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의 아이가 809명 의대생 서명운동에 동참해서 서명을 했더군요.
이럴 경우 혹시라도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나중에 인턴 레지던트 채용시 문제가 될 수 있나요?
부모마음이라 아무래도 걱정되네요...
물론 옳은 일을 한 거라고 보지만요....
이번에 저의 아이가 809명 의대생 서명운동에 동참해서 서명을 했더군요.
이럴 경우 혹시라도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나중에 인턴 레지던트 채용시 문제가 될 수 있나요?
부모마음이라 아무래도 걱정되네요...
물론 옳은 일을 한 거라고 보지만요....
옳은 일이잖아요.
그래, 학생때라도 해야지,싶어요.
만약 우리애가 그 서울대 레지던트 입장이었으면 지 소신대로 할수있었을까...
못했겠지요. 일개 레지던트가 뭘할수있겠어요. 집이 부자라서 때려치고 나와서 개업할수있는거아니면요.
그런데 아직 학생이잖아요.
니들이라도 나서야지..그게 학생의 특권이다 싶구요.
우리애는 게다가 이제 막 들어간 예과생이예요.
니가 뭘 알아서 서명이냐? 니가 병사랑 외인사랑 구분이냐 하냐? 했더니 그래도 할거라고 합디다. 그래야지요.
너무 걱정마세요. 아직 학생들인데 설마 학생들까지 잡겠어요?
809명의 함께 한 일인데.... 설사 불이익이 있다 한들 님 아이만 해당되진 않겠죠..
그리고 아이가 의대 다니신 다고 하는 말인데...여기서 의대교수님 소환하시면 안되죠...지금 얼마나 바쁜시간이겠어요.....의대교수님은 담당하시는 환자들 보호자들도 제때 못 만나잖아요
지인이 의대교수로 있는데
그이도 오래전에 시국선언할 때 서명하고 그랬어요.
너무 상식적인 일이라
큰 일 없을 겁니다.
서울대도 발표되고 난 뒤 서명학생이 두 배로 늘었잖아요.
백선하 그 양반 하고 윗선 빼놓고는 다 같은 생각인 듯해요.
그 분이 너무 쉽게 생각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각이 똑바른 기특한 아드님이니
잘 풀릴 거예요.
독립군 활동했던 가족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원글님 쫄지 마세요~
아드님 정의에 합당한일 했습니다.
비겁하고 졸렬한 의사샘 되길 원하시나요?
응원해주세요.
후유~~ 큰 일도 아닌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새가슴이 됩니다.
아이가 고등학생때도 학교에 불합리한 일이 있으면 교육청에 신고하고 그랬던터라...
별일 없겠지요...ㅠㅠ
주제와 관련없는 이야기이지만 원글님이 아이라고만 적으셨는데, 아들일 것이라고 짐작하시는 분이 두 분 계시네요. 외교관의 70% 이상, 판검사의 60% 이상, 의사의 50% 이상이 여성인 세상이 진즉에 도래했습니다. 의대생= 아들 일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합시다.
원글님은 의대생 아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최소한 백선하 교수같은 비양심적인 의사는 되지 않을 것이니까요.
그래도
불의에 동참 할 줄 아는
아드님이 기특하고
어머님이 부럽습니다
의대라서도 있겠지만
워낙 아들들이 집에 엄마한테 얘기를 잘 안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도 있을거에요.
따님들은 엄마걱정하시면 안 그렇다고 안심도 시켜주고 그런 딸들이 많잖아요. 아들보다는요.
어차피 그런 데 이름 내고 일하고 하는 거는 예과나, 본과 1-2학년이지, 3-4학년은 발등에 불 떨어져서 못 하잖아요..
그럼 벌써 2-3년 전 일인데..
그 사이 교수님들 다 잊어버리세요.
심지어는, 맨 앞에서 일했던 리더격인 학생조차, 나중에 못 알아보시더라고요 ㅋㅋㅋ
자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해서 그 학생이 제가 흔한 인상입니다. 했더니 그런가? 하고 끝났답니다.
의대교수인데
전 그런 학생보면
아이구 기특하다 어깨 툭툭 해주겠습니다.
교수님 나오셨네요^^;
제가 걱정되는건 명단리스트가 꼬리표처럼 남을까봐인데;;
..그런일은 없을꺼라 생각하겠습니다..
학생은 관계없어요.
교수가 그런곳에 서명하면 본인 학교 높은분들이 좋아하지는 않죠.
교수는 아니지만 아무상관없구요
이런말 참 속물적이지만 혹시나 학생운동에 너무 빠지지 않으면 됩니다
여기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되시는 분의 글이 생각납니다.
안중근의사가 감옥에 갇혀 일본군의 회유를 당하고 있을때
(늙으신 어머니를 생각해서 전향하라 전향하는척만 하라 그러면 널 살려주겠다)
그 어머니가 그러셨답니다. "가서 죽으라"
저도 못할것 같아요. 그러나 그럴수 있는 신념이 제게 있기를 바래보고 싶습니다.
원글님 자녀분은 참으로 훌륭한겁니다.
원글님께서 자녀분의 신념을 귀히 여겨주시길 바라고 인생의 긴 날들중
태어남 이유와 목적 분명히 아는 원글님과 자녀분 되시길(저도 포함입니다.) 간절히 바래봅니다.
부모님마음 이해합니다
근데 자랑스런 자녀분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저희집 아이는 본1.2.예과아이들 서명 이해안된다하던데요...
사망진단서는 4학년때 배우고 사실 본과4학년 이하 학생들은 아직 정확한 판단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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