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택배 받은 후 전화하기~

전화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6-10-04 22:26:40
3형제 중 막내랑 사시는 어머니께서 서방님 전동 면도기를 사주시면서 저의 남편 면도기도 하나 더 구매하셔서 오늘 동서에게 택배를 부치라 하셔서 동서가 아침에 주소를 묻느라 전화 했었어요.
주소 알려주고 . . 어머님께 감사하다고 말씀 전해줘~ 했더니 형님이 받으면 직접 말씀하세요. .웃으면서 그러길래. . 내일 애들 아빠가 받았다고 전화하면 되지 뭐. . 나까지 굳이. . 그러고 끊었는데. . 저도 고맙다고 따로 전화를 해야 드려야 하나요?
비오면 비온다. . 눈오면 눈온다 항상 안부전화 드렸는데. .
항상 남들 앞에선 우리 큰며느리 최고라고 해놓으시고 큰딸에겐 제가 하지도 않은 행동과 말을 가지고 제 뒷담화 하셔서 큰 싸움나고 결국 당신이 제게 미안하다 사과하신 일도 있으세요. .
제 부재중 전화에는 리턴콜 다시 안 하시는데. . 남편의 부재중 전화에는 곧 바로 반응 보이시고..결혼 18년 차인데. . 동서가 결혼 해 제 생일 상기 시켜주기 전엔 한번도 제 생일 이라고 전화 한 통도 십원한장 용돈 선물도 없었어요. 그러면서 남편생일엔 꼭 전화해서 미역국 끓여줬냐 전화하시고. .어머님은 안 지내신 제사를 할머니께서 지내시다 20대 새댁때부터 곧바로 제가 제사 지내기 시작했고 지금도 숙부님 댁 맞으며 명절차례까지 지냅니다. . (제사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안입니다)어머닌 저희 집에 오시면. . 부엌쪽엔 얼씬도 안 하시고 화투부터 치시는 스타일이셨구요. . 동서네가 어머니 모시는 대신 어머닌 동서애기둘 시누이 애들 둘 다 키워주셨고 어머니 명의 아파트 물려 받았어요. 남편이 장남에 종손이라 어머니 모시고 사는 것 빼고는 모든 집안 일에 완벽하리 만큼 이끌어가려고 제 딴엔 노력하면서 산다고 생각해요. . 아이 키워주고 아파트 받았다지만 어른 모시는 일이 정말 힘든거 알기에 가운데 동서 또 있지만 명절 후 친정가는 동서에게 사돈어른 용돈도 따로 챙겨주고 제딴엔 한다고해요. . 명절엔 동서들 오기전에 음식 다 해놓고 동서들이랑 저녘 밥만 해 먹고 영화보러 가요. . 서방님이 워낙 짠돌이라 여태 에어컨없이 지내셨는데 작년엔 에어컨 놔드렸어요. . 저는 신혼 때 산 에어컨 여태 쓰고요..어머니 치료비등 지출도 동서들이 안절부절 할 만큼 일방적으로 우리가 많이 쓰고요. .
한달 전. . 생신때 남편과 손주들은 어머님과 분명히 통화를 했다는데 제가 전화하니 안 벋으셨고. . 추석때 우리집에 오셨을 때 왜생신때 전화드리니 안 받으셨냐 하니. . 나는 니가 또 삐져서 안 하는줄 알았다고. . 또 시누이와 뒷담화를 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 이런 상황인데 어머님이 당신 아들에게 보내 준 선물인데. . 제가 따로 감사하다고 해야 맞는 건가요?
IP : 124.53.xxx.1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10.4 10:29 PM (49.172.xxx.73)

    님께서 남편몫까지 시모에게 또 감사하다고 할 필요는 없지만
    동서한테 말 전하라고 할 필요도 없죠.

  • 2. 네. . 그렇군요
    '16.10.4 10:56 PM (124.53.xxx.190)

    어머니와 외출하는 길이라기에 옆에 계시다기에 끊으면서 그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10 명언 - 낙관주의 삶의 자세 ♧♧♧ 05:00:10 71
1772709 대장동 항소 포기했다고????? 1 야근한 아줌.. 04:52:27 110
1772708 오늘 수능인데 언어문제 하나 풀어보세요 3 ㅇㅇ 03:46:38 384
1772707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4 11 03:33:39 769
1772706 인터넷 쇼핑에서 바가지 당한것 같다면...? 03:19:10 179
1772705 수능 선물도 변했다… 떡·엿 대신 상품권·현금 2 음흠 03:07:43 365
1772704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742
1772703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8 바꿈 02:32:07 1,429
1772702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2 ... 02:28:37 466
1772701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1 ㅇㅇ 02:24:02 417
1772700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ㅇㅇ 02:05:09 285
1772699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6 소람 02:02:55 791
1772698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3 .. 01:59:54 1,422
1772697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2 01:49:17 594
1772696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3 ㅇㅇ 01:46:40 964
1772695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5 난동 유병호.. 01:30:12 611
1772694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7 .. 01:21:37 1,180
1772693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16 .. 00:52:08 2,022
1772692 뉴진스 3명은?? 8 그런데 00:49:13 1,375
1772691 사장이 변덕스러워요 1 .. 00:47:57 336
1772690 어린이집 담임쌤이 계속.. 7 .. 00:40:25 1,520
1772689 블핑 로제요 노래 잘하네요 5 ㅇs 00:36:18 1,050
1772688 순자 전남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18 00:27:22 4,080
1772687 이를 어째요. 수능날 차 많이 막히나요? 00:22:29 980
1772686 민희진 내용에 카카오엔터,돌고래 내용 2 궁금 00:07:0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