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허드슨강의 기적 봤어요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6-10-04 17:51:47
보면서
계속.눈물 났어요

엄청난 책임감 가진 기장
최상의 기량과 판단으로 물위에 안전 랜딩하고도
무사히 다 탈출시키고도
계속해서.놓친사람 없나 확인하고
나와서도 계속 모두 무사한가 확인

사방에서 즉시 구하러오고
모두 세이프

그런데도 위원회에선
끊임없이 검증
더나은방법이.있지않았겠냐
끊임없이 시뮬레이션 돌림

기장은 모두가 감사하다 하는데도 그러고도 죄책감 압박.느낌
모두가 무사한거확인하고나서야 두다리 뻗음

보는 내내 눈물만

우리 아이들이 떠올라서.ㅜㅜ
수백명이 어이없이 죽어가는데
모두 쳐다만보고 ㅜㅜ

눈물만.났어요
현정권만 아니었어도
우리도
충분히 그렇게 구해낼수있었어요
사고였다쳐도요.
IP : 118.34.xxx.2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4 5:55 PM (118.34.xxx.205)

    세월호보란듯이 만든거같아요

  • 2. 중학생 딸아이가
    '16.10.4 6:11 PM (14.52.xxx.157)

    보자고 하더라고요. 봐야겠네요..
    왜 세월호 글자만 봐도 1초만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고이는지..
    우리 엄마들.. 평생이렇겠죠?
    미안한 마음 분노한 마음...

  • 3. 키큰
    '16.10.4 6:24 PM (211.106.xxx.100)

    네....무지 공감합니다.

    또한, 기장이 얼마나 억울했겠어요...

    본인 평생 자존심 걸고 일해왔고, 최선의 선택을 해서, 155명중 사상자 한명 없이 24분만에 모두 구조되었는데요...

    기장에 맨...마지막에 다시 비행기에서 남아있는 사람 확인하고 제일 나중에 내려요... 그리고 총 탑승자 인원 파악을 계속 하네요...

    정말 눈물이 났어요....

  • 4.
    '16.10.4 6:29 PM (118.34.xxx.205)

    정말 비통할 따름입니다

  • 5. ...
    '16.10.4 6:31 PM (223.62.xxx.189)

    그러게요 사람맘은 같나봅니다 ㅠㅠㅠ
    더불어 이런 것이 쌓여 국가적 사회적 자산이.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의 뒷받침없이 맨주먹으로 살아야하는 아이들이 불쌍해요

  • 6. ....
    '16.10.4 6:34 PM (122.32.xxx.70)

    어제 중학생 아들과 함께 봤는데요.
    아이도 감명 깊게 봤고 세월호 생각난다 하더라구요
    저는 비상착수후 물이 차오르는 장면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보는내내 세월호 생각과 그때 왜 우리에겐 기본을 지키는 선장과 선원들이 없었던가 허탈한 마음이 들었어요.
    톰행크스 역시 믿고 보는 배우예요.

  • 7. 이거참
    '16.10.4 6:35 PM (115.137.xxx.156)

    누구랑 엄청 비교되네요...

  • 8. aa
    '16.10.4 6:49 PM (211.106.xxx.100)

    누구는 팬티 바람으로 제일 먼저 올아 타드만요..

    24분만에 국가의 모든 비상 시스템이 가동되더군요... 24분만에......

    7시간은..... 뭐죠.....

  • 9. 감동
    '16.10.4 6:54 PM (121.182.xxx.101) - 삭제된댓글

    그런 내용이었나요. 단관되기 전에 빨리 봐야겠어요

  • 10. ...
    '16.10.4 7:01 PM (112.186.xxx.96)

    꼭 봐야겠네요...
    원글님 글만 봐도 눈물이...ㅠ ㅠ

  • 11. ...
    '16.10.4 7:33 PM (211.175.xxx.32)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나 돼야 영화에 나온 것 같은 시스템이 갖춰질까요?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일. 단순하지만 정말 필요한 일인데, 왜 우리는 그걸 못하는 건지, 전 그게 제일 궁금해요. 정부 잘못을 캐내는 일도 좋고, ***를 저격하는 것도 다 좋은데, 그거보다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제일 급선무 아닐런지 싶습니다. 그걸 위해서 내가 무얼 할 수 있는지, 그걸 알고 싶어요.

  • 12. 아우
    '16.10.4 7:59 PM (223.17.xxx.89)

    생각만해도 눈물이....ㅠ 가슴 찢어져요

  • 13.
    '16.10.4 8:11 PM (121.166.xxx.104)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눈물이 ㅠ
    세월호 가족분들은 어찌 버티시고 계실지 눈물이 마르질 않네요ㅠ

  • 14. 보면서
    '16.10.4 9:17 PM (182.226.xxx.200)

    아이들의 공포가 저러했을 거라 생각하니 ㅜㅜ
    더욱 심한 극도의 공포가 ....
    아 미치겠어요
    세월호 유가족이 운영하는
    세월호 기억저장소에 많이 후원해 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려구요
    함께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341 혼술남녀 왜이리 재밌나요. 7 wjd 2016/10/06 2,673
604340 왼쪽 아랫배가 아픈데요 5 2016/10/06 1,951
604339 질정 그냥 살짝만 걸쳐도 될까요 ㅠ 2 ㅇㅇ 2016/10/06 4,021
604338 이 노래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사랑해요: 고은희&이정.. 7 무스타파 2016/10/06 1,294
604337 북유럽과 서유럽 동유럽 사람들 많이 다른가요? 5 스웨덴 2016/10/06 3,061
604336 친정엄마가 진심 치매같아요... 3 진짜 2016/10/06 3,087
604335 1월에 여행하기좋은나라 추천해주세요 5 ... 2016/10/06 3,326
604334 한국사람들 이거 하나는 완전 매너 좋아요. 11 박수 2016/10/06 5,420
604333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6 희망이보이길.. 2016/10/06 3,166
604332 이럴때 어느병원진료받아야하나요! 3 ..... 2016/10/06 625
604331 배우자 사망시 국민연금 7 aaa 2016/10/06 5,245
604330 dsr기준 대출 규제 시행 관련해서 문의드려요 2 ... 2016/10/06 819
604329 누굴 저주하는 마음..그 대상이 죽을병 걸렸다면.. 20 ㄷㄹㅁ 2016/10/06 5,781
604328 갑질횡포 남성이 90%: 휴대폰 매장 흡연 제지하자 직원 뺨을 .. 2 나라 2016/10/06 665
604327 사랑의기술 이라는 책 읽어보신분~ 4 궁금이 2016/10/06 1,841
604326 직장 동료들 이런행동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6 ... 2016/10/06 2,829
604325 혼자한 유럽 여행 후기 17 그래 이거야.. 2016/10/06 5,846
604324 시장에서 판매하는 빈대떡이 맛난 이유가 뭘까요? 20 질문 2016/10/06 4,617
604323 노안 안경쓰면 가까운게 안보여요 4 40중반 2016/10/06 6,668
604322 질문> 대웅전 가운데 있는 불상을 뭐라고 부르죠? 8 00 2016/10/06 897
604321 아이허브말고 비타민 직구 괜찮은 곳 없을까요 5 ... 2016/10/06 2,015
604320 최진실 추도식에 진선미 의원 참석? 5 투투 2016/10/06 2,606
604319 김어준 파파이스 114 - 부검영장 그리고 공공파업 2 이번 주 2016/10/06 753
604318 원래 부산 토박이들은 바닷가 별로 안살아요. 43 2016/10/05 9,729
604317 노패킹 도수수경 구입 사이트 추천 해주세요. 그림달팽이 2016/10/05 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