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꿈에서 남편과 헤어졌는데

ㅎㅎ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6-10-06 01:21:44
얼마 전 꿈에서
남편과 제가...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서로 갈 길 가자고...
헤어졌습니다
친정에 가니 아직도 저의 방이 있더군요
그렇게 남편과 헤어져 저의 방에 가니
너무너무 기분이 홀가분한 게!!!
난 이제 자유야!!!! 자유!!!!!!!!!!
정말... 날아갈 것 같더군요 ㅎㅎ

그런데 점차 희미하게...
어떤 존재가 생각나기 시작했습니다
작고 꼬물거리는 어떤 존재가...
그렇지... 나한테 애가 있었지...
이 남자와의 사이에 애를 만들었다는 게 점차 기억이 나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 아무래도 이번 생은 이 남자랑 사는 걸로 해야겠어... 애가 있으니...

그렇게 혼자 납득하며 잠에서 깨니
옆에 남편과 아이가 널브러져 자고 있더군요...
이렇게 저의 잠깐의 자유는 사라지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네요 ㅎㅎ

평소에 남편과 사이 좋은 편인데...
기혼으로 사는 게 맘편하진 않았나 봐요 ㅎㅎ

그 잠깐의 자유가 정말 짜릿했는데!! 뭔가 책임을 다 벗은 느낌이랄까요?
음... 그래도 애는 잊을 수가 없었네요 ^^;;;




IP : 210.183.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부럽
    '16.10.6 1:48 AM (175.121.xxx.81)

    저도 잠깐이라도 꿈이라도 꿔봤으면...ㅜ

  • 2. ..
    '16.10.6 2:26 AM (125.235.xxx.182)

    전 결혼 10년차인데
    꿈에선 늘 미혼이예요..희한하죠?
    꿈에서 깨고 비몽사몽으로 옆에 남편보고
    이남자가 누군지 한참 생각한 적도 있어요..
    남편과 사이 좋고 애도 있답니다..ㅡㅡ

  • 3. ㅇㅇ
    '16.10.6 3:15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꿈 꾸었는데요. 몇년 뒤 보니 그게 예지몽이었더라구요. 지금도 신기해요.

  • 4. ....
    '16.10.6 4:24 AM (175.223.xxx.132)

    예지몽이라기보다 미혼때 더 행복하면 꾸는거같은데..

    저도 완전 비슷한 꿈 한참 꿨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765 고민상담ㅡ홧병ㅡ억울했던 기억들 삭히는 방법좀 4 ... 2016/10/07 1,261
604764 시금치 이파리가 너무 너덜너덜해요 요즘 2016/10/07 364
604763 아침에 몸이 두드려 맞은거 같아요 10 10월 2016/10/07 2,603
604762 불교를 종교로 가지고 싶어요. 절에 가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82쿡스 2016/10/07 4,812
604761 외국의 빈티지한 물건들 구입해보고 싶은데~ 1 앤틱과빈티지.. 2016/10/07 497
604760 9살이면 아직 어린거죠?? 9 .. 2016/10/07 1,467
604759 4개월 동안 20킬로 빼는 게 목표인데, 일단 1개월만에 5킬로.. 8 ........ 2016/10/07 2,407
604758 마트 갔다가 앞선 여자분 머리 기름 냄새에 깜놀했네요 18 ㅇㅇ 2016/10/07 9,319
604757 필러하고 미칠 것만 같아요 ㅠㅠ 29 ... 2016/10/07 33,742
604756 맞벌이에 임하는 남편의 심리 14 조언해주세요.. 2016/10/07 3,544
604755 안전한 주방세제? 모쓰세요? 9 hi 2016/10/07 2,356
604754 어제 아이친구놀러와 밥차려줬는데 11 ㅎㅎ 2016/10/07 5,415
604753 샷추가하면 카페인을 더 많이 먹는 셈이 되는건가요? 1 샷추가 2016/10/07 1,424
604752 가슴 아래쪽 검버섯 같은거...아시는 분? 8 .... 2016/10/07 6,494
604751 1년에 새옷 몇벌 해입나요? 2 ... 2016/10/07 1,051
604750 출산 전 이사시기 고민입니다.(무플절망) 7 ㅇㅇ 2016/10/07 577
604749 핫팩 만들려는데 차조로 해도 될까요? 4 ... 2016/10/07 473
604748 로봇청소기 2 들들맘 2016/10/07 810
604747 어젯밤부터 엄청 바람이 강하게 부는데 3 ,, 2016/10/07 792
604746 놀이동산 혼자가도 되나요? 놀이동산 어디가 좋을까요? 5 ........ 2016/10/07 974
604745 좁은 집 식탁과 소파 둘중 하나 포기한다면 선택은? 25 아줌마 2016/10/07 5,176
604744 코스트코 다운 써보신분 계실까요? 4 .. 2016/10/07 1,498
604743 국거리 고기 뭐 쓰셔요? 10 국끓이기 2016/10/07 1,566
604742 조정석에 빠져버렸네요 16 아훙 2016/10/07 3,561
604741 안방에 벽지 대신 페인트 어떨까요? 14 곰팡이안녕 2016/10/07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