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택배 문 앞에 두고 가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벨 계속 누르시네요 ..

택배 조회수 : 4,062
작성일 : 2016-10-07 12:29:36

택배 기사님이 오셔서 문 앞에 두고 가시라고 공손하게 말씀드렸어요

현관문 열지 않구요 보통은 벨만 누르고 그냥 가시는 경우도 많이 계시고 저도 그걸 선호해요

요새 세상이 무서우니 조심해서 나쁠건 전혀 없다고 생각해서요


대신 기사님이 기분이 상하실 수도 있으니 최대한 예의갖춰서 '문 앞에 놔주세요' 하고 말씀드리구요


여태까지 한 번도 이런 방식이 문제된 적이 없었는데

좀 전에 기사님이 오셔서 항상 하던대로 똑같이 문 앞에 놔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계속 벨을 누르시는거예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똑같이 말씀드렸더니

아저씨가 짜증이 섞인 말투로 '확인을 해야 하잖아요 '하시더라구요

(오시기 전에 통화로도 본인이 맞고 집에 있는거 맞다고 확인도 해드렸어요..이렇게까지했는데도 물건이 분실되었다면 이건 기사님 책임이 전혀 아닌거죠 기사님이 하셔야할 일은 다 하신거니..)


요새 흉흉한 기사들도 많고해서 대부분의 택배 기사님들도 다 이해해주시고

그냥 굳이 얼굴 확인 안하고 벨만 누르고 물건만 놔두고 가시는데..(문 앞에 놔주세요,,라는 말 하기도전에

물건 두고 가시는 기사님들이 대부분이시구요,;;)


좀 전에 기사님이 저러시니까 제 의도와 다르게 불쾌해하신거 같아서 좀 죄송하기도하고

굳이 끝까지 벨 누르면서 저리해야하나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짜증섞인 기사님 말을 들으니 마음이 편치 않구요,,

결과적으로 그 후에 그냥 두고가셨는데 오해 안 하셨음 좋겠네요..

세상이 흉흉하니 조심한다고하는데 기사님이 오해하신거같아 내내 마음이 안 편하네요,,

IP : 121.149.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6.10.7 12:33 PM (222.98.xxx.28)

    아기가 있으니 벨누르지마세요
    하고 종이 붙여놓으세요

  • 2.
    '16.10.7 12:35 PM (119.207.xxx.135) - 삭제된댓글

    말은 언제라도 바뀔수있고 언제그랬냐 할 수도 있으니
    꼼꼼하신 분들께는 안 통해요.

    전 문 앞에 작게 메모해서 자석 붙여놨어요. 이후로
    진짜 전화하시는 분 한분도 없어요.그 분들도
    진짜 편하실 듯.. 저도 외출하거나 심적으로 너무 편해요.

    집에 있어도 다녀가신 줄도 모르게 물건 있을때도 있고.

  • 3. dd
    '16.10.7 12:35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다가 된통 당햇나보죠
    그래서 원칙대로 하는거 같은데요
    사실 두고 가는게 뭐가 어렵겟어요?
    시간이 금인 사람들인데~~

  • 4. ..
    '16.10.7 12:36 PM (119.207.xxx.135)

    말은 언제라도 바뀔수있고 언제그랬냐 할 수도 있으니
    꼼꼼하신 분들께는 안 통해요.

    전 문 앞에 작게 메모해서 자석 붙여놨어요.
    전화안하시고 놓고가셔도 돼요 이렇게 ..
    이후로
    진짜 전화하시는 분 한분도 없어요.그 분들도
    진짜 편하실 듯.. 저도 외출하거나 심적으로 너무 편해요.

    집에 있어도 다녀가신 줄도 모르게 물건 있을때도 있고.

  • 5. 82에서 배운 것
    '16.10.7 12:37 PM (1.234.xxx.187)

    "분실시엔 제가 책임질 테니 문앞에 놔주세요"

    라고 말하면 돼요. 저도 그런 적 있는데요 그 기사님이 이런 식으로 놓고가다가 진상한테 걸려서 분실한 거 물어냈었나봐요;;; 저렇게 말한 뒤부터 바로바로 앞에 놓고 가십니다

  • 6. 그래서
    '16.10.7 12:39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배송요청란에 "시간도 바쁘신데 확인 없이 문앞에 그냥 두고 가셔도 괜찮다"는 내용을 꼭 써놔요.
    실제 그 분들 시간에 쫒기잖아요.

  • 7. 분실책임
    '16.10.7 12:41 PM (110.10.xxx.30)

    분실책임 때문에 그럴겁니다
    체크해가시는분들도 계셔서요

  • 8.
    '16.10.7 12:45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우체국택배는 꼭 사인 받던데요.

  • 9. ...
    '16.10.7 12:59 PM (223.33.xxx.70)

    배송요청란에 써놓으면
    분실되더라도
    일말의 증거는 될것같네요.
    그분들에겐.

  • 10. 전화
    '16.10.7 1:08 PM (112.167.xxx.208)

    저는 전화오면 집위치 알려드리고, 현관앞에 걍 놓아두시면 돼요~하고 끊어요.
    그리구 현관문앞에도 종이 써서 붙여 놨어요.
    이젠 기사님들이 알아서 걍 놓고가요. 나도 편하고 기사님들도 편할거라고 생각해요.
    문 열고 받고 어쩌고 시간 아끼잖아요.

  • 11. ...
    '16.10.7 1:14 PM (121.166.xxx.102) - 삭제된댓글

    그 분이 특이하시네요
    전 여름에 노브라 상태일때 갑자기 초인종 울리면 문앞에 놓고 가시라고 해요
    끝까지 벨 누르면 멘붕 올것 같아요ㅠㅠ

  • 12. ......
    '16.10.7 1:19 PM (211.36.xxx.204) - 삭제된댓글

    어머 저랑 똑같은 경험있어요
    집에다 배달해주면 집주인이 받는거지 뭔 확인을 한다는건지. 얼굴을 아는 것도 아니고 신분증 확인을 할 것도 아니면서 저도 황당했어요

  • 13. 문제는
    '16.10.7 2:08 PM (222.101.xxx.228)

    택배가 분실되는 경우 기사님이 책임져야한단거죠
    방송에도 나왔잖아요. 문앞에 두고 가는걸 노리는 잡것들이 있다고
    글쓴님 심정도 이해가 가는데 한건배달에 천원받고 일하시는
    기사님들 입장도 안타까워요

  • 14. ..
    '16.10.7 2:23 PM (121.149.xxx.211)

    말씀들 감사합니다. 배웠네요~앞으로 배송 메모란과 문 앞에 붙여놔야겠어요^^

  • 15. 그리고 바로 들여놓으세요
    '16.10.7 4:24 PM (122.37.xxx.51)

    윗분 말씀처럼 이걸 노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심하셔야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237 11살차이도 친구 가능하죠?? 5 ... 2016/10/08 1,504
605236 고무줄바지가 너무 좋아요 지퍼없는거요 15 고무줄 2016/10/08 4,376
605235 노인 특유의 냄새 없애는법 있나요? 17 사랑79 2016/10/08 6,919
605234 서울 불꽃놀이 인파에 시달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법 없을까요? 10 ... 2016/10/08 2,843
605233 대전 둔산동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3 ... 2016/10/08 2,057
605232 결명자차를 끓였는데 아무 맛도 없고 약간 비릿한 맛만 나는데.... 6 ..... 2016/10/08 1,009
605231 늘 남의 눈이 우선인 엄마 4 2016/10/08 2,475
605230 왜 나이들수록 체중은 느는데 체형은 작아질까요? 2 궁금한데 2016/10/08 1,832
605229 족발 냉장고 뒀다 먹으면 5 2016/10/08 2,288
605228 그래서 최순실은? 6 ... 2016/10/08 1,442
605227 욱이가 해수 사랑한 거 맞나요? 11 좋아하는분만.. 2016/10/08 2,475
605226 리스테린에는 cmit나 mit안들어가있나요? 2 ㅇㅇ 2016/10/08 2,053
605225 다촛점안경 4 연리지 2016/10/08 1,501
605224 나또 실만들어 먹어야 좋은건가요? 2 나또 2016/10/08 1,003
605223 이승환 Lee Seung Hwan 빠데이7-live 5 이승환 2016/10/08 716
605222 키160에 44kg 39 ... 2016/10/08 9,866
605221 불꽃놀이요 2 보러갈까 2016/10/08 1,340
605220 서울 바람이 심하게 불어요 3 2016/10/08 1,666
605219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빵에 대해서 발표를해야해요. 14 좀 도와주세.. 2016/10/08 1,946
605218 피곤하면 왜 졸음이 오죠? 4 무식이 2016/10/08 1,605
605217 왜 미용실 거울에는 유독 못생겨보일까요? 17 나만그런가 2016/10/08 17,040
605216 다음주 시작하는 생리 미루려고 약을 어제 하루 먹었는데 1 ㅇㅇ 2016/10/08 551
605215 직업이 상담사라던데..제게 이렇게 한말 이해되시나요?? 2 ..... 2016/10/08 1,570
605214 수원에서 시립대가는방법 질문드려요 9 삼산댁 2016/10/08 733
605213 깍두기담글때 야쿠르트vs사이다 1 ㅡㅡ 2016/10/08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