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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검이 나오는 차이나타운 봤어요.

..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16-10-05 10:44:02
요즘 시간도 나고 해서
보검이 나오는 꽃보다 청춘,1박2일 하루 한편씩 다 보고
어제는 차이나타운까지 봤어요.

Q:가장 힘들게 촬영한 장면이 있나
지하 주차장 장면을 찍을 때다. 이 장면은 '엄마'가 가장 잘 드러나는 신이기도 하다. 그런데 박보검을 바라보며 연기하는 중에 그 아이의 눈을 보니까 감정이 깨지더라. 연약한 노루 새끼 앞에 있는 맹수가 된 느낌이 들었다. 반항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슬픔이 담긴 그 눈을 보는데 마음이 아파 촬영장 구석에 가서 울다 왔다. 그땐 '엄마'가 아닌 인간 김혜수가 나온 거다.
Q:박보검의 연기가 어땟길래
박보검이라는 배우는 연기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마음이 깨끗하다는 게 그의 연기에서 느껴진다. 마치 어린아이가 연기하는 것처럼 그 순간 자기 감정에만 집중하는데 그게 눈에 그대로 나타나더라.

이 인터뷰 보고 대체 연기가 어땟길래 궁금해서 봤는데
느와르 영화라 평소 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김혜수 김고은 고경표 등 다들 연기가 좋고
비장미가 있는 영화더군요.

보검이는 그냥 보검이 스타일 그대로..
김혜수 인터뷰가 그대로 이해되었어요.
말 그대로 보검이가 개연성이더군요..ㅎㅎ

그리고 지금은 확실히 그때보다 연기가 성장했어요.
이쁜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즐겁네요.

이러다 '너를 기억해' 정주행할 판입니다.. ;;
iptv에서 너를 기억해 20편 만원인가 하던데
원래 드라마 잘 안 보는 편인데
보검이만 보고 볼만한 드라마일까요?

최종적으로는 응팔 다시한번 정주행할 듯 하네요..ㅎㅎ
IP : 112.170.xxx.2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6.10.5 10:50 AM (220.92.xxx.154)

    응팔때 너를 기억해 정주행했어요
    응팔의 택과는 택도 없는 나쁜놈으로 나오는데
    미워할 수 없더라구요ㅎㅎ

  • 2. 차이나 타운
    '16.10.5 11:06 AM (222.117.xxx.62)

    고경표의 양아치 연기도 놀라웠고...
    택이 주차장서 김 고은 앞에서 죽을 땐 진짜 가슴 아팠어요..

  • 3. 너를기억해
    '16.10.5 11:09 AM (58.140.xxx.73) - 삭제된댓글

    재미있어요. 그냥 다시보기할만한 거 뭐 없나 무심코 틀었다 8회까지 하루에 봤던 ㅎㅎ
    저는 박보검을 모를 때 봤는데 내용 자체가 흥미진진하고 수사물 좋아하시는 분이면 더더욱 강추.
    수사물이라 해도 담당 형사들간의 동료애, 형제간의 브로맨스가 더 주된 내용이라
    무서운 장면은 1회만 분위기가 무섭고 나머진 괜찮아요. 은근 코믹하기도 하고 깨알재미가 있는 드라마.
    근데 응팔할 때 너를기억해를 동시에 봤는데 박보검인줄 못 알아본 저는 까막눈인가봐요. ㅋㅋ
    요즘 젊은 애들은 다 저런 스타일로 생겼네라고 생각하며 호리호리한 몸매와 키큰 거 부러워하며 봤지뭐에요.
    연기는 차이나타운때보다 훨씬 잘하더라구요. 아주 얄밉게... 나중엔 애틋하기도 하고.

  • 4. 저도
    '16.10.5 11:22 AM (110.70.xxx.206)

    박보검 때문에 너를기억해 찾아봤어요
    머랄까 호불호 갈리는 취향타는 드라마더라구요
    초반만 잘 넘기면 중후반은 재밌게 보실수 있을거에요
    보검이 분량도 뒤로 갈수록 점점 많아지구요
    첨엔 언제 나오나 목빠졌던 기억이ㅋㅋ

  • 5. 박보검
    '16.10.5 11:43 A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얼굴은 선한역만 어울릴거 같았는데 너를 기억해 뒤늦게보고 연기변신이 다양한 배우라고 느꼈어요.구르미 피디도 장르가 박보검이라고 해잖아요.

  • 6. ㅎㅎ
    '16.10.5 11:53 AM (59.5.xxx.105)

    진실함이 느껴져요 어떤역이든 사람을
    끌게하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요즘 허우적 ㅜㅜ

  • 7. 얼굴
    '16.10.5 12:11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보면 참 청순하게 잘생겼다 생각해요.구르미 보면서 예전응팔 다시보기 하고 있어요.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얼굴입니다.

  • 8. ......
    '16.10.5 12:48 PM (211.246.xxx.88)

    아 ...
    연기못해서 보다가 말은게
    박보검이었군요 ㅡ.ㅡ

  • 9. ..
    '16.10.5 4:37 PM (61.77.xxx.165) - 삭제된댓글

    그영화에서 배역이 영화 전체적인 톤과 쌩뚱맞아보이긴했어요.
    나중에 감독 인터뷰보니까 보통 남자 느와르 영화에서 예쁘고 청아한 여자배우의 롤이라고 한걸 보고 약간 이해가되더군요..
    응팔이나 차이나타운이나 심지어 참좋은시절 이서진 고딩시절역이 같은 배우였다는게 새로와요.
    연기가 성장하고 변신하는게 보여서 신기하고 관심갖게되더군요..

  • 10. ...
    '16.10.5 4:39 PM (61.77.xxx.165)

    그영화에서 배역이 영화 전체적인 톤과 쌩뚱맞아보이긴했어요.
    나중에 감독 인터뷰보니까 보통 남자 느와르 영화에서 예쁘고 청아한 여자배우의 롤이라고 한걸 보고 약간 이해가되더군요..
    응팔이나 차이나타운이나 심지어 참좋은시절 이서진 고딩시절역이 같은 배우였다는게 새로왔어요.
    캐릭터 변화를 소화하고 연기가 성장 하는게 보여서 신기하고 관심갖게되더라구요..

  • 11. 치킨토크 ㅋ
    '16.10.5 4:44 PM (221.140.xxx.68)

    서인국 나온대서 보기 시작했는데 나중엔 박보검 땜에 본방사수했어요.박보검만 할 수있는 사이코패스 연기...박보검만의 처연한 눈빛연기가 ,나쁜놈인데도 수긍이 가는 뭐 그런게 있더라구요.슬프고 상처입은 연기는 앞으로도 박보검의 주캐릭터가 될것같아요.수사드라마이긴 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근원적인 뭔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드라마라서 좋았어요.제목에서 알수있다시피 너를 기억해 또는 나를 기억해줘...입니다.싸이코패스를 다른 각도로 볼 수있게하는 드라마.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드라마. 약간 스토리가 엉성하긴 한데 드라마 보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어요. 응8이나 구르미보다 너를 기억해에서의 박보검 연기가 훨씬 좋았어요.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 아마 박보검 개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외로움 때문이었겠죠? 연기자에게는 힘들었던 성장기도 귀한 자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앞으로도 처연한 연기로는 대박칠거라 감히 예상해봅니다.구르미에서도 왕세자지만 상대적인 약자로 나와서 연기가 자연스러운 듯. 그래도 까부는 연기는 어색했네요.아무리 팬이라도.ㅎㅎㅎ 너기해 방영 중에 판교 근처에서 박보검 촬영한 거 우연히 보게 된건 자랑하고 싶어요 입이 아직도 근질근질해서요 ~~~~

  • 12. 너를기억해
    '16.10.5 6:06 PM (116.121.xxx.95)

    저도 서인국 보려고 봤는데 웬 이쁘장한애가
    나오길래 얜 뭐야 기집애같다~~ 너는 내가 이뻐할수
    없을것 같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보검이였네요ㅠㅠ
    그뒤는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그이쁘장한애가
    뭔가 연기도 잘하고 볼수록 끌려서
    미안하다...내가한말은취소다...그럼서 봤어요^^;;

  • 13.
    '16.10.5 6:13 PM (223.62.xxx.242)

    너를 기억해 12회부터 마지막까지는 여러번 봤지요

  • 14. wjs
    '16.10.5 7:41 PM (95.90.xxx.221)

    차이나타운에서 처음보고 어 이 애 뭐지? 하고 영화 전작 찾아보고, 너를 기억해보고, 응팔까지 봤어요. 차이나타운에서 김혜수의 멘트가 정말 이해되는 역할과 아이였구요, 너를 기억해에선 나쁜놈인데 안쓰럽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연기했고, 드라마 자체도 굉장히 깔끔했어요. 모던하다라는 느낌. 응팔에선 뭐. 너무 유명해졌고. 구르미는 왠지 안끌려서 안 보고 있음.

  • 15. 쩜쩜
    '16.10.6 12:08 AM (112.170.xxx.201)

    82님들 추천 믿고 내일부터 한편씩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이쁜 보검이 보는 게 삶의 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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