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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향수를 찾았어요! ㅎㅎ

향기로움 조회수 : 8,390
작성일 : 2016-10-06 14:01:35

어제 백화점에 갔다가 향수를 시향했어요.

이향 저향 시향했는데 저는 원래 달달하거나 꽃향기를 별로 안좋아해요.

무화과향이나 우디계열(?) 이런 중성적인 향을 좋아하는데

시향한 것 중에서도 그런류가 맘에 들더라구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착향은 플로럴 계열로 했어요.

근데 두둥. 몇 시간이 지나 제가 움직임이 있을 때 살짝 느껴지는 잔향이 너무 좋은거에요!

꽃향기도 시간이 지나 부드러운 향으로 바뀌어 제 살냄새(?)랑 섞인 듯 자연스러워졌구요.

그리고 제가 원래 향수를 오드퍼퓸을 뿌려도 금방 날아가 주변에서 잘 모르던데

이번 향은 은은한 잔향이 오래오래 잔잔히 남아있는데 이게 저랑 맞아서 그런거겠죠?

제 취향은 우디였는데 취향과 달리 저랑 진정 맞는건 플로럴 이었다니

새삼 폐쇄적인 마음을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이번 주말 구매하러 가보렵니다. ㅎㅎ

IP : 210.181.xxx.1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
    '16.10.6 2:03 PM (106.248.xxx.82)

    폐쇄적인 마음을 오픈하는 기념으로
    향수 이름도 오픈해 보시지요. ㅎㅎㅎㅎㅎ

    향수 이름 알려주세요.
    저도 약간 중성적인 향 좋아하는데 어떤 향수인지 궁금하네요.

  • 2. ...
    '16.10.6 2:04 PM (75.155.xxx.21)

    저도 달달하거나 너무 꽃향은 싫어하고 중성적인 시원한 향을 좋아하는데
    어떤 향수를 시향하셨길래 마음에 쏙 드셨는지 궁금해요 ㅎㅎ

  • 3. ..
    '16.10.6 2:05 PM (124.61.xxx.210) - 삭제된댓글

    첫댓글 재치있으신..ㅎ

    항상 오픈마인드는 중요하다는 걸 전 늦게 배웠어요.
    내 가치관이 뚜렷해도 나한테 더 좋은 게 발견될 수 있거든요.

    근데 인생 아이템은 진득하게 써보고 붙여야 하는거 아닌가싶습니다. 생각보다 질리고 쓸수록 아니고 이런 것들이 많아요.

  • 4. ㅡㅡ
    '16.10.6 2:05 PM (116.41.xxx.115)

    신나게 자랑 늘어놓고 향수 이름은 오픈안하는 신박함 시전

  • 5. ..
    '16.10.6 2:06 PM (124.61.xxx.210)

    첫댓글 재치있으신..ㅎ

    항상 오픈마인드는 중요하다는 걸 전 늦게 배웠어요.
    내 가치관이 뚜렷해도 나한테 더 좋은 게 발견될 수 있거든요.

    근데 인생 아이템은 진득하게 써보고 붙여야 하는거 아닌가싶습니다. 생각보다 질리고 쓸수록 아니고 아닌 것들이 많으니까요.

  • 6. ^^
    '16.10.6 2:07 PM (121.153.xxx.195)

    저두 궁금합니다.
    진한 향 싫어하고 잔향이 내 살냄새랑 부드럽게 섞이는게 저두 넘 좋아요.
    매장서 넘 연해 40대에겐 권하지 않는 연한 향 좋아하는지라..

  • 7.
    '16.10.6 2:07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뭔가요.. 화장실갔다가 뒷처리안하고 나온것같은 느낌은..
    기왕 사람맘 바람넣었으면 책임을.. 지시죠^^::
    살짝 알려주심 안될련지..

  • 8. 그게
    '16.10.6 2:08 PM (14.47.xxx.196)

    뭐에요??
    저도 향수 한번 써볼까 해서요~

  • 9.
    '16.10.6 2:08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향수 자기만 알고 싶은데 막 자랑하고 싶으시기도 하신가보다
    원래 향수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그래요

  • 10.
    '16.10.6 2:08 PM (183.104.xxx.174)

    전 요즘 길을 걷다 보면 코 끝을
    스치는 천리향 향기에 취해요
    꽃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거든요..

  • 11. 그렇겠네요
    '16.10.6 2:09 PM (14.47.xxx.196)

    길가는데 다 나랑 같은향이면 별로겠어요~^^;;
    근데 궁금해요~

  • 12. ...
    '16.10.6 2:16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왠지 무슨 향수인지 알 것 같은 기분....

  • 13. 추측
    '16.10.6 2:23 PM (111.83.xxx.37) - 삭제된댓글

    딥디크 필로시코스 사러 가셨다가
    오 플루리엘르 사신듯

  • 14. 당근
    '16.10.6 2:25 PM (111.83.xxx.37)

    딥티크 필로시코스 사러 가셨다가
    오 플루리엘르 사신듯

  • 15. 에헤라
    '16.10.6 2:25 PM (101.100.xxx.106)

    어머, 저도 얼마전 원글님과 똑같은 경험을 하였어요.
    제 인생 향수도 무화과향인데 (조말론꺼요), 전 우디 후레쉬 뭐 그런거 좋아라하고 꽃향 달달한 향 싫어하는데.
    어쩌다 경험한 꽃향 (그것도 꽃향중에서도 특히나 제가 안 좋아하는 장미향)나는 향수에 반한거 있죠.
    이번에 벌써 새 향수 한 병을 사서(우디인데 완전 실패. 파우더리함. 남편에게 떠 넘김), 담에는 이 꽃향나는 거 사려구요.

  • 16. 저도
    '16.10.6 2:26 PM (124.49.xxx.246)

    당근님 추리에 동의해요. 저 향수 향이 좋더라구요.

  • 17. 당근
    '16.10.6 2:32 PM (111.83.xxx.37)

    오 플루리엘르 아마 판매 1위 일 거에요.
    니치 향수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께는
    딥티크 오 플루리엘르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 프리지아 제일 많이 추천합니다.

    남들과 똑같은 향이 싫다면
    컴바인 해서 많이 쓰기도 하지요.
    과일향을 더하면 시원해지고
    꽃향을 더하면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중성적인 느낌을 원하시면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시원한 느낌)
    조말론 우드 세이지 앤 시솔트 (나무향)
    추천합니다.

  • 18. ..
    '16.10.6 2:5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냉큼 밝히시오!!!

  • 19. ,,
    '16.10.6 3:08 PM (70.187.xxx.7)

    당근님, 감사! 근디, 둘 다 가격대가 ㅎㄷㄷ

  • 20. pp
    '16.10.6 3:24 PM (110.70.xxx.137)

    향수글에 조말론 딥디크 댓글 달릴줄 알았음 ㅎㅎㅎ

  • 21. 궁금해서 읽었는데
    '16.10.6 5:17 PM (114.204.xxx.212)

    아니 이름을 알려주셔야죠 ㅎㅎ

  • 22.
    '16.10.6 5:20 P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첫 댓글인데요.
    저는 그동안 불가리 익스트림만 주구장창 써 오다가
    바이레도에 꽂혀서(정확히는 인플로레센스) 몇개 시향해 보고 구입했거든요.

    이 글 보니 조말론과 딥디크가 급 땡기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말론, 딥디크 어디서 시향하나요?

  • 23. ....
    '16.10.6 6:38 PM (152.99.xxx.12)

    인생향수 저장

  • 24. ...
    '16.10.6 10:27 PM (39.118.xxx.128)

    당근님 감사. 저도 인생향수 저장요.

    딥티크 오 플루리엘르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 프리지아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시원한 느낌)
    조말론 우드 세이지 앤 시솔트 (나무향)

  • 25. 우와
    '16.10.6 11:06 PM (61.72.xxx.128)

    당근님 향수 정보 감사합니다.

  • 26. 저도
    '16.10.7 6:49 AM (125.31.xxx.118)

    향수 정보 살짝 듣고 갑니다~^^

  • 27. ㅇ ㅇ
    '17.8.1 7:40 AM (223.62.xxx.196)

    당근님 향수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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