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훈련소 있는 아들 전화 왔는데 금방 끊네요

ㅜㅜ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16-10-05 21:49:15

저번에 아들 점심밥도 안먹고 보충대 들어갔다는 맘이에요.

몇일전 훈련소 입소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처음 온 전화인데 통화를 1분인가 했나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금방 끊나요?

평소 특유의 가볍고 밝은 목소리는 아니네요.

좀 무겁게 느껴졌어요.

힘들어서 그런가.. ㅜㅜ

동생이 먼저 받았는데 처음에 형 목소리인 줄 못알아 들을 정도로..

전화는 원래 이렇게 잛게 하는게 맞나요?

IP : 59.22.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5 9:51 PM (121.133.xxx.195)

    쭉 서서 순서대로 전화하고
    교관이 옆에 서서 시간 잽니다

  • 2. 교관
    '16.10.5 9:58 PM (121.174.xxx.129)

    옆에 누가 있으니 목소리 깔고 얘기 했을 수 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그렇군요.
    '16.10.5 10:00 PM (59.22.xxx.140)

    난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해서..
    아들에게 들은 말이 사랑합니다 오래 통화 못합니다 이게 전부네요.
    나 빨리 끊어야 돼? 이러니 그렇다 해서 바로 알아서 아들 건강해라.
    그리고 전화 뚝.
    지 동생이 형인줄 모르고 30초 들고 누구세요? 이러다 형인 거 확인하고
    아들이 빨리 엄마 바꿔라 하고 전화 받아 그게 다네요.
    벙갯불에 콩 볶는다는 게 이런 느낌인지 반갑기도 했지만 허무하네요.

  • 4. 편지
    '16.10.5 10:05 PM (220.79.xxx.211) - 삭제된댓글

    인터넷편지 많이 써주세요.
    별 내용 없어도 편지받는 사실만으로 많이 안정된다고해요.
    자대배치 받으면 손편지도 보내주세요.

  • 5. ...
    '16.10.5 10:17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훈련소전화는 차례 기다려야하니까 길게 못해요
    그리고 교관들 옆에 있으니까 감정표현도 못하구요
    잘 지내고 있을거니 걱정마세요

  • 6. ㅇㅇ
    '16.10.5 10:56 PM (122.36.xxx.80)

    많이 보고싶고 기다리시는 마음이 느껴져요
    찡했어요 글읽고

  • 7. .......
    '16.10.5 11:30 PM (39.121.xxx.144)

    울아들과 첫통화 할 때는 3분이라고..
    누구야, 잘있어? 안힘들어? 아픈데 없어?
    흑흑 ㅜㅜ 하다보니
    10초 남았다는 신호가 뚜뚜뚜~~
    말이 안나와 어버버 하다 끊겼어요.

    아들도 엄마도 힘들때네요.
    그치만 생각보다 아들들은 훨씬 잘 해낸답니다.
    기운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981 잘나가는 친구 부인 얘기 자꾸 하는 남편 14:16:09 12
1770980 이름좀 지어주세요 ₩₩ 14:10:34 55
1770979 서운한 제가 잘못이겠지요? 5 관리자 14:10:32 222
1770978 남산 하늘숲길 가는법 1 서울 13:58:41 231
1770977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을 때 있으신가요? 3 ㅇㅇ 13:58:34 247
1770976 82에서는 매번 이혼하라곤 하지만 이혼이 능사가 아닙니다 4 이혼 13:57:08 422
1770975 지인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 위로금이 도움이 될까요? 4 .. 13:54:54 745
1770974 사소한 것에 목숨 거는 나 1 ^^ 13:53:45 327
1770973 요리 00 13:51:49 97
1770972 2층에서 뛰어내린 김건희 남자 7 날아라 13:51:46 1,373
1770971 저는 왜 이러는지 2 태도 13:48:39 308
1770970 중학생 애가 자기는 이혼가정에서 자라기 싫다고 해서 6 평행우주 13:47:10 943
1770969 이유없이 마음이 힘든날이예요. 3 ..... 13:46:27 377
1770968 거울속 제 얼굴이 너무 낯설어요 3 근자감사라졌.. 13:45:51 401
1770967 고2 겨울방학 쌍꺼풀 수술? 5 ... 13:44:43 189
1770966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 목아프고 기침을 하게되네요 5 13:42:43 160
1770965 거주 확인서 받았는데요 질문있어요 고시텔 13:40:13 224
1770964 피레스여사님 은퇴하셨네요 1 ...... 13:40:06 445
1770963 땅콩버터가 혈당을 올리지안는다고 7 유리병 13:39:33 1,001
1770962 오세훈 한강버스, 이번엔 직원 추락해 골절 7 참... 13:37:36 851
1770961 건강하게 먹는 100% 메밀국수요 1 ........ 13:37:18 321
1770960 사람과 친해지기 겁나네요 10 이젠 13:27:49 1,112
1770959 "내란재판을 이렇게 가족오락관 진행하듯 해도되나요? 3 .. 13:26:56 525
1770958 나는솔로 28기 영숙님 ㅜㅜ 12 13:22:38 1,313
1770957 사회적 고립됬네요 에고 13:21:40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