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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 아들의 자기전 주문

언제까지 할까 조회수 : 4,965
작성일 : 2016-10-05 00:58:03
중 3아들이 5-6살때부터 자기 전 읊는 말이 있어요
매일 밤 자기 직전 제 방에 와서
"엄마, 아빠 이 세상 모든 사람 다 잘자!"하고 자요
일종의 의식인가봐요^^

사춘기는 벌써 시작해서 아직도 안끝나
말대꾸도 하고 자기 논리랍시고 잘난척을 해대는데
저 주문을 외우고 자는거 보면 아직도
순수한걸까 싶을때가 있네요.

참, 웃기죠 덩치는 커다란 놈이 . . .
그 말 속에 82님들도 들어 있으니 한 10년 넘게 저희 아들한테
굿나잇 인사 받으신거네요^^
IP : 116.122.xxx.1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16.10.5 12:59 AM (42.147.xxx.246)

    근데 전 .....
    불면증이네요.

    좀 강력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 2. 좋음
    '16.10.5 1:02 AM (110.13.xxx.221) - 삭제된댓글

    고맙다고 전해주세요~~꼭이요~~~

  • 3. T
    '16.10.5 1:03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귀여워라. ㅎㅎ
    오늘밤은 아드님 덕분에 숙면을 취하겠군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굿나잇 인사받은 아줌마가 엄청 꿀잠을 잤다고 전해주세요. ^^

  • 4. 예쁘네요
    '16.10.5 1:03 AM (119.207.xxx.238)

    중딩 마음이 예뻐요.ㅎㅎ
    저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5. 중3딸맘
    '16.10.5 1:05 A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아드님 귀엽네요.
    제 아이는 아직도 15년된 곰인형안고자요.
    평소같으면 잘 시간인데 내일부터 시험이니 이제서야 공부한다고 앉아서 투덜투덜 짜증내고있어요.
    어짜피 망한거 그냥 잠이나 자지.

  • 6. ..
    '16.10.5 1:07 AM (223.62.xxx.139)

    아직도순수한 마음가득한 소년이네요.이뻐라....

  • 7. ...
    '16.10.5 1:13 AM (125.188.xxx.225)

    아웅 귀엽고 예뻐요ㅎㅎ
    저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 peace!

  • 8. 맘처럼
    '16.10.5 1:14 AM (1.229.xxx.97)

    귀여워요 ♡ 덩치만 큰 아들들~~

  • 9. 고딩 아들 녀석도
    '16.10.5 1:50 AM (211.245.xxx.178)

    가끔보면 어이없이 순진할때가 많아요.ㅎㅎ..
    딸이 좋다가도 아들녀석들 특유의 어리석음과 순수함때문에 웃습니다.
    에구구..
    원글님 아이가 세상 모든이들에게 잘자라고 해줬는데 왜 저는 아직도 잠못이루는지.ㅎㅎ..

  • 10. 어쩐지...
    '16.10.5 2:49 AM (223.62.xxx.136)

    새벽에 일해야 하는데 무지 잠이 오더라니...하~~품.

  • 11. 쌩유
    '16.10.5 3:07 AM (173.73.xxx.175)

    고맙다고 전해주오. 밤에 꿀잠 자거든요. ㅋ

  • 12. 우왕
    '16.10.5 3:10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마음이 너무 이쁜 아들이네요.
    흐뭇하게 읽고 갑니다. :)

  • 13. 우왕
    '16.10.5 3:11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마음이 너무 이쁘고 귀여운 아들이네요.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어 살맛나죠.
    흐뭇하게 읽고 갑니다.

  • 14. 마음이
    '16.10.5 3:17 AM (1.250.xxx.184)

    너무 이쁘고 귀엽네요.

  • 15. 하하
    '16.10.5 5:08 AM (116.36.xxx.198)

    덕분에 잘잤어요^^

  • 16. 하늘
    '16.10.5 5:55 AM (175.120.xxx.8)

    어쩐지..그래서 머리에 베개만 닿으면 기절하듯 잔다했더니...ㅋ 귀요미~~

  • 17. ㅓㅓ
    '16.10.5 7:32 AM (89.66.xxx.248)

    우리 아들도 그래요 어찌 이리 순수하고 듬직할까요 까칠한 남자도 있을텐데 고맙다고 말했어요 나중에 변하겠지 억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타고난 성격인듯

  • 18. 라일락84
    '16.10.5 7:50 AM (175.223.xxx.176)

    아가야~ 너때문에 내가 늘 잘 자나봐~~^^

  • 19. 푸르른물결
    '16.10.5 8:03 AM (124.54.xxx.100)

    이름 모르는 소년의 인사덕분에 꿈도 없이 자고 일어나나보네요. 날위해 누군가 인사를 해줬다니 갑자기 뭉클하고
    감사하네요.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아이의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 20. 어우
    '16.10.5 8:08 AM (119.194.xxx.100)

    고맙다 소년아 ^^

  • 21. 아이쿠~~♡
    '16.10.5 8:11 AM (121.151.xxx.229)

    그래서 밤만 되면 꿈도없이 기절했나보네요~~

    이쁜 아들아~~ 건강하게 하루하루 행복하거라~~♡♡

  • 22. 어쩐지
    '16.10.5 9:37 AM (1.237.xxx.83)

    밤만 되면 졸리다 했어요...
    고녀석 주문때문이었구만요......

    주문이 너무 쎄요...ㅠㅠ 늘 숙면한다니까요~

  • 23. 어머어머어머
    '16.10.5 2:26 PM (118.219.xxx.129)

    세상에~~~~
    중딩이 저렇게 귀여울수가!!!!!!!!!!!!!!!!!!

    어머니 아들 진짜 잘 키우셨네요~~~~~~~
    세상에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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