)

    원글님, 너무 극 존대는 하지마세요, 자기네들이 잘난지 알아요, 예쩐에 살았던 아파트 경비는 제가 만만해보였는지 엘베 기다리는데 이리오라고 손짓, 반말로 하대 하듯이 명령질 했어요, 미친 영감 그래서 반말로 하니 두눈 부릎떠요, 누가 무서운지 아나,

    근데 더 웃기는건 그 영감이 사람보면서 반말짓했다는거에요, 덩치 큰 남자한테는 존대, 여자들한테는 반말..

  • 10. ㅎㅎㅎ
    '16.10.7 3:08 PM (61.75.xxx.235)

    사람 미치게하고 돌게 만드는건 층간소음이 최고인거같아요 층간소음 안겪어본 사람은 그정도가지고 그러나하는데 매일 겪는 사람은 피가 꺾이죠
    윗집 인간아님 사람들한테 열받아서 성토하는글이라 단어가 격한거같은데 여기서는 층간소음 안겪어본 사람도 많은지라 격한 단어 들어간 글 이해못해요

  • 11. 당연
    '16.10.7 3:09 PM (180.66.xxx.158)

    남에게 피해되는 행동을 하고 전혀 사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저 정도는 약과네요
    아래층에 사는 분은 정신적인 피로감이 말도 못해요
    전 윗칭에 사는데도 아이들 화장실만 가도 새벽1시 넘어서 여자 셋이 쫒아와서 문 열라고 문 두드리고
    경찰에 신고할 뻔 했네요
    공동주택 생활 수칙은 지켜주셔야죠
    대접 받을 행동을 해야 대접 받습니다.

  • 12. 괴롭네요
    '16.10.7 3:44 PM (218.233.xxx.153)

    와!!!울윗집인간들이 거기로 이사갔나보네~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요
    새벽5시 부터 쾅쾅거리고
    마늘 찢고 복도 계단에서
    자기네 이불은 다 털고
    손자새끼 방치해서 날뛰고
    이사가서 속시원한데요
    이사 전인데 무서워요
    원글님 우퍼만이 답일까요

  • 13. 글을 본인만 알아듣게 ㅎㅎ
    '16.10.7 3:51 PM (110.70.xxx.130)

    글을 자기만 알아듣게 써서
    대~충 층간소음인거같은데
    답없어요 층간소음은

  • 14. .............
    '16.10.7 4:12 PM (175.112.xxx.180)

    글이 윗부분이 잘렸나했네요.
    새벽에 방아소리때문에 올라갔다가 윗집이랑 대판 싸움이 나서 경비가 말리러 올라왔다는 얘기죠?

  • 15. 글을
    '16.10.7 7:08 PM (118.219.xxx.129) - 삭제된댓글

    참 못쓰신다.

    내용이 뭐 앞뒤 다 짤라먹고.......................

  • 16. 행복하고싶다
    '16.10.7 8:28 PM (218.51.xxx.41)

    당해봐야 압니다. 거의 매일 새벽에 윗집 할머니 쿵쿵대는 발소리에 깨는 그 더러운 기분!!
    저주의 말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고 뇌가 같이 울리는 고통ㅜㅜ
    윗집 빼고 다 좋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전세 연장 안하고 이사가려고요. 진짜 나가기 전 대판 하고 나갈 거예요. 미친 집구석

  • 17. 11층새댁
    '16.10.7 9:42 PM (223.33.xxx.3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98738&page=1&searchType=sear...


    죄송합니다.
    차분히 쓸 정신이 아니었어요. ㅠㅠ

    하루종일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픕니다.

    마치...
    대입 실기시험을 기다리다가 제 차례가 되어서 무대 올라기기
    전과 비슷해요. ㅠㅠ

    심장은 터질거같고 몸은 떨리는데
    제 맘을 다잡아야 하는 그런 상태라면 이해하실까요..??


    아랫층엔 인사 갔더니 다행히 소음 못듣고 잘 주무셨다해요.
    지금도 쿵쿵 난리가 나셨어요
    나이를 정말 헛드신듯 보여요.
    와이프도 그러지말라고 말릴법도 한데 에휴..똑같은거 같아요..

    오늘부터 아이들을 다른방에 재우기 시작하는데
    저기마저 찾아내서 쿵쿵 거릴까 심장이 조마조마해요.
    불도 켜지않고 있다가 '내가 왜 이래야하지??' 생각들어
    작은방에 앉았어요. 빨래거리들고 말이예요 ^^;;

  • 18. ㄱㄱ
    '16.10.8 4:46 PM (211.105.xxx.48)

    그냥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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