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비아냥대는 사람에게 뜨끔하게 한마디 해주고싶어요..

슬픈밤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16-10-07 00:00:25

친하게 지내는 아이친구 엄마들이있어요.
모두 사람좋고 착한데 유독 한 엄마가 질투많고 말많은 성격이에요.
제가 첫째아이가 좀크다보니 그 멤버들이 저한테 아이들 교육이나 옷브랜드, 육아방식같은걸 많이 물어보는 편히거든요..
전 그냥 있는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내 의견을 이야기하면 꼭.. 아이마다 다르지, 케바케 아니야?? 이런식이에요.
제가 강하게 내 방식대로 해야한다고 얘기한것도 아니고.. 내 경우는 이렇다..하지만 아이마다 틀리니 참고만해라. 
이런식인데도요.
다른 멤버들은 모두 저에게 고마워하고.. 물어보는것에 대해 기꺼이 알려주고 알아봐서 얘기해주고 하는걸 고맙게 생각하는데.. 그 사람만 유독 제 말에 그건 니생각이고~ 애마다 다르다~ 는 식으로 무안을 주네요 ㅜㅜ
전 그때마다 애마다 다륻다고 하지않았냐고.. 그저 내 생각일 뿐이다 하고 이야기하구요.
그런데도 다른 멤버들이 저에게 고마워하고 칭찬해주는게 질투가 나는지 계속 비아냥대네요.
제가 따다다 받아치는 타입이 못되는데 뭐라고 대꾸하면 좋을까요?
제가 나이도 좀더많고 나대는 타입도 아니고.. 대부분 다수의 의견을 따라가되 묻는말에만 이야기해주는 타입인데..
이젠 너무 오래 속상해서..뜨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ㅜㅜ
대부분 단체 카톡방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니 어떤말도 못하겠고 답답해요.
뭐라고 한마디 해야할까요? 지혜를 주세요..


IP : 114.206.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동안
    '16.10.7 12:05 AM (218.237.xxx.131)

    무슨 말 할때마다.
    개똥이 엄마는 생각이 다르겠지만...을 붙혀서 말해보세요.
    그렇게 시작하면 본인도 무안하고
    다른사람들도 그 동안의 님 고충을 알고속으로 시원하다 할거에요.

  • 2. ㅇㅇ
    '16.10.7 12:10 AM (220.116.xxx.197)

    그건 니 생각이고- 라고 채팅방에 그녀가 자꾸 비아냥거리면
    이렇게 하세요

    왜요?

    상대가 설명한다고
    애들마다 다르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이렇게 말하세요

    그게 무슨 말씀이죠?

  • 3. ..
    '16.10.7 12:12 AM (59.12.xxx.208) - 삭제된댓글

    알려달라 하면 누구엄마 토다는거 무서워서 말 못하겠어..국가 기밀 되뿌렸어..미안~ 하세요..

  • 4. ^^
    '16.10.7 12:54 AM (58.234.xxx.9)

    티나게 그말 씹고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면 어떨까요
    계속 그러면 안하지않을지
    그리고 비웃어주세요

  • 5. 제 생각에는 정색하면 지는 거 같아요
    '16.10.7 1:45 AM (49.1.xxx.123)

    그 사람이 그건 원글 생각이야~하고 비아냥댈 때, 그냥 무심하게 그래 맞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
    이렇게 얘기하고 넘어가야 그 사람에게 지지 않을 거 같아요.
    이런 일로 정색하면 원글님만 속좁은 사람 돼요. 아 저는 원글님이 충분히 화나겠다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사람을 요새 만나고 있거든요.
    근데 제 경험상 이런 사람하고 대화를 길게 하면 안 좋더라구요.
    그 사람이 뭐라고 하든간에, 그래, 니 말이 맞아, 이렇게 긍정하고 나면
    그 사람도 저한테 뭐라고 꼬투리를 더 못잡아요.
    저 예전에는 그런 사람한테 잘 휘말려서
    흥분하고 그랬는데, 결국에는 저만 나쁜 사람, 자기 말만 다 맞다고 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
    그러니까 원글님도 그 사람이 그건 니 생각일 뿐이라고 비아냥대면 그냥 껄껄 웃으면서
    그래 맞아, 사람이 다 생각이 다르니까. 이러고 말아 보세요.
    지가 더 약이 올라서 죽으려고 할 걸요. 화이팅이에요~

  • 6. 저라면
    '16.10.7 2:17 AM (114.206.xxx.36)

    질문은 개인톡으로만 받겠습니다
    라고 쓰겠네요.
    이유는 개인톡에서 한사람한테 말하면
    입소문 나겠죠.

  • 7. nn
    '16.10.7 2:58 AM (89.66.xxx.248)

    저도 요즘 모임에서 계속 모든 사람에게 씰룩거리고 따지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멀쩡하게 너무 잘나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상처와 아픔이 있는지 둘 중 하나다 라고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제가 깜빡한 일이 있었네요 병원 치료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병원에 입원 한 적도 있고 환자자니까 이해하고 넘어가야죠 미친 사람하고 상대해 보았자 남들이 보기에 원글님 인품까지 떨어집니다

  • 8. 똑같네요
    '16.10.7 4:39 AM (121.143.xxx.148)

    그런 사람들은 왜 그런거예요? 저도 그럴때마다 그냥 넘어가는데
    그럼 더 득의양양해 하고 아주 같이 있는게 고역이네요

  • 9.
    '16.10.7 5:58 AM (182.226.xxx.193)

    그사람이 그런말 말 톡에 올리면 1 초의 망설임도 없이
    "됐고!"
    보는데서 그러면 손동작까지-무자르듯 단호한 동작으로
    "아효! 됐꼬오!!"
    하며 짜증을 확 내줍니다

  • 10. ..
    '16.10.7 2:35 PM (183.96.xxx.129)

    전 첫번째 댓글쓰신 분 방법 괜찮을 듯 합니다. 미리 방어막을 치고 가는거죠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105 아령 2kg 하고 있는데 3kg로 늘리면 효과가 더 있을까요? 2 근력운동 2016/10/14 1,425
607104 서울대 시흥 캠퍼스는 왜 세우는 건가요? 8 아리 2016/10/14 3,475
607103 은행이자요 3 이자 2016/10/14 1,159
607102 예전 82의 하소연 들어보면 케이스 비중이 시댁 잘못이 90프로.. 1 …. 2016/10/14 639
607101 로봇교실 남자애들은 다 좋아하나요? 3 ... 2016/10/14 584
607100 암이라든지 질병의 가족력을 무시하고 사세요? 관리에 힘쓰시나요.. 7 ㅣㅣㅣ 2016/10/14 1,712
607099 볶음김치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17 ㅇㅇ 2016/10/14 4,505
607098 저도 대형마트 캐셔 아줌마때문에 어젯밤에 완전 열받았어요. 6 2016/10/14 3,218
607097 테오도르 루즈벨트..조선을 일본에 넘겨준 미국 대통령 5 가츠라테프트.. 2016/10/14 1,066
607096 기무사, 입대 전 학생운동 한 장병 휴가 때 ‘사찰’ 1 개판인한국 2016/10/14 530
607095 남편한테 욕 들어 보신 분 6 계세요 2016/10/14 1,835
607094 언어치료 비용 왜이리 비싼가요? 발음교정이요.. 7 111 2016/10/14 4,001
607093 대구-신뢰할 만한 가사도우미 업체 알려주세요 2 ... 2016/10/14 446
607092 잔금날 등기관련 법무사요, 부동산이 연결해주는 곳? 아님 따로?.. 3 2016/10/14 942
607091 극세사 패드,이불 추천 좀 해주세요. 1 겨울준비 2016/10/14 577
607090 조정석 공효진한테 키스하다가 뭐라는 것가요? 5 2016/10/14 4,199
607089 오유에서 퍼왔어요 너무 웃겨서(패스하실분들패스) 1 .... 2016/10/14 2,634
607088 아들이 태동도 더 심한가요? 11 .. 2016/10/14 2,576
607087 비 오고 흐린날 여행갈만한 곳 있나요? 2 여행자 2016/10/14 1,073
607086 수시 면접때.. 4 ㅡㅡ 2016/10/14 1,629
607085 미국 국방장관, 왜 노무현을 “제정신 아니”라고 했나 5 로버트게이츠.. 2016/10/14 1,489
607084 공항가는길 궁금한거요 5 궁금 2016/10/14 3,296
607083 쯔유는 어떤 브랜드가 맛있나요? 2 맛난궁물 2016/10/14 2,171
607082 천재가 나타나는데는 문화적 요인도 7 ㅇㄹ 2016/10/14 1,042
607081 몬테소리 매쓰.. 효과 있을까요? 2 .. 2016/10/1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