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꿈에서 남편과 헤어졌는데

ㅎㅎ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6-10-06 01:21:44
얼마 전 꿈에서
남편과 제가...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서로 갈 길 가자고...
헤어졌습니다
친정에 가니 아직도 저의 방이 있더군요
그렇게 남편과 헤어져 저의 방에 가니
너무너무 기분이 홀가분한 게!!!
난 이제 자유야!!!! 자유!!!!!!!!!!
정말... 날아갈 것 같더군요 ㅎㅎ

그런데 점차 희미하게...
어떤 존재가 생각나기 시작했습니다
작고 꼬물거리는 어떤 존재가...
그렇지... 나한테 애가 있었지...
이 남자와의 사이에 애를 만들었다는 게 점차 기억이 나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 아무래도 이번 생은 이 남자랑 사는 걸로 해야겠어... 애가 있으니...

그렇게 혼자 납득하며 잠에서 깨니
옆에 남편과 아이가 널브러져 자고 있더군요...
이렇게 저의 잠깐의 자유는 사라지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네요 ㅎㅎ

평소에 남편과 사이 좋은 편인데...
기혼으로 사는 게 맘편하진 않았나 봐요 ㅎㅎ

그 잠깐의 자유가 정말 짜릿했는데!! 뭔가 책임을 다 벗은 느낌이랄까요?
음... 그래도 애는 잊을 수가 없었네요 ^^;;;




IP : 210.183.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부럽
    '16.10.6 1:48 AM (175.121.xxx.81)

    저도 잠깐이라도 꿈이라도 꿔봤으면...ㅜ

  • 2. ..
    '16.10.6 2:26 AM (125.235.xxx.182)

    전 결혼 10년차인데
    꿈에선 늘 미혼이예요..희한하죠?
    꿈에서 깨고 비몽사몽으로 옆에 남편보고
    이남자가 누군지 한참 생각한 적도 있어요..
    남편과 사이 좋고 애도 있답니다..ㅡㅡ

  • 3. ㅇㅇ
    '16.10.6 3:15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꿈 꾸었는데요. 몇년 뒤 보니 그게 예지몽이었더라구요. 지금도 신기해요.

  • 4. ....
    '16.10.6 4:24 AM (175.223.xxx.132)

    예지몽이라기보다 미혼때 더 행복하면 꾸는거같은데..

    저도 완전 비슷한 꿈 한참 꿨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62 얼굴에 바르는 쿠션 사려는데요~ 고민 09:53:54 8
1772761 김혜성이 아버지랑 의절하고 홀어머니가 키웠다고 주장하던 사람들 .. 00 09:53:45 20
1772760 75세 엄마 너무 마르셨어요. 1 .. 09:52:19 71
1772759 상황에 따라 제 시간에 못 일어나는 것도 습관인가요 1 시간 09:51:10 46
1772758 황교안의 일관성 "구치소가 추워야 반성도 하지".. 123 09:50:53 138
1772757 요새 유행하는 식탁들이 이해가 안 가요. 1 이상하다 09:50:01 248
1772756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 비행기 안뜨는거 언제부터 시작됐어요? 4 ㅋㅋㅋ 09:49:12 99
1772755 고구마생채했어요 겨울고구마 09:46:46 106
1772754 신세계 정용진,韓中 합작법인 등판..온 오프라인 '승부수'던졌다.. 6 그냥 09:45:07 302
1772753 돌싱들은 혼전임신을 잘하네요 4 Dgi 09:41:31 598
1772752 오늘 주식장이요 1 ..... 09:40:52 551
1772751 내란 재판에 꾸준한 관심을.. 3 .. 09:40:03 95
1772750 오늘 제2외국어 선택안하면 5시전에 끝나는거죠??? 3 수능 09:37:43 212
1772749 사직서 00 09:33:44 204
1772748 부모님이 대학 못가게 하신분 있으신가요? 8 ... 09:32:50 547
1772747 압구정역 근처 , 룸 있는 조용한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라나 09:31:15 174
1772746 수능보다 학력고사가 더 잔인했던거 같아요, 4 그래도 09:30:49 627
1772745 아이가 초 고학년되더니 의대가고싶다네요 5 ㅇㅇ 09:29:05 547
1772744 딸의 브래지어 안쪽에 분비물이 있어요. 7 걱정맘 09:25:27 1,203
1772743 접촉성 피부염인데 쌍꺼풀 수술 괜찮을까요? ㄹㄹ 09:25:02 69
1772742 살면서 멀리해야 할 부류 보다가 2 09:22:06 511
1772741 논현동 예쁜 인테리어가게 인테리어 09:21:41 146
1772740 대안학교 다니는 아이 수능 보는데요 1 ㅇㅇ 09:17:50 495
1772739 우리아이 수능 망한 썰 5 ... 09:16:48 1,111
1772738 오늘 은행 몇시에 여나요? 1 ..... 09:16:05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