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만나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이들 관련된 모임이라 참 조심스러운데..
그 중 한 엄마가 최근 너무 힘드네요.
오후2~3시부터 7시 가까이 아이들 좀 도와주면서 같이 있어야하는데..이 아줌마 너무 기분의 업다운이 심해요.
어느 날은 인사 한마디 하고 그 좁은 공간에서 말한마디 안하고..말 걸어도 눈 아래로 깔고 쌀쌀맞게 한마디 툭...
또 어느 날은 화난 사람처럼 인사도 없이 쌩하고 가고..
또 어느 날은 푼수처럼 이 이야기 저 이야기...실없이 웃는 날은 또 왜저런가 싶고..
사람 기분이 어떻게 한결같을 수 있겠어요..
집에 일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때도 있고...
집에서 내 가족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것도 일종의 사회생활 같은 건데...
그래도 최소한 다른 사람이 눈치는 안 보게 해야지...
어제도 바람처럼 쌩하니 나가버리고 나서 남은 분들이 다들...뻥....
왜 저렇게 저기압이냐고.... 나이 스무살이나 더 많으신 아저씨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하아... 각자 아이들까지 다 보고 있는데.. 분위기 그 사람에 따라 항상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되네요..에잇..정말....
자기 감정 너무 드러내는 사람 힘드네요.
하아..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16-10-07 10:44:09
IP : 121.163.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ㅡ
'16.10.7 10:56 AM (216.40.xxx.250)걍 투명인간 취급 하세요.
어쩌면 약 먹는날 안먹는날 다른가보네요.2. ...
'16.10.7 10:59 AM (121.140.xxx.107)정신적으로 덜 성숙된 사람들 대하는거 너무 피곤하죠. 저도 그런 적은 없는지 되새김질 해봅니다.
3. 저도
'16.10.7 11:09 AM (111.65.xxx.209)그런사람 부담스러워요 좀 거부감들고 불편해도 적당히 숨겨야되는거아닌가요.
4. 네..
'16.10.7 11:09 AM (121.163.xxx.163)맞아요... 저도 그런 적은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도라구요..
투명인간 취급해야하기엔 너무 큰 에너지를 내뿜고 있어서 어떻게 막을 수가 없어용....ㅠㅠ5. 제가
'16.10.7 11:12 AM (121.163.xxx.163)제일 막내격이라 어떻게든 분위기를 좀 부드럽게 해 보려고 먼저 말도 걸고 눈치도 좀 살피게 되네요. 오늘은 또 어떠시려나....ㅠㅠ
6. 맞아요
'16.10.7 11:40 AM (211.36.xxx.226)사람이 아무리 착하다고 한들, 자기감정 너무 다 말하거나 드러내는사람 너무 힘들고 기빨려요 ㅠㅠ 저도 그런적없나 되새겨봅니다
7. ...
'16.10.7 8:10 PM (217.43.xxx.205)지 기분대로 다른 사람들 상대하는 사람 전 그냥 무시해요. 저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는 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지랄을 널을 뛰던 그냥 원글님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 유지하세요.
8. 호러
'16.10.8 10:56 AM (112.154.xxx.180)맞춰주면 더그래요
무시하는게 그분을 위해서나 여러모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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