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결혼기념일이에요...
- 1. ᆢ'16.10.6 8:23 A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아이 나이가 같아서^^ 
 
 쓰신 내용 중에 그 부분이 참 저랑 비슷하네요
 죽자고 사랑했던 사람도 아니고 커다란 그늘로 나를 품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도 아니었고 평생 대화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사람
 님은 어쨌든 아직도 그렇게 살고 계신거죠
 행복하네요
- 2. 저랑 같으시네요^^'16.10.6 8:39 AM (110.70.xxx.76)- 남편은 일주일의 반은 지방에, 
 결혼 14주년,
 큰아이12살, 작은아이 10살인 일하며 공부하며 제사 맡아지내는 맏며느리입니다♡
 원글님을 위해 오늘 작은 호사라도 꼭 누려보세요.
 저라면 스벅은 카라멜 마끼아떼 벤티로 투고해서 출근하겠습니다 ㅎㅎ
 결혼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3. ...'16.10.6 8:58 AM (121.168.xxx.253)- 원글님 혹시 돼지띠? 
 
 저도 결혼 14년째입니다.
 긴가 민가 하다가 원글님 말처럼...타협이 되는..사람.
 욱 하는 제 성격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화나면 굳게 입 다문 저에게 먼저 말걸어주는 사람
 이네요..제 남편도..
 
 효자고..자기 부모님에게 애뜻해서
 저도 같이 그래주길..아니, 흉내나도 내주길
 기대하는 것만 빼고..
 
 그런데 그런 단점도 14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제 입장에서 내려놓아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 기념일 진심 축하합니다.
 
 앞으로 남은 결혼 기간도 지금처럼
 충만하고 행복하시길
 
 결혼햇수 동기가..
- 4. zz00'16.10.6 9:21 AM (49.164.xxx.133)- 저랑도 비슷하네요 
 전 16년차이지만 대학 1학년때 친구가 지금은 남편이 되었거든요 친구로 7년 연인 2년 결혼 16년...
 저도 그 어떤 설레임이나 든든함 보다 나랑 대화가 통하는 친구 같은 그 느낌 하나로 결혼 했네요
 결혼 기념일 축하합니다~~
- 5. 원글'16.10.6 1:41 PM (62.143.xxx.135)- 진짜 저랑 비슷한 분이 많아서 놀랬어요.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